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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8 No.4 pp.457-471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14.28.4.457

Planting Evaluations for the Landscaping Tree and Application Plan by Assessment Grade in the City Park1a

Bong-Ho Han2*, Hun-Gum Cho3, Jeong-In Kwak4, Seok-Cheol Park5
2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Univ. of Seoul(130-743), Korea
()

3Graduate School of Urban Science, University of Seoul(130-743), Korea
4Environmental Ecosystem Research Foundation, Seoul(138-830), Korea
()

5Graduate School, Univ. of Seoul(130-743), Korea
()

a 본 연구는 서울시립대학교 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석사학위논문 도시공원 조경수목 평가를 통한 적정이용 및 양묘방안 (2013. 8. 서울시립대학교)의 일부를 수정하였음.

교신저자 Corresponding Author : (hanho87@uos.ac.kr)
April 29, 2014 July 9, 2014 July 10, 2014

Abstract

This study aims to present an evaluation scheme to improve the problems in tree shapes and tree growth which were identified through shape and growth assessments of landscape trees currently planted in Haedoji Park, Songdo, Incheon Metropolitan City after plant structure status and propriety review for funtion of space and concept of planting. Suitability the planting concept was evaluated according to function of space. The result indicated that the shade planting areas accounted for 29.5% of the the shade spaces area. 58.7%, respectively planting areas of visual landscape. And 11.8%, respectively planting areas of buffer. Because the planting areas was lacked according to the park established spatial configuration of central facilities and the result of plant young trees. Plant structure status required consideration with plant structure, density, size, growth status for improve planting function. The tree assessment was performed on a total of 28 species and 600 trees of which 22 species and 209 trees were planted in the buffer zone, 8 species and 71 trees in the shade zone, 16 species and 266 trees in the visual landscape zone, and 4 species and 54 trees in the ecological landscape zone. The trees
were divided into grades based on their assessment score and were statistically grouped by the functional zone in where they are planted and by tree species to verify their significance. The tree shape assessment was an average of 56.6 points and the tree growth assessment was an average of 76.0 points. Using the results of the tree assessments, the tree standards for each functional space were identified and a concept of optimum planting and cultivating was applied. When applying the shape assessment results by zone to the concept of planting, since trees for buffering require high functionality they received E’s, the lowest grade; as trees for ecological landscaping require diverseness and naturalness, they received D’s; since trees for shading require utilization, they received C’s as trees with branching at the main stems were considered; and since trees for visual landscaping required aesthetical value, they received A’s and B’s. When applying the growth assessment results by zone to the concept of planting, based on planting foundations of favorable and poor, for buffering, visual landscaping, and ecological landscaping, trees from grades A to E could be planted, and for shading, trees from grades A to C could be planted. For a cultivation plan that could improve the growth of the trees, we proposed that the topography of the land be selected considering the tree’s characteristics and that a method of pot seeding be used. Also, to improve the shape of the trees, we proposed that poles be used to improve the growth of vertically-straight stems, an appropriate planting density be applied for reasonable branch growth, manage tree shape to maintain good crowning, and better manage fertilization to maintain a reasonable crown density.


도시공원 조경수목 식재 평가 및 평가등급 적용 방안1a
- 인천광역시 송도 해돋이공원을 대상으로 -

한 봉호2*, 조 훈검3, 곽 정인4, 박 석철5
2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3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4(재)환경생태연구재단
5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초록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송도 해돋이공원의 공간기능에 따른 식재개념 적정성 검토, 식재구조 현황, 공간별 식재된 수목에 대해 형태평가와 생육평가를 통해 현재 식재되고 있는 조경수목의 형태 및 생육상태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평가 적용 체계를 제안하고자 수행하였다. 공간기능에 따른 식재개념 적정성 평가 결과 녹음기능이 필요한 공간 중 29.5%만 녹음식재지이었고, 58.7%는 시각적 경관식재지, 11.8%는 완충식재지이었다. 이는 시설물 중심 공간구성에 따른 식재면적 부족과 녹음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어린 수목을 식재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식재구조 현황에서는 식재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각 식재개념에 따른 적정한 식재종, 식재 구조, 밀도, 규격, 생육 상태 등을 고려한 식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조경수목 평가 조사는 완충공간에서 22종 209주, 녹음공간에서 8종 71주, 시각적 경관공간에서 16종 266주, 생태적 경관공간에서 4종 54주로 총 28종 600주의 조경수목을 대상으로 수목평가를 실시하였다. 수목평가 결과 수목 형태평가 점수는 평균 56.6점, 수목 생육평가 점수는 평균 76.0점으로 평가되었다. 수목평가 점수는 모두 점수별로 등급화하였고 공간별, 수종별로 통계처리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목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공간기능별 수목 기준 도출 및 적정 식재개념을 적용하였다. 공간별 수목 형태평 가 결과를 식재개념에 적용하면 완충식재는 기능성이 강조되므로 형태평가 등급이 가장 낮은 E등급, 생태적 경관식재는 다양성과 자연성이 강조되므로 D등급, 녹음식재는 이용성이 강조되므로 주간에서 분지된 가지의 높이를 고려한 수종 선택으로 C등급, 시각적 경관식재는 미적가치성이 강조되므로 A등급과 B등급을 각각 적용할 수 있었다. 공간별 수목 생육평가 결과를 식재개념에 적용해 보면 식재기반을 기준으로 양호와 불량으로 구분하여 완충식재, 시각적 경관식재, 생태적 경관식재에서는 생육평가 A등급부터 E등급까지 식재가 가능하였고, 녹음식재에서는 A등급부터 C등급까지 식재가 가능하였다.


    University of Seoul

    서 론

    국민 소득의 향상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경 수목은 과거 양적으로만 채워 넣는 조경보다는 양질의 조경 수목과 규격화된 품질의 조경식재를 선호하는 추세로 변해 가고 있다(Kim andKim, 1999). 또한 조경시장의 최근 동 향을 살펴보면 조경공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조경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조경수목 수 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Rho, 2009; Kim, 2009). 조경수목은 생산량 및 생산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 여 주요 산림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유망 환경산업으 로서 조경수목의 생산 및 관리기술의 전문화·선진화가 시급 히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조달청이나 조경수협회에서 고시 한 현행 조경수목 유통규격은 대부분 수고(H), 흉고직경 (DBH), 수관폭(W), 근원직경(R)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 다. 이러한 기준들은 조경수목의 규격에 관계되는 것들로 조경수목의 형태, 건강 상태, 활력도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품질에 대한 기준은 설정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Korea Forest Service, 2007). 따라서 다양한 도시녹지 및 도시림 조성을 위한 조경수목의 개발 및 생산, 시공, 관리의 체계적 기준 설정 및 도입 방안이 필요하였으며, 도시공원에 조경 수목 식재 시 식재목표에 부합하는 조경수목 수형 기준 및 표준규격 개발을 통한 생산단계에서부터 적합한 조경수목 이 수급될 수 있는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Lee et al., 2008; Kim, 2013).

