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8 No.6 pp.725-740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14.28.6.725

Characteristics of Vegetation Structure on the Ridge of the Naknam-Jeongmaek1a

Koo-Kyoon Oh2, Hyun-Mi Kang3, Seok-Gon Park4*
2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Honam Univ., Gwangju(506-714), Korea
3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Graduate School, Pusan National Univ., Miryang(627-706), Korea
4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Sunchon Univ., Sunchoen(540-742), Korea

a 본 논문은 산림청에서 시행한 ‘낙남정맥 실태조사 및 보전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본 학회 학술대회 제23권 제1호에 발표한 후에 이를 발전시킨 것임.

교신저자 Corresponding author: Tel: 061) 750-3876, Fax: 061) 753-3205, sgpark@sunchon.ac.kr
October 1, 2014 November 19, 2014 November 29, 2014

Abstract

To figure out the vegetation situation in the ridge of the Naknam-Jeongmaek, six intensive survey sites were selected considering environmental factors and human interferences, 132 quadrats (area 100m2) were installed to survey appearing species of trees and major environmental factors, and the characteristics of vegetation structures were analyzed. The surveyed plots were divided into six groups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classification by TWINSPAN; Quercus mongolica-Q. variabilis community, Pinus densiflora-Q. dentata community, Chamaecyparis obtusa community, Q. mongolica-P. densiflora community, P. densiflora-P. thunbergii community, P. koraiensis community, Rhododendron spp.-Lespedeza cyrtobotrya community. P. densiflora-Q. dentata community, Q. mongolica-P. densiflora community, and P. densiflora-P. thunbergii community are expected to be succeeded by deciduous oaks because the power of deciduous oaks is strong in their lower layer. C. obtusa community, P. densiflora community, and Rhododendron spp.-L.cyrtobotrya community are artificial forests that were artificially formed and are expected to be maintained in the current state for some time because the dominance value of planted species of trees is high. Most vegetations in Naknam-Jeongmaek were secondary forests or artificial forests formed for forest tree production and forestation for erosion control. In particular the top regions and hilly sections of the mountain were mostly dominated by deciduous oaks such as Q. mongolica, Q. variabilis showed some P. densiflora community competing with deciduous oaks. On the other hand, low sections and regions adjacent to the city showed severe artificial interference since exotic species such as P. thunbergiil, C. obtusa, P. koraiensis, and Rhododendron spp. were planted.


낙남정맥 마루금 일대의 식생구조 특성1a

오 구균2, 강 현미3, 박 석곤4*
2호남대학교 조경학과
3부산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4순천대학교 조경학과

초록

낙남정맥 마루금 일대의 식생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조건과 인위적 영향을 고려하여 중점조사지 6개 지역(길마재, 무량산, 여항산, 무학산, 천주산, 신어산)을 선정하여 방형구 132개소(면적 100m2)를 설치하여 출현수종 및 주요 환경인 자를 조사해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하였다. TWINSPAN기법으로 분리된 군락은 신갈나무-굴참나무군락, 소나무-떡갈나 무군락, 신갈나무-소나무군락, 편백림, 소나무-곰솔군락, 잣나무림, 철쭉재배품종-참싸리림이었다. 소나무-떡갈나무군 락, 신갈나무-소나무군락, 소나무-곰솔군락은 하층에 낙엽성 참나무류의 세력이 강해 낙엽성 참나무류로의 식생천이가 예상된다. 편백림과 잣나무림, 철쭉재배품종-참싸리림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인공림으로 조림수종의 우점도가 높아 당분간 현상태로 유지될 것이다. 낙남정맥의 식생은 대부분 2차림이거나 임목생산과 사방녹화를 위해 조성된 인공림이 었다. 특히, 산정상부와 고지대는 대부분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의 낙엽성 참나무류가 우점하거나 일부 소나무군락은 낙엽성 참나무류와의 세력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반면, 저지대나 도시와 인접해 있는 지역은 곰솔, 편백, 잣나무, 철쭉재 배품종 등이 식재되어 인위적인 간섭이 심한 편이었다.


    서 론

    백두대간과 이곳에서 갈라져 나오는 정맥·정간은 한반도 의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생태축이다(Lee et al., 2007). 특히 백두대간은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등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로 ‘백두대간 보 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백두대간의 생태계 는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을 대표하는 자연환경 지역으로 보 전 및 효율적 관리방안 제시를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 었다(Cho et al., 2012). 이 중 백두대간구간의 식생특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는데 식물상 및 식생구조에 관한 연구(Cho and Choi, 2002; Kim et al., 2002; Oh and Park, 2002; Kim and Choo, 2003; Kim et al., 2003; Lim, 2003; Lim et al., 2003; Kim et al., 2004, Lim et al., 2004; Park and Choi, 2004; Lee et al., 2012; Cho and Lee, 2013; Jeong and Oh, 2013)는 구간별 또는 주요 봉우리를 대상으 로 다양한 지역에 걸쳐 식물종 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주요 식생군집의 특성 연구가 중점적으로 실시되었다. 하지만, 정맥의 식물상 및 식생조사에 관한 연구는 낙동정맥을 대상 으로 실시된 식생군집의 특성에 관한 연구(Kim and Choi, 2004; Cho and Lee, 2010; Lee et al., 2011; Cho et al., 2012)만이 있을 뿐 다른 정맥에 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편이다.

    낙남정맥(洛南正脈)은 14개 정맥·정간 중 남한지역에 위 치한 9개 정맥 중 하나다. 산경표에서는 백두대간의 끝 지리 산에서 취령을 거쳐 동남쪽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고성의 무량산, 진해의 여항산을 거쳐 김해의 분산까지 이어진다고 표기되어 있다. 이러한 낙남정맥은 국토의 중요 생태축이자 지역적으로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중요한 산줄기다. 이 지역 은 남해안과 내륙경계를 넘나드는 산줄기이자 해발고도에 따른 난온대 및 온대 기후대가 분포하여 다양한 생물다양성 이 간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지리산 구간을 제외하면 해발 800m이하로 낮고 특히 가화강 부근의 산줄기들은 200m 내외의 높낮이가 거의 없는 과수원과 밭 등으로 개간 되고, 창원, 김해 등의 대도시와 인접해 있어 지속적인 간섭 으로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Korea Forest Service, 2012).

    향후 한반도의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연계하여 정맥·정간 의 보전 및 이용을 위해서는 일부 지역이나 주요 봉우리의 식생에 대한 논의보다는 낙남정맥 마루금 일대 전체에 대한 식생상황을 파악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백두대간 과 달리 해발고도가 비교적 낮고 대도시에 인접해 있어 이 에 따른 식생의 영향을 전반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하 지만, 낙남정맥 마루금 일대 식생구조 연구보고는 전무한 실정이며, 단지 낙남정맥의 산줄기에 위치한 산들 중 무학 산(Kim and Kong, 1990)과 여항산(Kim, 2003)을 중심으로 실시된 식생연구가 일부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 신어산까지의 낙남정맥 전반적인 식생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루금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식 물군락에서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낙남정맥 마루금 일대의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1.연구대상지 선정

    낙남정맥의 산줄기는 지리산국립공원부터 시작하여 김해 까지 이어지며, 남한의 9개 정맥 중에 호남정맥(447.7km), 낙동정맥(447.8km), 금북정맥(296.1km) 다음으로 낙남정 맥 마루금(236.8km)의 길이가 긴 편이다. 낙남정맥은 지리 산 인근지역, 창원과 김해 등의 대도시 지역, 최남단 지역 등에 따라 환경조건 및 인위적 간섭이 달라져 식생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낙남정 맥 마루금 일대의 전반적인 식생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인위 적 영향 및 환경조건을 고려하여 중점조사지 6개 지역을 선정하여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Figure 1). 중점조사지 선 정은 낙남정맥 마루금의 등간격을 고려해 식생이 양호한 지역과 인위적인 간섭이 심한 도시 인근지역, 해안에 인접 한 지역 등 다양한 식생군락이 조사지에 포함되도록 하였 다. 지리산국립공원 영신봉에 가까워 식생이 양호한 길마재 지역, 위도상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경남 고성군의 무량산, 해발고가 비교적 높은 함안군의 여항산(해발 770m), 창원 시와 김해시에 인접해 있어 저지대는 인위적 간섭이 심한 편이나 비교적 식생 및 식물상이 양호한 무학산, 천주산, 신어산을 선정하였다. 중점조사지의 식생조사구간은 정상 부를 중심으로 마루금 좌우구간의 해발고가 하강하는 재 또는 고개 지점까지를 조사구간으로 설정하여 고도별 식생 변화를 고려하였다. 중점조사지 식생조사 구간별 거리는 2.5~7.8km, 총거리는 27.8km이었다. 식생조사 구간별로 마 루금을 따라 이동하면서 능선부와 사면부에서 중점조사지 의 대표식생에 조사구(방형구)를 설치했고, 총 132개의 조 사구를 설치하여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현지조 사는 2012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실시하였다.

    2.조사 및 분석 방법

    1)식생 및 환경요인 조사

    낙남정맥의 식생조사는 임내에 방형구(크기 10m×10m) 를 설치하여 매목조사를 실시하였다. 교목층, 아교목층, 관 목층으로 층위를 나누어(Park, 1985) 수관층위별로 수목조 사를 실시하였다. 상층수관을 이루는 수목을 교목층으로, 수고 2m이하의 수목을 관목층으로, 기타 수목을 아교목층 으로 구분하였다.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출현한 수목은 방형 구(크기 10m×10m)에서 수목의 흉고직경을 측정했고, 관목 층은 방형구의 가장자리 좌우측에 크기 5m×5m의 소방형 구 1개소를 설치하여, 소방형구내 출현한 수목의 수관폭(장 변×단변)을 조사하였다. 각 조사지의 환경요인은 해발고, 사면방향, 경사도, 식피율, 종수 등을 조사하였다.

    2)식물군집구조

    식생조사 자료를 토대로 각 수종의 상대적 우세를 비교하 기 위하여 Curtis and McIntosh(1951)의 중요치(Importance Value; I.V.)를 통합하여 백분율로 나타낸 상대우점치 (Brower and Zar, 1977)를 수관층위별로 분석하였다. 상대 우점치(Importace Percentage; IP)는 (상대밀도+상대피도)/2 로 계산하였으며, 개체들의 크기를 고려하여 수관층위별로 가중치를 부여한 (교목층 I.P.×3+아교목층 I.P.×2+관목층 I.P.×1)/6으로 평균상대우점치(Mean Importance Percentage; MIP)를 구하였다(Park, 1985).