    도시공원 내 공간기능에 따른 적정한 식재가 이루어 질 경우 도시공원의 기능이 향상 될 수 있다(Korea Forest Service, 2007). 도시공원 내 공간기능에 대한 선행연구로 Hwang(2003)은 강남구 근린공원의 입지유형별 공간기능 을 구분하여 식재모델을 제시하였는데, 공간기능을 녹음식 재 공간, 완충식재 공간, 경관식재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Jang(2008)은 아시아공원 시설물 현황과 주변현황, 이용자 현황을 조사하여 아시아공원 녹지 공간을 경관공간, 완충공 간, 녹음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식재기능은 식재형식과 형태 와는 다른 개념이며, 식재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재형식과 형태를 선택하여 쓸 수 있으므로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Han et al., 2008). 식재기능은 규모와 목적에 따라 구조식재와 관상식재로 구분하는데, 구조식재의 주목 적은 공간의 한정, 시각적․물리적 폐쇄와 기후조절을 포함 하는 것을 말하며, 관상식재의 주요 기능들은 공간의 장식 과 세부적인 기능의 연결을 말한다(Linsey and Fieldhouse, 1990; Robinson, 1992). Hackett(1979)는 자생종을 이용한 주 식생경관 형성의 기조식재, 밀도 높은 잎과 가지를 이용 한 완충식재, 시각적 흥미 유발의 특수효과를 제시하였다. Kim(1999)은 이용, 완충, 보존의 관점에서 구조적 식재개 념을 종합한 후 녹음식재는 사람들이 이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관, 지하고가 크고 수형이 좋은 나무를 랜덤식재하 여 휴식 및 위락공간을 제공한 지역, 완충식재는 기능성이 강조된 식재로서 상충되는 공간이나 행위의 완충을 위해 불투과성이 높은 수림대를 조성한 지역, 경관식재는 아름다 운 악센트 수종을 적절히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식생경관을 연출한 곳으로 정의하였다. Korea Forest Service(2007)는 도시공원에서 공간기능에 맞는 식재기능을 제안하였다. 경 관식재 공간은 아름다운 시각적 경관환경이 드러나는 공간 이므로 정형식재에서 독립식재, 열식재, 집단식재와 자연풍 경식재에서 자연형 군식재, 군락식재로 구분하였다. 완충식 재 공간은 공원 내·외부의 차단, 차폐, 그리고 보호를 위해 설정되는 지역과 공간 간에 상충을 방지하기 위한 공간이므 로 정형식재에서 집단식재, 자연풍경식재에서 자연적 군식 재, 군락식재로 구분하였다. 녹음식재 공간은 이용객의 활 동을 보장하는 공간으로 정형식재에서 집단식재, 자연풍경 식재에서 자연적 군식재로 구분하였다. Han et al.(2008)은 식재기능을 경관식재, 완충식재, 녹음식재로 구분하여 기능 별 특성 및 목표를 설정하고, 각 식재기능별 배식방향을 설 정하였다.

    국내 조경수목 수형 및 생육 기준에 대한 연구에서 Seoul(2000)은 수목 규격 검수에 관한 기준과 수목 육안검 수에 관한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수목규격에 관한 검수는 수고와 직경, 수고와 수관폭, 직경과 수관폭의 적정 비율 결정에 관한 내용, 지하고 결정에 관한 내용, 한쪽으로 자란 수목에 관한 내용, 근원직경이 비대한 수목에 관한 내용과 수세 형성을 위한 가지수에 관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수목 육안검수에 관한 내용은 주간(곡간, 쌍간)에 관한 내용, 주 지(도장지, 전정)에 관한 내용, 수형 형성을 위한 수세와 고 사에 관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Lee(2006)는 수형의 표준화 및 품질 평가를 위해 주간의 수직성, 주간의 수, 수고와 지하 고의 비율을 수형 평가의 주요 내용으로 제시하였다. Lee(2010)는 조경수목의 가격 세분화를 위한 품질평가지표 에 관한 연구에서 전문가 설문조사로 품질지표를 수간의 상 태, 주지의 상태, 소지의 상태, 수관과 잎의 상태, 뿌리의 상태, 병충해의 유무를 계층화분석으로 도출하였다. Kim(2013)은 묘목에 있어서 품질을 결정하기 위한 형태와 생리측정의 중요성을 도출하였고, 형태는 조경수목의 외형적인 규격의 측정이고, 생리는 조경수목의 건강, 수세 등의 측정인 것을 밝혀내었고, 조경수목의 품질은 규격, 수형과 수세로 결정 된다고 하였다. 국외 사례를 살펴보면 Chavasse(1980)는 형 태 측정법, 생리측정법, 현장 조사법으로 구분하여 평가방 법을 제시한 바 있고, Ritchie(1984)는 뿌리생장능력, 내한 성 테스트, 스트레스 저항 등의 성능 속성과 잠아, 수분관계, 영양, 묘목의 형태 등의 재료 속성으로 구분하여 평가방법 을 제시하였다. Grossnickle et al.(1991)은 재료와 성능의 속성 테스트를 통한 성능잠재지수(Performance Potential Index,I)를 제시하였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재배 조경수 목 기준을 살펴보면 수목 등급을 florida fancy(최상등급), florida#1(1등급), florida#2(2등급), cull(불량등급) 등 4단 계로 구분하였고, 조경수목 수형기준을 10단계에 걸쳐서 평 가하고 있다. 수형 평가 기준은 주간직간성, 줄기의 배열, 수관의 퍼짐 상태 및 크기, 수관의 구조적 균질성을 제시하 였다(Florida 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Consumer Services, 2005).

    이상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연구에서는 공간기능을 시각적 경관공간, 생태적 경관공간, 녹음공간, 완충공간으 로 구분하였고(Hwang, 2003; Jang, 2008), 식재기능은 시 각적 경관식재, 생태적 경관식재, 녹음식재, 완충식재로 구 분하여 파악하였다(Kim, 1999; Han et al., 2008). 수목평가 기준은 수목 형태평가에서 주간직간성, 가지발달, 수관형 태, 수관밀도를 평가하였고, 수목 생육평가에서는 수피손상 규모, 병충해유무, 가지고사율, 수고를 평가하였다(Seoul, 2000; FDACS, 2005; Lee, 2006).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송도 해돋이공원의 공간기능별 식재개념 적정성 검토와 식 재구조 현황을 파악한 후 국내·외의 조경수목 평가기준을 종합하여 식재된 조경수목에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식재되고 있는 조경수목의 형태 및 생육상태 문제점 파악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평가 적용 체계를 제안하였다.

    연구방법

    1연구대상지

    연구대상지는 조성 후 식재개념이 뚜렷하고 조사의 효율 성이 있는 규모의 공원, 다양한 조경수목이 식재된 조성형 공원으로 인천광역시 송도 해돋이공원을 연구대상지로 선 정하였다. 송도 해돋이공원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5-1번지 에 위치하고, 전체면적은 21ha이다. 그 중 시설지 면적은 8.1ha(시설율 : 38.57%)이고 건축면적은 369m2(건폐율 : 0.17%)이다(Incheon, 2012). 송도 해돋이공원은 길이 960m, 폭 230m으로 송도 신도시의 동서방향 녹지축과 남 북방향 녹지축이 교차하는 중심지역에 위치해 공원녹지체 계의 핵심적인 공간이다(Figure 1).

    2조사분석 체계

    조사 분석 체계 Ⅰ단계에서는 선행 연구를 통해 도출한 공간기능 및 식재개념을 구분 후 공간기능별 식재개념 적정 성을 검토하였다. Ⅱ단계에서는 식재 구조 현황으로 공간기 능별 조사구 내 식재종 규격 및 주수를 조사하였고, Ⅲ단계 에서는 조경수목 평가로 공간기능별 조사구 내 개체목 평가 를 실시하였다. 수목 형태평가는 줄기에서 주간직간성, 가 지에서 가지의 발달정도, 잎에서 수관밀도, 수형에서 수관 형태를 평가하였고, 수목 생육평가는 수피손상규모, 가지고 사율, 병충해유무와 생장상태를 고려한 수고를 평가하였다.

    3조사 분석 방법

    1)공간기능 및 식재개념

    공간기능과 식재개념은 선행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도출 한 세부기준을 적용하여 현장에서 1/1,000 수치지형도에 도 면화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기능을 시각적 경관 공간, 생태적 경관공간, 완충공간, 녹음공간으로 구분하였 다. 시각적 경관공간은 아름다운 시각적 경관환경이 드러나 는 공간으로 공원의 특징을 표현하여 다른 공원과 차이가 나타나도록 조성하는 공간을 말한다. 세부 기준으로 공원의 상징성이 있는 입구공간, 기능보다 조성 시의 미적인 의도 에 따라 경관이 연출된 공간이다. 생태적 경관공간은 식생 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친자연적 공간으로 식생의 자연성, 다양성, 잠재성이 세부 기준이다. 녹음공간은 출입이 자유 로운 공간으로 녹음, 휴식, 레크레이션, 놀이 등 이용자의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조성되어 있는 광장, 휴게시설, 놀이공간, 운동장, 진입부 지역이 해당된다. 세부 기준으로 내부 이용이 자유로운 교목층 위주 식재지로 다양 한 활동이 가능한 잔디식재지, 운동 공간 주변 지역으로 휴 식이 이루어지는 식재지가 해당된다. 완충공간은 공원 내· 외부의 차단, 차폐, 그리고 보호를 위해 설정되는 지역이면 서 공간 간에 상충을 방지하기 위한 공간, 공원 경계 구획, 장해요인 완화지역이 해당된다. 세부기준으로 도로로 부터 폭 10m 이상 확보된 녹지, 경계로 부터 폭 10m 이상 확보된 녹지이다. 본 연구에서 식재개념은 시각적 경관식재, 생태 적 경관식재, 완충식재, 녹음식재로 구분하였다. 시각적 경 관식재는 꽃, 열매, 단풍 등의 주제가 있는 경관, 정형․비정 형의 목적성 있는 경관연출로 이용자의 경관적 감상 유도,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연출된 공간을 말한다. 세부 기준으 로 정형화된 수목으로 직선적, 정형적으로 배식한 지역, 열 식재, 군식재, 표본식재한 지역, 인공구조물 주변의 식재위 주 녹지를 말한다. 생태적 경관식재는 성숙한 자연 식생 경 관 연출을 목적으로 자생 식물 군락의 수종 식재 및 다층구 조 식재한 지역이다. 녹음식재는 이용자의 휴식 및 위락공 간 제공, 녹음, 휴식, 레크리에이션 등 이용자의 적극적 활동 공간, 사람들의 이용성이 강조된 식재지로 수관 및 지하고 가 큰 수형의 교목층과 초본층으로 구성된 식재지, 초본층 중심으로 일부 교목식재지, 휴게시설 주변의 그늘식재지를 세부기준으로 설정하였다. 완충식재는 상충되는 행위, 공간 사이의 완충기능, 환경보전, 장해요인 완화와 수종 선발에 있어 형태보다 기능이 강조된 식재지로 밀도 높은 잎과 잔 가지가 많아 불투과성이 높은 수림대 또는 공원과 상충하는 이질적 공간을 가리기 위해 식재한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실내에서는 현장조사 결과를 Autodesk Land Enabled Map 2004와 ArcView 3.3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도면 작성 및 면적과 비율을 비교․분석하였다. 현장조사는 2013년 4월 27 일에 실시하였다.

    2)식재구조 현황

    식재구조 조사구는 식재패턴, 녹지대 규모, 공간기능을 바탕으로 총 31개를 설정하였으며, 현장조사는 2013년 4월 27일에 실시하였다. 완충공간은 8개 조사구로 주요 식재수 종은 소나무, 곰솔,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 이었으며, 녹음공 간은 6개 조사구로 주요 식재수종은 칠엽수, 곰솔 등 이었 다. 시각적 경관공간은 14개 조사구로 주요 식재수종은 느 티나무, 왕벚나무 등 이었고, 생태적 경관공간은 3개 조사구 로 주요 식재수종은 상수리나무, 능수버들, 팽나무, 때죽나 무이었다. 식재종 규격 및 주수 조사에서는 흉고직경(DBH) 2cm 이상의 수목을 교목층, 2cm 이하의 수목을 관목층으로 구분하였고, 교목층은 다시 교목층(교목 상층), 아교목층(교 목 하층)으로 나누었다(Lee and Han, 1998; Monk, 1969). 각 수목은 수종명, 흉고직경(DBH), 수고(H), 지하고, 수관 폭(W)을 조사하였다.

    3)수목 평가

    수목 평가는 완충공간 22종 209주, 녹음공간 8종 71주, 시각적 경관공간 16종 266주, 생태적 경관공간 4종 54주로 총 28종 600주의 조경수목을 대상으로 Seoul(2000), Lee (2006), FDACS(2005)의 조경수목 기준의 결과를 재구성 한 수목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하였다. 수목평가 기준 은 수목 형태평가항목과 수목 생육평가항목으로 구분하여 도출하였다.