    상대우점치 분석 자료를 토대로 TWINSPAN에 의한 군 집분석(classification analysis)(Hill, 1979b)으로 132개 조 사구의 식생조사데이터를 몇 개의 식물군락으로 그룹화하 여 낙남정맥의 식생구조를 파악하였다. 식생자료를 토대로 흉고직경 분석을 통해 식생의 수령 및 임분동태를 파악하여 식생천이의 양상을 추정하였다(Harcombe and Marks, 1978). 그룹화된 조사지별로 종구성의 다양한 정도를 나타 내는 척도인 종다양도는 Shannon의 수식(Pielou, 1977)을 이용하여 종다양도(Species Diversity, H′), 균재도(Evenness, J′), 우점도(Dominance, D)를 계산했고, 단위면적당(100m2) 종수 및 개체수를 분석하였다. 또한 해발고별 단위면적당 (방형구 크기100m2) 종수 및 종다양성지수를 계산한 후에 해발고별로 묶어 평균하여 그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및 고찰

    1.조사지의 식생개황 및 군집분석

    중점조사지 6개 지역의 식생 개황을 살펴보면(Table 1, 2), 길마재(조사구 1~31번)구간은 해발 561~782m, 경사도 11~40°의 사면부에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의 낙엽성 참나 무류 군락이 주로 우점하였고, 일부 지역에 소나무군락, 잣 나무조림지가 분포했다. 무량산(조사구 32~55번)구간은 해 발 421~587m, 경사도 5~30°의 사면부와 능선부에 신갈나 무와 소나무군락이 주로 우점했고, 능선부에 일부 소사나무 군락이 분포했고 편백과 곰솔이 조림되었다. 여항산(조사구 56~75번)구간은 해발 616~738m, 경사도 10~38°로 다른 조사지역에 비해 고지대로 신갈나무군락과 신갈나무혼효 림이 넓게 분포하였다. 창원시에 인근해 있는 무학산(조사 구 76~100번)구간은 해발 182~710m로 사면부를 따라 고 지대는 신갈나무와 소나무, 낙엽활엽수림이 분포했으나 저 지대에는 곰솔, 밤나무, 사방오리나무 등 조림된 수종이 출 현했다. 천주산(조사구 101~118번)구간 또한 창원시에 인 접해 있어 잣나무과 편백, 리기다소나무 인공조림지가 상당 히 큰 면적을 이루고 소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이 함께 출현 하였다. 신어산(조사구 119~132번)구간은 해발 346~635m 로 북동사면에 주로 신갈나무군락이 넓게 분포했고, 일부 사면과 능선부에 소나무와 낙엽성 참나무류가 혼생하였다.

    이 식생조사 데이터를 TWINSPAN기법으로 분리된 군 락별 종조성(Table 1)과 식별종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7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Figure 2).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신갈나무(-), 노린재나무(-), 철쭉(-)이 출현하는 군(그룹 A) 과 곰솔(+), 쥐똥나무(+), 산벚나무(+)가 출현하는 군(그룹 B)으로 분리되었다. 신갈나무(-), 노린재나무(-), 철쭉(-)이 출현하는 군(그룹 A)은 두 번째 단계에서 굴참나무(-), 떡갈 나무(-), 정금나무(-)를 지표종으로 갖는 군과 진달래(+), 노 린재나무(+), 쇠물푸레나무(+)를 지표종하는 군으로 분리 되었다. 다음 단계에서 굴참나무(-), 떡갈나무(-), 정금나무 (-)가 지표종인 군은 신갈나무의 출현여부에 따라 구분되었 으며, 진달래(+), 노린재나무(+), 쇠물푸레나무(+)를 지표종 으로 갖는 군은 소사나무와 편백의 출현여부에 따라 구분되 었다. 곰솔(+), 쥐똥나무(+), 산벚나무(+)가 출현하는 군(그 룹 B)은 두 번째 단계에서 철쭉재배품종의 출현여부에 따라 구분되었으며, 철쭉재배품종가 출현하지 않는 군락은 개옻 나무(-), 쥐똥나무(-), 떡갈나무(-), 소사나무(-), 비목나무(-) 를 지표종으로 갖는 군과 잣나무(+), 진달래(+)를 지표종으 로 갖는 군으로 분리되었다. 군락분류 결과, 군락Ⅰ은 신갈 나무-굴참나무군락, 군락Ⅱ는 소나무-떡갈나무군락, 군락 Ⅲ은 편백림, 군락Ⅳ는 신갈나무-소나무군락, 군락Ⅴ는 소 나무-곰솔군락, 군락Ⅵ은 잣나무림, 군락Ⅶ은 철쭉재배품 종-참싸리림 등 총 7개 군락으로 유형화되었다.

    7개 군락으로 단순화시켜 군락별 식생 개황을 살펴보면 (Table 1, 2), 군락Ⅰ(15개 조사구 포함)인 신갈나무-굴참나 무군락은 길마재구간에서만 위치하였으며, 다른 군락에 비 해 해발고가 높은(해발 718~782m) 사면부에 위치했다. 군 락Ⅱ(9개 조사구 포함)인 소나무-떡갈나무군락은 길마재(8 개 조사구)와 무학산(1개 조사구)에 위치했고, 사면부를 따 라 남·북사면에 주로 분포하고 경사는 10~40°로 완경사에 서 급경사까지 다양하였다. 군락Ⅲ(2개 조사구 포함)인 편 백림은 인공조림지로 여항산에 위치했고 해발고 715m에 입지하였다. 군락Ⅳ(47개 조사구 포함)는 신갈나무-소나무 군락으로서 무량산, 여항산, 무학산, 신어산에 위치했고 해 발고 429~759m, 경사도 10~38°, 북사면과 남사면 등 다른 군락에 비해 폭넓은 입지환경에 넓게 분포하였다. 50개의 가장 많은 조사구를 포함하는 군락Ⅴ인 소나무-곰솔군락은 6곳의 중점조사지에 위치했고 사면부와 능선부를 따라 분 포했으나 일부는 산정상에 위치했다. 해발고 337~756m사 이에 위치하였는데 경사는 5~44°로 다양하였고 동사면에 서 북서사면까지 고르게 입지했다. 군락Ⅵ(7개 조사구 포 함)인 잣나무림은 길마재(1개 조사구)와 천주산(6개 조사 구)에 위치했고 해발고 438~657m, 경사도 5~33°사이로 과 거 조림된 인공림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군락 Ⅶ(2개 조사구 포함)인 철쭉재배품종-참싸리림은 김해시에 위치한 신어산에 철쭉축제를 위해 인위적으로 식재된 철쭉재배품 종(일명, 영산홍, 자산홍 등)과 자생종인 참싸리가 군락을 형성했고, 해발고 603~604m, 경사도 6~8°사이의 정상부의 사면에 입지하였다.

    2.군락별 상대우점치 및 흉고직경급별 분석

    군락Ⅰ(신갈나무-굴참나무군락)의 층위별 상대우점치를 살펴보면(Table 3), 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IP 35.34%)와 굴 참나무(IP 35.15%)가 우점하는 가운데 잣나무(IP 15.36%) 의 세력이 높았다. 아교목층은 잣나무(IP 32.80%)와 신갈나 무(IP 30.70%)가 비슷한 상대우점치를 보였으며, 관목층에 서는 조록싸리(IP 29.60%)의 세력이 우세하였다. 군락Ⅱ는 소나무-떡갈나무군락으로 교목층에서는 소나무(IP 46.01%) 와 떡갈나무(IP 31.84%)가 우점하였으며 굴참나무(IP 15.39%)가 뒤를 이어 출연했다. 아교목층에서는 떡갈나무 (IP 27.93%)와 철쭉(IP 26.76%)의 세력이 우세하였으며 교 목층과 마찬가지로 굴참나무(IP 13.71%)가 뒤를 이어 출현 하였다. 관목층은 비목나무(IP 25.06%)가 우점하는 가운데 뒤를 이어 때죽나무(IP 15.89%), 감태나무(IP 11.43%), 생 강나무(IP 9.76%), 철쭉(IP 9.41%) 등이 나타났다. 인공조 림지인 편백림(군락Ⅲ)은 교목층에서 편백(IP 63.65%)이 우점하는 가운데 자생종인 들메나무(IP 19.60%)와 신갈나 무(IP 9.66%)가 출현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온대기후대 남부이남 바람에 강하고 건조토양에 잘 자라는 소사나무(IP 74.92%)가 우점하는 가운데 노린재나무(IP 13.03%)가 출 현하였다. 관목층에서는 때죽나무(IP 61.90%)가 가장 넓은 세력을 형성하는 가운데 비목나무(IP 38.10%)만이 확인되 었다. 이 군락은 하층제거 등의 육림작업이 실시되지 않아 다양한 자생종이 인공림으로 침입해 세력경쟁을 벌이고 있 었다. 군락Ⅳ는 신갈나무-소나무군락으로 교목층에서는 신 갈나무(IP 49.73%), 소나무(IP 36.35%)가 우점종으로 출현 하였으며, 아교목층에서는 소사나무(IP 22.52%)와 진달래 (IP 20.56%)의 우점치가 높았으나, 철쭉(IP 13.35%), 노린 재나무(IP 9.46%)가 뒤를 이어 나타났다. 관목층의 경우 비 목나무(IP 27.41%)가 우점종으로 관찰되었다. 소나무-곰솔 군락인 군락Ⅴ는 교목층에서 소나무(IP 26.65%)와 곰솔(IP 24.44%)이 비슷한 상대우점치를 보이는 가운데 편백(IP 9.82%), 떡갈나무(IP 8.87%), 리기다소나무(IP 7.17%)의 세력이 높았다. 아교목층에서는 진달래(IP 14.59%), 비목나 무(IP 13.37%)가 우점하는 가운데 개옻나무(IP 8.21%), 떡 갈나무(IP 6.20%), 생강나무(IP 5.30%) 산벚나무(IP 5.02%)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종이 경쟁하듯 출현하였다. 관목층은 비목나무(IP 15.05%), 조록싸리(IP 11.56%), 진달래(IP 11.44%)의 우점도가 높게 나타났다. 군락Ⅵ은 인공림인 잣 나무림으로 교목층에서 잣나무의 상대우점치는 69.11%로 우점하였으며 그 외 인공조림수종인 곰솔(IP 15.10%)과 편 백(IP 14.59%)이 확인되었으며,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 진 달래의 상대우점치는 각각 68.03%, 65.45%로 세력이 가장 컸다. 군락Ⅶ은 철쭉재배품종-참싸리림으로 철쭉재배품종 을 인위적으로 식재된 곳으로 수고 2m이하의 수목만이 확인 되었다. 관목층의 우점종은 철쭉재배품종(IP 40.18%)과 참 싸리(IP 35.76%)로 철쭉재배품종이 식재된 곳으로 자생종 인 참싸리가 침입하면서 상호경쟁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7개 식생군락에서의 주요 우점종에 대한 흉고직경급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Table 4), 군락Ⅰ(신갈나무-굴참나무군 락)에서는 신갈나무는 DBH 2cm미만~37cm 구간에 고루 나 타났으며 그 중 DBH 7~12cm, DBH 12~17cm 구간에서 각 각 34개체, 32개체가 출현하였으며, 굴참나무 또한 DBH 2cm 미만~32cm구간에서 고루 분포하면서 DBH 7~12cm, DBH 12~17cm 구간에서 각각 36개체, 31개체가 분포하였 다. 잣나무의 경우 DBH 2~32cm 구간 중 DBH 2~7cm, DBH 7~12cm 구간에서 각각 32개체, 29개체가 출현하였다. 군락 Ⅱ는 소나무-떡갈나무군락으로 소나무가 소경목에서 대경 목까지의 구간에 해당하는 DBH 7~47cm 구간에 분포했으 며, DBH 27cm 이상의 구간에서 소나무만이 관찰되었다. 떡갈나무는 아교목층에 해당하는 DBH 2~22cm 사이의 구 간에 분포하였다. 군락Ⅲ(편백림)은 편백이 DBH 7~32cm 구간에 분포했으며, 소사나무의 경우 DBH 2~22cm 구간에 출현했다. 군락Ⅳ는 신갈나무-소나무군락으로 신갈나무는 DBH 2~47cm, 소나무는 DBH 2~52cm 이상의 구간에 분포 했으며, 대경목에 해당하는 DBH 37cm 이상의 구간에서 소 나무 12개체, 신갈나무 3개체가 확인되었다. 소사나무의 경 우 아교목층에 해당하는 소경목과 중경목 구간인 DBH 2 미만~32cm 구간에 분포했으며, 진달래의 경우 소경목에 해 당하는 DBH 2 미만~17cm 구간에 많은 개체가 분포했다. 군락Ⅴ(소나무-곰솔군락)에서 소나무와 곰솔 모두 DBH 2~52cm 이상의 구간에 분포했으나 DBH 37cm 이상의 구간 에서 소나무는 11개체, 곰솔은 1개체가 확인되었다. 떡갈나 무와 리기다소나무는 각각 DBH 2 미만~32cm 구간에서 총 82개체, DBH 2~22cm 구간에서 총 60개체가 관찰되어 소나 무와 곰솔에 이어 소경목, 중경목에 해당하는 구간에서 많 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군락Ⅵ(잣나무림)에서는 잣나무가 DBH 2~27cm 구간에 다양하게 분포했으며, 진달래가 소경 목에 해당하는 DBH 2 미만~12cm 구간에서 63개체, 관목층 에서 168개체가 분포했다. 군락Ⅶ(철쭉재배품종-참싸리림) 은 관목층만이 출현한 조사구로 철쭉재배품종가 412개체, 참싸리가 316개체가 출현하였다.