    조경수목 형태적 특성은 주간, 주간에서 분지된 굵은 가 지, 굵은 가지에서 분지된 가는 가지, 가지에서 발생한 잎으 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주간은 주간직간성, 주간에서 분 지된 가지는 가지발달, 굵은 가지에서 분지된 가는 가지는 수관형태, 가는 가지에서 발생한 잎은 수관밀도로 평가하였 다. 줄기에 대한 평가기준은 주간의 기울기와 가지 분지의 높이에 따라 점수를 차등 적용하여 평가하였다. 주간이 곧 고 기울임이 5° 이내일 때 가장 좋은 점수인 5점을, 주간이 1.5m 이상에서 분지되거나 5∼15° 정도 기울었을 때 4점을 부여하였다. 주간이 1.0∼1.5m에서 분지되거나 15° 이상 기운 경우는 3점을, 1m 이하에서 주간이 분지되거나 주간 이 2∼3개 이상인 경우는 2점을 부여하였다. 주간이 15° 이상 기울고 심하게 뒤틀린 경우는 1점을 부여하였다. 만약 주간이 1.5m 이상에서 분지되고 15° 이상 기운 경우는 2점 을, 1.0∼1.5m에서 분지되고 5∼15° 정도 기운 경우도 2점 을 부여하였다. 주간직간성 평가 시 수형에 따라서 평가기 준을 다르게 적용하였다. 원추형인 수종은 주간의 기울기와 주간의 수로 평가하였고, 원정형 등의 나머지 수형은 주간 의 기울기와 주간에서 분지된 가지의 높이로 평가하였다. 가지에 대한 평가기준은 주간에서 분지된 굵은 가지의 배 열, 각도, 방향 등을 고려해 발달 정도에 따라 점수를 차등 적용하여 평가하였다. 줄기에서 분지된 굵은 가지를 네 방 향으로 나누어서 네 방향 모두 균형있게 발달한 경우 최고 점수를, 가지들이 평균적으로 잘 발달되어 있으나 한 방향 이 덜 발달된 경우는 4점으로 평가하였다. 가지들이 두 곳으 로 발달한 경우는 3점, 한쪽 방향으로만 발달한 경우는 2점 을 부여하였다. 가지들이 한쪽으로만 발달하고 대부분 가지 가 고사한 경우는 최저 점수로 평가하였다. 줄기에서 분지 된 가지의 모양은 수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수목을 위에서 봤을 때 네 방향으로 나누어 각 방향별로 발달 정도 를 판단할 수 있었다. 수형에 대한 평가기준은 수관형태로 평가하였고, 가지들이 고루 분포하고 수종 고유의 원정형 및 원추형 등의 고유수형이 유지된 것을 가장 좋은 수형으 로 평가했다. 가지들이 대체적으로 수종 고유의 수형을 유 지하지만 수관에 구멍이 있는 경우는 4점으로 평가하였다. 가지들이 고루 분포하지 않고 몇몇 가지들이 한쪽으로 자라 는 경우는 3점을 주었고, 가지가 한쪽으로 납작하게 자라거 나 가지가 한 방향 또는 두 방향으로 자라는 경우는 2점을 부여하였다. 수관형태가 한쪽으로 자라서 끝에만 가지가 있 는 경우는 최저점수로 평가하였다. 수관에 대한 평가기준 은 전체적인 잎의 밀도로 평가하였고 정상적인 수관밀도 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 과밀한 수관밀도는 4점 을 주었고, 50∼70% 수관밀도의 경우는 3점을 주었다. 20∼50% 수관밀도인 경우는 2점을 주었고 20% 이하의 수관밀도에 최저점수 1점을 주었다.

    수목 생육평가는 수목이 활착이나 생장에 문제가 발생했 을 때 외부에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으로 수피손상규모, 병 충해유무, 가지고사율, 생장상태를 고려한 수고로 평가하였 다. 수피손상은 일반적으로 식재 시 분뜨기, 운반, 식재과정 을 거치면서 발생 할 수 있고, 전정 시 밀착절단의 경우, 가지가 서로 너무 붙어서 자라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수피의 훼손정도에 따라 훼손이 없는 것에 가장 높은 점수 3점을 부여하였고, 수피가 소규모로 손상되거나 가지가 너 무 붙어서 매몰된 수피가 있거나 전지할 때 너무 바싹 가지 를 전지한 경우는 수피가 손상을 입어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리거나 썩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2점을 부여하였 다. 수피의 손상이 대규모인 경우 1점으로 처리하였다. 가지 고사는 가지 끝의 고사지가 기준보다 많으면 수관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며, 가지턱이 존재하면 수목의 수분 손실이 발생하여 수목의 활력도가 떨어지고 제대로 아물지 못하면 그 부위가 썩어서 동공이 생기므로 가지고사율을 평가하였 다. 가지고사는 고사지가 전체 가지의 5% 이하인 경우 3점 으로 평가하였고 고사지가 전체 가지의 5∼10%인 경우 2 점을 부여하였다. 고사지가 전체 가지의 10% 이상인 경우 는 1점으로 평가하였다. 병충해 유무는 수종마다 다르게 나 타나지만 깍지벌레, 응애, 좀, 혹병, 벌레집 등은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므로 피해가 없는 경우에는 2점을 부여하였 고 병충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1점을 부여하였다. 수고 는 수목의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현재 식재지 내 동일 수종 간의 수고를 비교하여 평균적인 수고로 생장하고 있는 경우 는 2점, 그렇지 않는 경우는 1점으로 평가하였다.

    수목 형태 평가는 평가항목마다 5점 만점으로 하고, 평가 기준 합산은 20점 만점으로 하였다. 평가등급은 100점으로 환산하여 적용하였고, 평가등급은 90점 이상 A등급, 80∼ 90점 B등급, 70∼80점 C등급, 60∼70점 D등급, 60점 미만 E등급으로 총 5개 등급으로 구분하였다. 수목 생육 평가 방법은 평가항목마다 2∼3점 만점으로 하였고, 평가기준 합산은 10점 만점으로 하였다. 등급은 100점으로 환산하여 적용하였다. 평가등급은 90점 이상 A등급, 80∼90점 B등 급, 70∼80점 C등급, 60∼70점 D등급, 60점 미만 E등급으 로 총 5개 등급으로 구분하였다. 평가 결과는 SPSS 12.0K 를 이용하여 공간별 형태평가 점수(%)와 생육평가 점수(%) 의 분산의 동질성 검정을 실시하였고, Tukey HSD의 사후 검정과 Duncan의 방법을 통해 공간별 형태평가 및 생육평 가, 수종별 형태평가 및 생육평가를 비교·분석하였다. 수종 중 평가된 개체목의 개수가 30개 미만인 경우는 통계적 정 규분포 기준에 따라 통계처리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수종들 만으로 통계처리를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공간기능에 따른 식재개념 적정성

    1)공간기능 및 식재개념 현황

    시각적 경관공간은 주출입구, 산책로, 자전거도로에 인접 한 녹지이었으며, 전체면적의 40.8%로 가장 넓게 분포하였 다. 생태적 경관공간은 송도동산과 연못에 인접한 녹지로 전체면적의 1.1%이었다. 녹음공간은 중앙광장, 잔디공연 장, 피크닉장에 위치한 녹지로 전체면적의 6.6%이었다. 완 충공간은 공원 외곽부로 주변 도로와 인접한 녹지로 전체면 적의 16.6%이었다. 기타공간은 대부분 시설지로 전체면적 의 34.9%이었다. 해돋이공원 식재지 중 시각적 경관식재지 44.9%, 생태적 경관식재지 1.1%, 녹음식재지 2.7%, 완충식 재지 16.3%이었다. 시각적 경관식재지는 꽃이나 단풍이 아 름다운 산딸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등이 교목 단층구조로 식재되어 있는 지역과 소나무가 군식재되어 있는 식재지이 었다. 생태적 경관식재지는 생물서식처를 조성한 지역으로 자생종인 상수리나무, 능수버들 등이 단층구조로 조성되어 있었다. 녹음식재지는 느티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등의 수목 이 단층구조로 조성되어 있었다. 완충식재지는 주변 도로와 인접한 경계녹지에 교목인 소나무, 이팝나무, 곰솔, 중국단 풍, 단풍나무, 곰솔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있었다 (Table 1, Figure 2).