    3.종다양도 및 종수, 개체수 분석

    종다양도지수(H′)는 각각의 군락에 대해 단위면적당(100 m2) 평균치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인공조림지인 편백림 (군락Ⅲ)이 1.7420으로 가장 높았고 신갈나무-소나무군락 (군락Ⅳ)과 소나무-곰솔군락(Ⅴ)이 각각 1.7045, 1.7043이 었으며, 반면 잣나무림(군락Ⅵ)은 0.9229로 가장 낮았다 (Table 5). 낙남정맥의 전체조사구 단위면적당(100m2) 평균 종수는 8.97±3.79종, 평균 개체수는 83.50±100.48개체였 다. 낙남정맥 마루금의 식생에서 해발고 상승에 따라 종수 및 종다양성지수가 낮아졌다(Figure 3).

    4.종합고찰

    낙남정맥 마루금 일대의 식물군락은 7개로 구분되었는데 신갈나무-굴참나무군락은 지리산국립공원 영신봉과 가까 운 길마재구간에만 위치했고, 소나무-떡갈나무군락은 길마 재와 무학산을 중심으로 분포했고, 편백림은 여항산에 위치 하였다. 신갈나무-소나무군락은 무량산, 여항산, 무학산, 신 어산 등 여러 지역에 출현했으며, 소나무-곰솔군락은 모든 지역에서 분포하였으며, 인공림인 잣나무림은 길마재와 천 주산에, 철쭉재배품종류-참싸리림은 신어산에 위치하였다. 낙동정맥 가지산~능동산구간은 해발고가 780~110m로 떡 갈나무가 우점하였는데 부분적으로 신갈나무, 소나무 등이 출현하였다(Kim and Choi, 2004). 낙동정맥 인근의 계곡부 식생을 조사한 연구를 살펴보면, 삼척시 용소골계곡(해발 550~1,100m)에서는 소나무군락, 박달나무군락, 황철나무 군락,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이(Cho and Lee, 2010), 울진군 성시골 계곡(해발 350~778m)은 소나무군락, 박달 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일 본잎갈나무림이(Lee et al., 2011), 영양군 절구골(해발 485~775m)은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림, 낙엽활엽수림이 출현했다(Cho et al., 2012). 낙동정맥의 경우에는 주로 낙엽성 참나무류, 낙엽활엽수림 등의 다양한 천연림이 분포하였는데 이는 낙동정맥이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게 늘어져 있고 해발고가 비교적 높아 온대 북부 및 중부 등 다양한 기후대에 속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낙남정맥은 해발고가 높고 인위적 간섭이 적은 지리 산국립공원 인근의 길마재, 무량산, 여항산, 무학산, 신어산 의 능선부와 상부사면에는 신갈나무-떡갈나무군락과 신갈 나무-소나무군락이 출현하였다. 저지대와 대도시에 인접한 지역의 경우에는 편백림, 잣나무림, 철쭉재배품종류-참싸리 림, 소나무-곰솔군락 등의 인위적으로 식재된 인공조림지나 자생수종과 조림수종이 경쟁하는 식생상황을 보였다.

    식생천이를 예측해 보면, 낙남정맥의 군락Ⅰ은 교목층에 서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우점하는 가운데 잣나무가 교목 층과 아교목층에서 우점도가 높았고, 당분간 현상태를 유지 할 것으로 보이나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낙엽성 참나무류 세력이 증가하여 장기적으로 낙엽성 참나무류로의 천이가 예상된다. 군락Ⅱ는 소나무와 떡갈나무가 우점하는 가운데 아교목층에서 소나무는 출현하지 않았으며, 떡갈나무의 세 력이 강하여 기존 연구결과(Cho and Choi, 2002)에서 보고 한 것과 같이 소나무는 도태되어 점차 떡갈나무군락으로 천이될 것으로 보인다. 군락Ⅲ은 편백이 우점하는 인공조림 지로 현재 상태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다양한 낙 엽활엽수종이 유입되어 편백과 경쟁하는 양상을 보여, 낙남 정맥 마루금 일대의 자연성 회복을 고려해 천연림으로 갱신 유도가 필요할 것이다. 군락 Ⅳ는 신갈나무-소나무군락으 로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경쟁하고 있어,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다면 소나무가 신갈나무 등 낙 엽활엽수에 점차 밀려나는 양상으로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아교목층에서 난온대 기후대 능선부 등의 건조토양에 출현하여 토지극상단계를 이루는 소사나무 (Lee et al., 1999)가 높은 우점도를 보여 장기적인 모니터링 이 필요할 것이다. 군락Ⅴ는 소나무와 곰솔이 주요 우점종 이나 그 외 인공수종인 편백, 리기다소나무와 같은 침엽수 가 높은 세력을 형성하나 떡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신 갈나무 등의 낙엽성 참나무류가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출 현하여 장기적으로 소나무와 곰솔은 낙엽성 참나무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낙엽성 참나무류군으로의 천이가 예상된다. 군락Ⅵ은 잣나무가 우점하고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는 진 달래가 우점하여 현재 상태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다. 군락 Ⅶ은 식재종인 철쭉재배품종이 참싸리와 경쟁하고 있는 군 락으로 향후 자생종인 참싸리와 소나무, 싸리가 우점하며 인위적인 유지관리가 없다면 천연림으로의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낙남정맥에는 온부 남부 기후대 극상림으로 알려진 개서 어나무군락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낙엽성 참나무류군락, 소 나무우점군락, 편백림, 잣나무림, 곰솔림 등이 낙남정맥의 주요 식생유형이었다. 이는 한국전쟁 이후에 벌채 및 연료 채취 등이 중지되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2차림(Kang et al., 2013)이거나 목재생산 및 사방녹화를 위해 조성된 인공림 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창원시 및 김해시에 인접해 있는 낙남정맥의 저지대는 과거 곰솔, 편백, 잣나무, 리기다소나 무, 사방오리, 철쭉재배품종류 식재 등 식생에 대한 인위적 인 간섭이 심한 편이었다. 이 지역은 자생종 유입에 따른 조림수종과 경쟁하는 양상을 보였고, 소나무-떡갈나무군락, 신갈나무-소나무군락은 낙엽성 참나무류와의 경쟁에서 소 나무가 밀려 낙엽성 참나무류군락으로의 식생천이 진행단 계에 있었다.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용소골의 종다양성지수는 0.7914~0.9442(Cho and Lee, 2010), 경북 울진군의 성시골 은 0.6061~0.8736(Lee et al., 2011), 경북 영양군의 절구골 은 0.9665~1.0818(Cho et al., 2012)이었으며, 이 지역은 비교적 안정된 식생군집이었다. 이에 비해 낙남정맥의 편백 림, 신갈나무-소나무군락, 소나무-곰솔군락의 종다양성지 수는 1.7043~1.7420로 높은 편이었다. 편백과 낙엽활엽수, 신갈나무와 소나무, 소나무와 곰솔이 상호경쟁하는 식생 상 황에는 하층식생에 낙엽활엽수종이 다양하게 출현하여 종 다양성지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보통 식생발달 단계의 군집에서는 종다양성 및 개체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 고(Kim et al., 2010), 산림이 극상림으로 안정화되면 우점 도가 높고 종다양도가 낮아지는 경향(Choi et al., 1997)을 보인다. 한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의 편백림은 지속적인 하층제거작업으로 종다양성지수는 1.2545로 다 른 천연림에 비해 낮았다(Kang et al., 2013). 낙남정맥의 편백림의 경우에는 하층제거 등의 육림작업을 실시하지 않 아 외부 천연림으로부터 자생종이 끊임없이 유입되어 교목 층의 편백과 경쟁하는 양상을 보여 식물종다양성이 높았을 것이다. 잣나무림의 경우에는 교목층의 임목밀도가 높으면 서 잣나무 낙엽의 타감작용에 의해 하층에 진달래가 우점해 종다양성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낙동정 맥 성시골지역의 단위면적당(100m2) 평균출현 종수는 8.5~ 10.5종(Lee et al., 2011)으로 본 조사지역에 비해 최소 출현 종수는 많으나 최대 출현 종수는 비슷했다. 또한, 성시골의 평균 개체수는 45-175개체로 낙남정맥의 철쭉재배품종-참 싸리림이 극단적으로 높았으나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수준 이었다. 낙남정맥은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갈수록 종수 및 종다양성지수는 낮아졌는데 이는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 토 양수분 등이 감소하며, 그러한 조건 내에서 내성 범위를 가 지는 종이 감소하기 때문(Day and Monk, 1974)에 종수 및 종다양도지수가 낮아졌을 것이다. 또한, 저지대 지역은 과 거부터 벌채 및 연료채취, 조림 등의 인위적인 간섭으로 인 해(Kang et al., 2013) 식생 교란이 빈번하게 일어났을 것이 다. 이 때문에 저지대 지역은 식생발달 단계라서 고지대보 다 종다양성지수가 높았을 가능성도 있다.