    2)공간기능과 식재개념 비교 분석

    식재개념을 도출한 결과 경관기능이 필요한 공간 중 경관 식재지는 95.9%, 녹음식재가 된 지역은 1.8%, 완충식재가 된 지역은 2.3%이었다. 생태적 경관공간은 식재개념이 일 치한 생태적 경관식재지가 조성되어 있었다. 녹음기능이 필 요한 공간 중 29.5%만 녹음식재지이었고, 58.7%는 시각적 경관식재지, 11.8%는 완충식재지이었다. 완충기능이 필요 한 공간 중 88.2%는 완충식재지이었지만 11.8%는 시각적 경관식재지이었다(Table 2). 녹음공간에서 시각적 경관식 재와 완충식재가 된 지역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였다. 이는 녹음공간에서 수목의 외적 형태가 우수하고 주간에서 분지 된 가지의 위치가 높은 수종을 식재해야 적정하지만 현재 포장지, 시설물 등 시설물의 설치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 여 적정 식재면적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녹음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어린 수목을 선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 다. 인천광역시 송도 해돋이공원 식재지역은 녹지 조성 차 별성이 없고, 공간기능별 식재개념 적용이 부적절함으로 향 후 공간기능에 따른 적정 식재개념을 재설정하여 식재구조 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2식재구조 현황

    완충공간은 조사구 3, 6, 10, 14, 17, 24, 28, 31로 총 8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조사구 3은 교목·아교목층에 소 나무와 느티나무 2종의 조경수목을 4∼44주씩 총 48주가 식재되었다. 조사구 6은 교목·아교목층에 느릅나무, 산딸나 무, 상수리나무 등 6종의 조경수목을 7∼26주씩 총 75주가 식재되어 있었으며, 관목층에서는 황매화, 참싸리, 낭아초 등 총 4종 500주가 식재되었다. 조사구 10은 교목·아교목층 에 곰솔, 느릅나무, 단풍나무 등 총 5종의 조경수목을 1∼32 주씩 총 57주가 식재되었으며 관목층에는 철쭉류, 진달래, 참싸리, 병꽃나무 등 총 4종 125주가 식재되었다. 조사구 14는 교목·아교목층에 구상나무, 느릅나무, 단풍나무, 루브 르참나무, 모감주나무, 복자기나무, 산수유, 왕벚나무 등 8 종의 조경수목을 3∼15주씩 총 53주가 식재되었다. 조사구 17은 교목·아교목층에 계수나무, 느릅나무, 루브르참나무 등 11종의 조경수목이 4∼20주씩 총 66주가 식재되었으며, 관목층에 진달래, 아까시나무 총 2종 80주가 식재되었다. 조사구 24는 교목·아교목층에 곰솔, 느릅나무, 단풍나무, 산 딸나무 등 6종의 조경수목을 1∼33주씩 총 54주가 식재되 었으며, 관목층에 철쭉류, 장구밥나무, 박태기나무 등 총 6 종 185주가 식재되었다. 조사구 28은 교목·아교목층에 계수 나무, 곰솔,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7종의 조경수목을 1∼18 주씩 총 42주가 식재되었으며, 관목층에 진달래와 참싸리 등 총 2종 50주가 식재되었다. 조사구 31은 교목·아교목층 에 곰솔, 단풍나무, 때죽나무 등 5종의 조경수목을 2∼36주 씩 총 57주가 식재되었으며, 관목층에 철쭉류, 해당화, 조록 싸리 등 총 3종 90주가 식재되었다. 완충공간에서 조사구 3과 조사구 14만 교목과 아교목 중심의 단층구조로 식재되 어 있었고, 조사구 6을 제외한 조사구에서 관목층의 밀도가 낮아서 식재를 통한 완충기능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완충공간은 공간 간에 상충을 방지하기 위한 공간, 공원 경 계 구획, 장해요인 완화지역으로 식재구조 측면에서 밀도 높은 잎과 잔가지가 많은 수종과 다층구조의 식재가 적합하 다(Kim, 1999, Hwang, 2003; Jang, 2008).

    녹음공간은 조사구 15, 21, 23, 25, 26, 30으로 총 6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조사구 15는 교목·아교목층에 느티 나무, 상수리나무 2종의 조경수목을 2∼12주씩 총 14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21은 교목·아교목층에 곰솔, 느티 나무, 메타세콰이어, 왕벚나무 등 4종의 조경수목을 2∼20 주씩 총 35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23은 교목·아교목 층에 느티나무 1종의 조경수목을 6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25는 교목·아교목층에 개잎갈나무, 곰솔, 느티나무, 산수유, 은행나무 5종의 조경수목을 4∼51주씩 총 65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26은 교목·아교목층에 메타세콰 이어 1종 19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30은 교목·아교 목층에 왕벚나무와 칠엽수 2종의 조경수목을 4∼5주씩 총 9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녹음공간 6개 조사구 모두 교목과 아교목 중심의 단층구조로 식재되어 있어, 사람들의 이용공 간을 확보하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조사구 25는 평균 수 고가 2.5m∼4.9m이고, 평균수관폭이 1.4m×1.5m로 다른 조사구에 비해 수고가 낮고 수관폭이 좁아서 녹음기능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녹음공간은 출입이 자유로운 공 간으로 녹음, 휴식, 레크레이션, 놀이 등 이용자의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수관 및 지하고가 큰 수형의 교목 식재가 적합하다(Kim, 1999; Hwang, 2003; Jang, 2008). 시각적 경관공간은 조사구 1, 2, 4, 5, 8, 9, 12, 16, 18, 19, 20, 22, 27, 29로 총 14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시각적 경관공간에 설정한 조사구 1은 교목·아교목층에 느 티나무, 매화나무, 왕벚나무 3종의 조경수목을 3∼26주씩 총 35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2는 교목·아교목층에 곰솔과 소나무 2종의 조경수목을 8∼57주씩 총 65주가 식 재되어 있었고, 관목층에 철쭉류 총 1종 58주가 식재되었 다. 조사구 4는 교목·아교목층에 소나무 1종의 조경수목을 12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5는 교목·아교목층에 곰 솔, 느릅나무, 느티나무 등 총 6종의 조경수목을 1∼10주씩 총 31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8은 교목·아교목층에 상수리나무, 팥배나무, 이팝나무 3종의 조경수목을 6∼32 주씩 총 56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9는 교목·아교목 층에 곰솔, 느릅나무, 때죽나무 등 5종의 조경수목을 2∼46 주씩 총 94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12는 교목·아교목 층에 굴참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때죽나무, 상수리나무, 앵두나무, 팥배나무 등 7종의 조경수목을 1∼13주씩 총 39 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16은 교목·아교목층에 메타 세콰이어 1종 10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18은 교목· 아교목층에 곰솔 등 7종의 조경수목을 4∼18주씩 총 68주 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19는 교목·아교목층에 곰솔, 느티나무 등 3종의 조경수목을 3∼14주씩 총 22주가 식재 되어 있었다. 조사구 20은 교목·아교목층에 곰솔, 느릅나무, 왕벚나무 등 4종의 조경수목을 4∼16주씩 총 31주가 식재 되어 있었고, 관목층에서는 눈주목, 칠엽수, 철쭉류, 박태기 나무, 백당나무, 명자꽃나무 등 총 6종 180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22는 교목·아교목층에 산수유, 왕벚나무, 칠 엽수, 팥배나무 등 4종의 조경수목을 1∼14주씩 총 24주가 식재되어 있었고 관목층에서 회양목 30주가 식재되었다. 조 사구 27은 교목·아교목층에 느릅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 무, 은행나무, 중국단풍 등 4종의 조경수목을 2∼24주씩 총 39주가 식재되어 있었고, 관목층에 철쭉류, 낭아초 등 총 2종 65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29는 교목·아교목층에 곰솔, 느릅나무, 때죽나무 등 6종의 조경수목을 5∼14주씩 총 46주가 식재되어 있었고, 관목층에 회양목과 매화나무 등 총 2종의 조경수목을 20∼60주씩 총 80주가 식재되었다. 시각적 경관공간에서 조사구 2, 조사구 20, 조사구 22, 조사 구 27, 조사구 29를 제외한 조사구 9개소는 교목과 아교목 중심의 단층구조 식재지이었다. 수목 경관 형성 측면에서 느티나무 열식재지 조사구 1, 곰솔과 소나무의 임의식재지 조사구 2와 조사구 4, 메타세콰이어 열식재지 조사구 16, 곰솔의 임의식재지 조사구 19, 느티나무와 느릅나무 임의식 재지 조사구 27을 제외한 조사구 8개소는 수종 구성 및 구 조가 단순하고, 수종 규격이 작고, 생육 상태 등이 좋지 않아 경관기능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각적 경관식재는 꽃, 열매, 단풍 등의 주제가 있는 경관, 정형, 비정형의 목적 성 있는 경관연출 지역으로 식재에 있어서 수종, 구조, 규격, 생육 상태 등을 고려한 식재가 이루어져야 한다(Kim, 1999; Hwang, 2003; Jang, 2008). 생태적 경관공간은 조사구 7, 11, 13으로 총 3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조사구 7은 교목· 아교목층에 상수리나무 1종의 조경수목을 총 77주가 식재 되어 있었다. 조사구 11은 교목·아교목층에 능수버들, 때죽 나무, 상수리나무 등 3종의 조경수목을 3∼22주씩 총 38주 가 식재되어 있었다. 조사구 13은 교목·아교목층에 느릅나 무, 때죽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회화나무 등 5종의 조경 수목을 1∼25주씩 총 57주가 식재되어 있었다. 3개 조사구 모두 교목과 아교목 중심의 단층구조이었으며, 상수리나무 중심으로 수종이 단순하여 생태적 경관기능에는 미흡한 것 으로 판단되었다. 생태적 경관공간은 성숙한 자연 식생 경 관 연출을 목적으로 자생 식물 군락의 수종 식재와 다층구 조 식재가 적합하다(Kim, 1999; Hwang, 2003; Jang, 2008). 인천광역시 송도 해돋이공원의 식재구조 현황을 종 합하면 도시공원 내 식재지를 대상으로 식재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각 식재개념에 따른 적정한 식재종, 식재 구조, 밀도, 규격, 생육 상태 등을 고려한 식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3수목 평가