    낙남정맥의 고성군 무량산, 창원시 천주산 및 무학산, 김 해 신어산 지역의 저지대는 난온대 기후대에 속하지만, 난 온대 수종은 거의 출현하지 않았다. 다만, 난온대 토지극상 수종으로 알려진 소사나무만이 무량산 정상부근과 능선부 에, 기존 문헌(Kim, 2003)에는 여항산에 일부 분포하여 장 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낙남정맥은 국토의 중요 생태축이자 지역적으로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중요한 산줄 기다(Korea Forest Service, 2012). 이러한 측면에서 잣나무 림과 편백림 등의 대규모 인공림은 낙남정맥 마루금을 중심 으로 천연림으로 갱신을 유도하고, 철쭉축제를 위한 철쭉재 배품종류 식재 등은 자제하여 자연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Figure

    Map of the surveyed sites in the Naknam-Jeongmaek

    The dendrogram of classification by TWINSPAN using one hundred thirty-two plots in the Naknam-Jeongmaek(Qm: Quercus mongolica, Sc: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Rs: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Pt: Pinus thunbergii, Lo: Ligustrum obtusifolium, Ps: Prunus sargentii, Qv: Quercus variabilis, Qd: Quercus dentata, Vo: Vaccinium oldhami, Rm, Rhododendron mucronulatum, Fs: Fraxinus sieboldiana, Ct: Carpinus urczaninovii, Co: Chamaecyparis obtusa, Rt: Rhus trichocarpa, Le: Lindera erythrocarpa, Pk: Pinus koraiensis, Rsp: Rhododendron spp., Lc: Lespedeza cyrtobotrya)

    The number of species and species diversity index by the altitude in the Naknam-Jeongmaek

    Table

    TWINSPAN analysis of the distribution and abundance of trees(DBH≥2cm) in the Naknam-Jeongmaek

    General description of the physical and vegetation of the surveyed site in the Naknam-Jeongmaek

    TWINSPAN analysis of the distribution and abundance of trees(DBH≥2cm) in the Naknam-Jeongmaek

    The DBH distribution of major woody species for each community in the Naknam-Jeongmaek

    Various species diversity indices and the number of species and individuals of each community in the Naknam-Jeongmaek (Unit: 100m2)

    *I: Quercus mongolica-Q. variabilis community, II: Pinus densiflora-Q. dentata comm., III: Chamaecyparis obtusa comm., IV: Q. mongolica-P. densiflora comm., V: P. densiflora-P. thunberhil comm., VI: P. koraiensis comm. VII: Rhododendron spp.-Lespedeza cyrtobotrya comm.

    Reference

    1. Brower JE , Zar JH (1977) Field and Laboratory Methods for General Ecology, Wm. C. Brown Company, pp.-194
    2. Cho HS , Lee SD (2010) Vegetation Structure of Yongso Valley in the Nakdong-Jeongmaek, Samcheok-si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4 (5 ) ; pp.582-590(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3. Cho HS , Lee SD , Kim MJ (2012) Vegetation Structure of Jeolgu Valley in the Nakdong-Jeongmaek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6 (5 ) ; pp.770-779(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4. Cho HS , Lee SD (2013) Plant Community Structure of Haneoryoung~Daetjae Ridge, the Baekdudaegan Mountains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7 (6 ) ; pp.733-744(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5. Cho HS , Choi SH (2002) Plant Community Structure of the Baekcheon Valley in Taebaeksan Area, the Baekdudaegan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5 (4 ) ; pp.368-37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6. Choi SH , Kang HM (2006) Vegetation Structure of the Kumsaenggol in the Wolchulsan National Park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0 (4 ) ; pp.464-472(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7. Choi SH , Song KJ , Lee KJ (1997) The Vegetation Structure of Fraxinus mandshurica Community in Mt. Minjuji, Youngdonggun, Chungcheongbuk-do , Kor. J. Env. Eco, Vol.11 (2 ) ; pp.166-176(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8. Curtis JT , McIntosh RP (1951) An Upland Forest Continuum in the Prairie-Forest Border Region of Wisconsin , Ecology, Vol.32; pp.476-496
    9. Day FP , Monk CD (1974) Vegetation Pattern on a Southern Appalachian Watershed , Ecology, Vol.55 (5 ) ; pp.1064-1067
    10. Harcombe PA , Marks PH (1978) Tree Diameter Distribution and Replacement Processes in Southeast Texas Forests , For sci, Vol.24 (2 ) ; pp.153-166
    11. Hill MO (1979a) DECORANA - a FORTRAN Program for Detrended Correspondence Analysis and Reciprocal Averaging , Ecology and Systematics, Cornel Univ, pp.-520
    12. Hill MO (1979b) TWINSPAN - a FORTRAN Program for Arranging Multivariate Data in an Ordered Two-Way Table by Classification of the Individuals and Attributes , Ecology and Systematics, Cornel Univ, pp.-990
    13. Jeong BK , Oh CH (2013) Analysis on the Community Structure of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in the Baekdudaegan Mountains by Elevation -Between Hyangnobong and Gitdaebaggybong-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7 (4 ) ; pp.449-461(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4. Kang MH , Choi SH , Park SG (2013) Vegetation Structure of the Paryeongsan (Mt.) Zone in Dadohaehaesang National Park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7 (4 ) ; pp.473-485(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5. Kim DP , Choi SH (2004) Vegetation Structure of Mountain Ridge from Gajisan to Neungdongsan in the Nakdongjeongmaek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8 (3 ) ; pp.279-287(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6. Kim GT , Choo GC (2003) Vegetation Structure of Mountain Ridge from Nogodan to Goribong in Baekdudaegan, Korea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6 (4 ) ; pp.441-448
    17. Kim GT , Choo GC , Baek GJ (2003) Structure of Forest Community at Daedeoksan-Geumdaebong Nature Ecosystem Preservatiom Area in Baekdudaegan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7 (1 ) ; pp.9-17(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8. Kim HS , Lee SM , Song HK (2010) Vegetation Structure of the Hyangjeokbong in the Deogyusan Nation Park , Kor. J. Env. Eco, Vol.24 (6 ) ; pp.708-722(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9. Kim JH , Kong GY (1990) A Study on the Vegetation and Soil Properties Mt. Muhak , Inst. Environ. Res. Kyungnan Univ, Vol.12; pp.153-16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20. Kim JJ (2003) An Ecogical Study on the Vegetation of Mt. Yeo-hang , Changwon National University Master's thesis,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21. Kim YS , Lim DO , Oh HK , Shin HT (2002) Hambaeksan, Geumdaebong(Peak) and Maebongsan in the Baekdudaegan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5 (4 ) ; pp.293-31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22. Kim YS , Lim DO , Oh HK , Ko MH (2003) Vascular Plants of Gonamsan and Siribong in the Baekdudaegan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6 (4 ) ; pp.345-35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23. Korea Forest Service (2012) The Study on a Conservation Plan and Status Survey in the Nacnam-Jeongmaek, Korea Forest Service, pp.-437(in Korean)
    24. Lee DK , Song WK , Jeon SW , Sung HC , Son DY (2007) Deforestation Patterns Analysis of the Baekdudaegan Mountain Range , J. Korean Env. Res. & Reveg. Tech, Vol.10 (4 ) ; pp.41-53
    25. Lee KJ , Choi SH , Cho HS , Lee YW (1994) The Analysis of the Forest Community Structure of Tokyusan National Park , Case Study of Paekryunsa-Kumpotan. Journal of Korean Applied Ecology, Vol.7 (2 ) ; pp.135-154
    26. Lee KJ , Cho W , lEE SD (1999) Plant Community Structure of Nojasan in Koje Island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3 (1 ) ; pp.78-88
    27. Lee SD , Kim DW , Choi SH (2011) Analyzing Vegetation Structure of Seongsi Valley in the Nakdong-Jeongmaek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5 (3 ) ; pp.378-388
    28. Lee SD , Hong SH , Kim JS (2012) Plant Community Structure of Daetjae(hill)~Baekbongryung(ridge), the Baekdudaegan Mountains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6 (5 ) ; pp.719-729
    29. Lim DO (2003) Vascular Plants of Mountain Ridge from Cheonwangbong-Hyangjeokbong Section in the Baekdudaegan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6 (4 ) ; pp.359-386
    30. Lim DO , Kim YS , Park YK , Ryu YM (2003) Vascular Plants of Manbokdae, Goribong and Sujeongbong in the Baekdudaegan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6 (4 ) ; pp.387-403
    31. Lim DO , Kim YS , Park YK , Ryu YM , Koh MH (2004) Vascular Plants of Mt. Deog-yu Area in the Baekdudaegan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8 (2 ) ; pp.107-122
    32. Oh KK , Park SG (2002) Vegetation Structure of Mountain Ridge from Doraegijae in the Baekdudaegan, Korea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5 (4 ) ; pp.330-343
    33. Orloci L (1978) Multivariate Analysis in Vegetation research, W. Junk, The Hague, pp.0-468
    34. Park IH , Choi YH (2004) Forest Structure in Relation to Slope Aspect and Altitude in the Valley Forests at Songgyesa-Motbong-Wolhatan Area, Deogyusan National Park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18 (2 ) ; pp.124-130
    35. Park IH (1985) A Study on Forest Structure and Biomass in Baegwoonsan Natural Ecosystem , Seoul Natinal Univ. Graduate School Dissertation for the Degree of Doctor of Philosophy, pp.-42(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36. Pielou EC (1975) Mathematical ecology, John Wiley & Sons, pp.-385
    37. Whittaker RH (1956) Vegetation of the Great Smoky Mountains Ecological Monographs , Vol.26; pp.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