    1)공간별 개체목 평가

    완충공간은 밀식, 병충해 등으로 형태평가 등급이 E등급 (53.9점)으로 가장 낮았지만, 생육평가등급은 C등급(77.9 점)으로 다른 공간과 비교할 때 가장 우수하였다. 녹음공간 형태평가 등급은 E등급(55.6점)이었고, 생육평가 등급은 D 등급(66.6점)으로 가장 저조하였다. 시각적 경관공간에서 는 전체 형태평가 등급은 E등급(59.4점)이었고, 생육평가 등급은 C등급(77.3점)이었다. 생태적 경관공간에서 전체 형태평가 등급은 E등급(54.7점)이었고, 생육평가 등급은 C 등급(75.0점)으로 평가되었다. 형태평가 항목별로 살펴보 면 주간 직간성은 녹음공간에서 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완충공간에서 3.0점으로 가장 낮았다. 가지발달 정도는 시 각적 경관공간에서 3.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녹음공간에서 2.6점으로 가장 낮았다. 수관 형태는 시각적 경관공간에서 2.9점으로 가장 높은 높았으며, 생태적 경관공간에서 2.4점 으로 가장 낮았다. 수관 밀도에서는 시각적 경관공간에서 2.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녹음공간에서 2.3점으로 가장 낮 았다. 생육평가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피손상규모에서는 완 충공간에서 2.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녹음공간에서 1.7점 으로 가장 낮았다. 병충해 항목에서는 완충공간과 생태적 경관공간이 2.0점으로 높았고, 녹음공간과 시각적 경관공간 이 1.8점으로 낮았다. 가지 고사율 항목에서는 시각적 경관 공간에서 2.0점으로 가장 높은 높았으며, 녹음공간에서 1.4 점으로 가장 낮았다. 수고 평가 항목에서는 완충공간, 녹음공 간, 시각적 경관공간 모두 1.7점으로 동일하였으며, 생태적 경관공간에서 1.5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 되었다(Table 3).

    공간별 수목평가를 종합한 결과 형태평가 등급은 모두 E등급으로 낮았지만 완충공간과 시각적 경관공간, 생태적 경관공간에서는 생육평가 등급이 녹음공간에 비해 C등급 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완충공간에서 생육평 가 등급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식재지 내 흙이 다소 높게 성토되어 생육에 필요한 충분한 토심이 확보되었고, 수목 밀식에 따른 사람들의 접근이 차단되어 답압 등의 영향을 덜 받았으며, 흙이 다른 공간보다 높게 성토되어 지형상으 로 볼 때 우천 시 비가 아래로 흘러내려 물고임 현상을 막아 수목의 생육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2)수종별 개체목 평가

    완충공간의 수종별 수목형태 등급은 22개종 중 산딸나무 와 자귀나무는 C등급, 구상나무, 계수나무, 왕벚나무, 루브 르참나무, 느티나무는 D등급, 나머지는 E등급이었다. 형태 평가 등급이 대부분 저조한 이유는 밀식으로 가지발달, 수 관형태, 수관밀도 항목의 점수가 저조하였기 때문이다. 완 충공간의 수종별 수목생육 등급은 22개종 중 회화나무는 E등급이었고 이팝나무, 팥배나무, 야광나무 D등급, 나머지 A등급과 B등급으로 평가되었다. 회화나무는 회화나무 혹 병으로 가지 전체가 내부에서 썩고 있었고 공원전체에 퍼져 있는 것으로 보아 식재 전에 이미 감염이 된 수목이 식재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녹음공간에서는 메타세콰이어를 제외 하고 칠엽수, 왕벚나무, 느티나무가 형태평가 등급과 생육 평가 등급이 모두 E등급으로 저조하게 평가되었다. 이들 수종은 초기 식재 시 뿌리의 활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 종들로 식재지의 지형으로 판단해 볼 때 대부분 평지지형이 었고, 우천 시 물고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지형이며 공간 상 사람들의 이용이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으로 답압으로 잔디가 죽어 있는 것으로 볼 때 토양이 경화되어 토양입자 간의 공극이 줄어 통기성에 문제가 생겨 뿌리의 생장에 영 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각적 경관공간 수종별 형태 평가 등급은 16개 식재종 중 은행나무는 B등급이었고 소나 무, 단풍나무, 칠엽수는 C등급이었다. 메타세콰이어, 팥배 나무, 곰솔은 D등급, 느릅나무,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복자 기나무, 느티나무, 때죽나무, 매화나무, 왕벚나무, 산수유는 E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느릅나무,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복자기나무는 주간직간성 항목의 점수는 다소 양호했으나 밀식으로 가지발달 등의 항목점수가 저조하였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때죽나무는 주간에서 분지된 가지가 고사하여 가 지발달, 수관형태, 수관밀도 항목점수가 저조하였다. 산수 유, 매화나무는 주간에서 분지된 가지의 위치가 1m 아래로 주간직간성 항목에서 점수가 저조했고, 식재 초기라서 활착 이 되지 않아 가지발달, 수관형태, 수관밀도 항목점수가 저 조했다. 시각적 경관공간 수종별 생육평가 등급은 칠엽수, 느릅나무, 복자기나무 E등급이었다. 느릅나무, 복자기나무 는 밀식으로 가지가 고사하여 가지고사율, 수고 항목점수가 저조하게 나타났고, 칠엽수는 독립식재, 열식재 되어있는데 녹음공간에서와 마찬가지로 답압, 배수불량 등으로 뿌리생 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수피손상, 가지고사율, 수 고 항목점수가 저조하였다. 시각적 경관공간에서는 산수유, 매화나무 같은 주간에서 분지된 가지분지 위치가 아래쪽에 서 일어나는 수종들의 주간직간성 평가는 녹음공간에서와 마찬가지로 주간의 기울기만으로 평가하였다. 생태적 경관 공간 수종별 형태평가 등급은 4개종 중 상수리나무 D등급, 팽나무, 때죽나무, 능수버들 E등급이었다. 팽나무는 주간이 기울고 가지분지가 1m 아래에서 분지가 일어나 주간직간 성에 평가점수가 불량하였고, 밀식으로 가지발달, 수관형 태, 수관밀도에 평가점수가 저조하였다. 때죽나무는 주간에 서 분지된 가지가 고사하여 상부가 절단되었고 평가점수가 저조하였다. 능수버들은 주간에서 분지된 굵은 가지가 절단 되어 형태가 한쪽으로 자라 낮은 점수로 평가되었다. 굵은 가지가 지피융기선 부위에서 가지절단이 이루어져야 하고 도포제로 처리해야 하지만 절단부위를 방치해 부후균 침입 으로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생육평가 등급은 상수 리나무 B등급, 팽나무 C등급, 때죽나무와 능수버들 E등급 이었다. 때죽나무는 상부절단으로 항목점수가 저조했고 능 수버들은 굵은 가지의 고사를 방치하여 항목점수가 저조했 다(Table 4).

    4공간기능 및 수종과 수목평가 관계 분석

    1)공간기능별 개체목 평가

    형태평가 점수(%)에서 시각적 경관공간은 표본수 266개, 평균점수 59.38점으로 4개 공간 중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 다. 완충공간은 표본수 209개, 평균점수 53.9점으로 4개 공 간 중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다. 공간별 생육평가 점수(%)에 서 완충공간은 표본수 209개, 평균점수 77.89점으로 4개 공간 중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다. 녹음공간은 표본수 71개 평균점수 66.62점으로 4개 공간 중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 다. Tukey HSD의 사후검증을 통해 공간별 형태평가 점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시각적 경관공간은 완충공간과 차이가 있었다. 위의 분산분석의 결과를 이용하여 공간별 형태평가 점수(%)차이를 분석한 결과 시각적 경관공간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녹음공간, 생태적 경관공간, 완충공간 순이었다. 이는 시각적 경관공간에서는 식재기반에 영향을 받은 일부 수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수종은 개체목의 수형이 식재 당시 다른 공간보다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었고, 완충 공간은 식재밀도가 높아 가지고사 등으로 가지발달이 제대 로 이루어지지 않아 형태평가 점수가 낮게 평가되었다. Tukey HSD의 사후검증을 통해 공간별 생육평가 점수 차이 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녹음공간은 나머지 공간 시각적 경 관, 생태적 경관, 완충공간과 차이가 있었다. 위의 분산분석 결과를 이용하여 공간별 생육평가 점수(%)차이를 분석한 결과 완충공간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시각적 경관, 생태적 경관, 녹음공간 순이었다. 이는 완충공간에서는 식재지가 성토되어 식재기반이 다른 공간보다 성토높이가 높았고, 지 형이 높아 우천 시 빗물이 고이지 않고 아래로 흘러내려 배수불량에 덜 노출되는 등 다른 식재공간에 비해 식재지반 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녹음공간은 수목 위 끝가지 가 고사하고 수목 주변 잔디가 고사한 것으로 보아 이용이 빈번하게 일어나 답압으로 인한 토양경도가 증가하였고, 포 장지가 많아 배수불량 등으로 뿌리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Table 5).

    공간별 형태평가 점수(%) 표본수는 54∼266개이고, 평 균점수의 범위는 53.9∼59.38점이었다. 완충공간, 생태적 경관공간은 형태평가 점수가 낮은 공간이었고 녹음공간, 시 각적 경관공간은 형태점수가 높은 공간이었다. 공간별 생육 평가 점수(%) 표본수는 54∼266개이고 평균점수의 범위는 66.2∼77.89점이었다. 녹음공간은 생육평가 점수가 낮은 공간이었고 생태적 경관공간, 시각적 경관공간, 완충공간은 생육평가 점수가 높은 공간이었다(Table 6).

    공간별 형태평가와 생육평가를 종합하면 시각적 경관공 간에서 생육평가 결과는 포장지, 마운딩 지역 등으로 그 중 녹음공간이나 생태적 경관공간보다 마운딩 되어있는 공간 이 많은 지역으로 대체로 생육환경은 양호하였다. 완충공간 에서 생육평가 결과는 공원 주변부에 대부분 약간 성토되어 있는 공간으로 식재지의 생육환경이 다른 공간에 비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형태평가 결과는 밀식, 병충 해, 식재 당시의 수형불량 등으로 대부분의 수종들이 평가 항목별 점수가 가장 저조하게 평가되었다. 녹음공간에서 생 육평가 결과는 포장지, 시설물 설치장소 등으로 이용이 많 이 발생하는 지역이고 배수불량 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큰 평지가 대부분으로 생육환경이 가장 열악하였다. 생태적 경 관공간에서 생육평가 결과는 인공호수 주변부, 송도 동산, 마운딩 되어있는 공간 등으로 생육환경은 양호하였다.

    2)수종별 개체목 평가

    수종별 형태평가 점수(%)에서 곰솔은 표본수 102개, 평 균점수 60.78점으로 8개 수종 중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다. 때죽나무는 표본수 47개, 평균점수 47.66점으로 8개 수종 중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다. 수종별 생육평가 점수(%)에서 상수리나무는 표본수 60개, 평균점수 83.83점으로 8개 수 종 중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다. 때죽나무는 표본수 47개 평균점수 60.43점으로 8개 수종 중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 다. 수종별 형태평가 점수(%) 표본수는 30∼102개이고 평 균점수의 범위는 47.66∼60.78점이었다. 때죽나무, 느티나 무, 왕벚나무는 형태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수종이었고 곰 솔, 소나무는 형태평가 점수가 높은 수종이었다. 수종별 생 육평가 점수(%) 표본수는 30∼102개이고 평균점수의 범위 는 60.43∼83.83점이었다. 때죽나무, 왕벚나무, 느티나무는 생육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수종이었고, 곰솔과 상수리나무 는 생육평가 점수가 높은 수종이었다(Table 7).

    수종별 형태평가와 생육평가를 종합하면 대체로 수형이 불량하게 평가된 수종은 때죽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이었 다. 때죽나무는 생육평가 결과와 형태평가 결과가 공간별로 대체로 저조하였다. 다수 수목이 생육기반 불량으로 주간이 손상되어 절단하였고, 형태평가 항목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볼 때 식재 당시 수형도 불량하였다. 느티나무는 공간별로 형태평가와 생육평가 등급이 차이를 보였는데 시각적 경관 과 녹음공간에서는 형태와 생육이 식재 당시 수형문제와 식재기반 문제로 불량했던 반면 완충공간에서는 식재기반 이 우수하여 형태평가 결과가 다른 공간보다 양호하게 평가 되었다. 왕벚나무도 공간별로 형태평가와 생육평가 등급이 차이를 보였다. 시각적 경관과 녹음공간에서 주간직간성 항 목점수가 우수했던 것으로 볼 때 식재 당시에는 수형은 양 호했으나 식재기반이 불량하여 외적 형태가 불량하였다. 완 충공간에서 다른 공간보다 식재기반이 우수하여 형태평가 결과가 양호하게 평가되었다.

    5평가등급 적용 및 종합

    식재개념에 따른 형태평가 등급과 생육평가 등급을 구분 하여 적용하였다. 형태평가 등급적용에서 완충식재는 공원 의 주변부로 도로와의 차폐를 목적으로 불투과성이 높은 수림대를 조성하는 식재로 수종선발에 있어 형태보다는 기 능을 강조하여 식재가 이루어졌고, 형태평가 결과 밀식 등 의 영향으로 대체로 E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형태평 가 결과가 가장 낮은 E등급으로 평가된 수종 적용이 가능하 였다. 녹음식재는 놀이공간, 잔디식재지, 포장지로 휴식 및 위락공간을 제공을 위해 수관 및 지하고가 크고 수형이 좋 은 나무를 임의식재 하였고, 사람들의 이용이 빈번하여 답 압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었으나 뿌리생장이 식재기반 에 영향을 많이 받는 왕벚나무 등을 식재하였다. 따라서 수 종의 특성과 이용성 등을 고려하여 외적 형태가 우수하고 주간에서 분지된 가지의 위치가 높은 수종 중 형태평가 결 과가 C등급의 수종 적용이 가능하였다. 시각적 경관식재는 이용자의 경관적 감상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시각적 경관환 경이 드러나도록 식재가 이루어지므로 주간 직간성, 가지발 달, 수관형태, 수관밀도 등 외적 형태가 우수한 수형이 요구 되었고 형태평가 결과 다른 공간보다 평가등급이 양호하였 다. 따라서 형태평가 결과가 가장 양호한 A등급, B등급인 수종 적용이 가능하였다. 생태적 경관식재는 성숙한 자연식 생 경관을 연출하고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기 위해 주로 군락 식재로 식재가 이루어지므로 외적 형태보다는 수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였다. 따라서 형태평가 결과가 D등급인 수종 적용이 가능하였다. 생육평가 등급적용에서는 식재기반 적 응성을 우수와 불량으로 나누어 적용하였다. 완충식재 공 간, 시각적 경관식재 공간, 생태적 경관식재 공간은 주로 배수불량지, 포장지, 답압 등에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이므로 생육평가 등급이 A등급부터 E등급까지 적용 가능하였다. 녹음식재 공간은 식재기반이 열악하여 생육평가 등급이 A 등급부터 C등급까지 적용 가능하였다(Table 8).

    현재 수목 유통은 규격에 관계되는 요인들로 수목의 형 태, 건강상태, 활력도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품질에 대한 기준 이 설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목 평 가기준을 형태평가와 생육평가로 구분하여 제시하였고, 현 장에서 수목 식재 시 식재개념에 따른 조경수목 평가등급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로 인천광역시 송도 해돋 이공원을 대상으로 공간기능에 따른 식재개념 적정성 평가 결과 녹음공간을 중심으로 식재개념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 었고, 식재구조 평가에서는 도시공원 내 식재지를 대상으로 식재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식재개념에 따른 적정 식재종, 식재 구조, 밀도, 규격, 생육 상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었 다. 수목의 형태 및 생육 평가 결과 완충공간의 경우 밀식 등으로 형태평가 등급이 가장 저조하였고, 식재기반이 양호 하여 생육평가 등급은 가장 우수하였다. 경관공간과 녹음공 간에서는 느티나무, 왕벚나무, 때죽나무 등이 형태평가 등 급과 생육평가 등급이 식재기반 불량과 식재 당시 수형불량 등으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조경수목 평가등급을 식재개념 에 적용해 보면 완충식재는 기능성이 강조되므로 형태 평가 등급이 가장 저조한 E등급, 생태적 경관식재는 다양성과 자연성이 강조되므로 D등급, 녹음식재는 이용성이 강조되 므로 주간에서 분지된 가지의 높이를 고려한 수종선택으로 C등급, 시각적 경관식재는 미적가치성이 강조되므로 A등 급과 B등급을 각각 적용할 수 있었다. 공간별 수목 생육평 가결과를 식재개념에 적용해 보면 식재기반을 기준으로 양 호와 불량으로 구분하여 완충식재, 시각적 경관식재, 생태 적 경관식재에서는 A등급부터 E등급까지 식재가 가능하였 고, 녹음식재에서는 A등급부터 C등급까지 식재가 가능하 였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수목평가 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수형마다 다른 평가기준을 마련해야 하지만 수종마다 다른 평가기준이 적용될 경우 현실적으로 어려워 단순화되었고, 식재기반과 함께 뿌리부분의 평가항목이 빠져 수목의 생육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 한 점을 보완하여 조경수목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Figure

    KJEE-28-457_F1.gif

    Location map of study site and plots

    KJEE-28-457_F2.gif

    The result of function of space and concept of planting

    Table

    Status of function of space and concept of planting

    The result of comparison area of function of space and concept of planting

    The result of tree shape assessment and tree growth assessment by space zone

    The result of tree shape assessment and tree growth assessment by species

    *Mean differences significance at 0.05 level.

    The result of ex-post validation by Tukey HSD for tree shape assessment and tree growth assessment (Unit: %)

    Homogeneous subsets of type of tree assessments according to buffer, ecological landscape, shade, visual landscape (unit: %)

    Homogeneous subsets of type of tree assessments according to species (unit: %)

    The tree standards for a concept of optimum pla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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