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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9 No.4 pp.605-614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15.29.4.605

Assessment of Impact Rating Class and Deterioration Condition on the Trails in Juwangsan National Park1a

Yeop Nam2,Ju-Han You3*,Sang-Hyun Heo3
2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Graduate School, Dongguk Univ., Gyeongju 38066, Korea
3Dept. of Landscape Architecture, Dongguk Univ.-Gyeongju, Gyeongju 38066, Korea
*Corresponding author: Tel: +82-54-770-2230, Fax: +82-54-770-2529, E-mail: youjh@dongguk.ac.kr
March 13, 2015 May 15, 2015 July 18, 2015

Abstract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maintain, manage and restore the trails by assessing the physical conditions, the patterns of deterioration and the impact rating class of the major trails of Juwangsan National Park. The major trails followed 4 routes including Jubong, Gamaebong, Janggunbong~Geumeungwangi and Woloe. The route length of Jubong was 4.6 ㎞; it was 3.6 ㎞for Gamaebong, 5.6 ㎞for Janggunbong~Geumeungwangi and 5.9 ㎞for Woloe. As for the physical conditions, Jubong was the widest and Janggunbong~Geumeungwangi was the narrowest in trail width. In terms of the bared trail width, Jubong was the widest and Janggunbong~Geumeungwangi was the narrowest. As for the depth of erosion, Gamaebong was the deepest and Woloe was the shallowest. Janggunbong~Geumeungwangi was the steepest and Gamaebong was the gentlest in the slope. Further, Gamaebong showed the highest soil hardness, and Woloe had the lowest hardness. In terms of the times of appearance of deterioration patterns, Jubong recorded 71 times, Gamaebong 62 times, Janggunbong~Geumeungwangi 63 times and Woloe 78 times. In case of the impact rating class, the trail erosion was similar to grades Ⅰand Ⅱgrade; the rest were mostlyⅠgrade and hence considered to be in a generally good condition. For the ongoing management of trails, a comprehensive study needs to be conducted in the light of various environmental factors. Also, a restoration plan for damaged trails should be established with consideration for the surrounding environment and ecosystem.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로 훼손현황과 환경피해도 평가1a

남엽2,유주한3*.허상현3
2동국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초록

본 연구는 주왕산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의 물리적 상태, 훼손 유형 및 환경피해도를 평가함으로써 탐방로의 유지관 리와 복원을 위해 수행되었다. 주요 탐방로는 주봉 구간, 가메봉 구간,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월외 구간 등 4개 구간이 다. 노선길이의 경우 주봉 구간 4.6㎞, 가메봉 구간 3.6㎞,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5.6㎞, 월외 구간 5.9㎞이다. 물리적 상태의 경우 노폭은 주봉 구간이 가장 넓었고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이 가장 좁았다. 나지폭은 주봉 구간이 가장 넓었고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이 가장 좁았다. 침식깊이는 가메봉 구간이 가장 깊었고 월외 구간이 가장 얕았다. 경사는 장군봉~ 금은광이 구간이 가장 급했고 가메봉 구간이 가장 완만하였다. 토양경도는 가메봉 구간이 가장 높았고 월외 구간이 가장 낮았다. 훼손유형 출현 횟수의 경우 주봉 구간 71회, 가메봉 구간 62회,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63회, 월외 구간 78회로 나타났다. 환경피해도의 경우 노면침식은 Ⅰ등급과 Ⅱ등급이 유사하였으며, 나머지는 Ⅰ등급이 대체적으로 많기 때문에 건전한 상태인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탐방로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고려한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훼손된 탐방로는 주변 환경과 생태계를 고려한 복원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서 론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 자연 및 문화경관을 보전하기 위 해 환경부장관이 지정․관리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자연 생태계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 지역이며, 1967년 지리산국립공원이 제1호를 시작으로 2013년 무등산국립공 원이 제21호로 지정되었다(Kim et al., 2013). 이러한 국립 공원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우수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국립공원의 형태는 산악형, 해상․해안형, 사적형이 있고 이 중 가장 많은 형태인 산악형은 산림생태계의 생태 축과 핵심거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연자원의 보고이다 (You et al., 2013). 따라서 국립공원은 자연자원, 문화 및 경관자원 등 다양한 생물 및 무생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 으며, 수려한 경관요소와 함께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많은 탐방객들이 연중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탐방은 국립공원의 다양한 자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 용행태로서 기 조성된 동선을 중심으로 행해지는데 이를 탐방로라고 한다. 따라서 탐방로는 어떤 지점과 지점을 도 보로 갈 수 있도록 연결한 동선으로 등산, 자연관찰, 자연감 상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인 동시에 사람이 자연과 가장 근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물로 숲과 같은 자연생태계의 내부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시설 이다(Korea Forest Service, 2004; 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9). 이러한 국립공원 내 탐방로는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자연 내부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 시설물이지만 자연생태적 관점에서는 산림내부로 인위적 압력과 교란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탐방로는 자연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 및 관리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 이 있기 때문에 탐방로를 훼손요인으로만 볼 수는 없다.

    따라서 탐방로는 인간의 이용 편의성과 자연생태계의 보 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설물이다. 그러나 현재 걷기활동 의 인기가 높아지고 특히 건강 증진과 치유를 위해 국립공 원을 포함한 많은 산지에 탐방객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탐방로의 수용능력이 초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탐방로의 원래 기능과 상태가 훼손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주 요 국립공원의 탐방로를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 관련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북한산 국립공원(Oh et al., 1987), 치악산국립공원(Kwon et al., 1988), 가야산국립공원(Kwon et al., 1989), 속리산국립공 원(Kwon et al., 1990), 한라산국립공원(Oh and Heo, 1992), 덕유산국립공원(Kwon et al., 1994), 주왕산국립공 원(Kwon et al., 1995), 오대산국립공원(Kwon et al., 1996), 설악산국립공원(Lee et al., 1997), 월악산국립공원 (Kwon et al., 2005), 소백산국립공원(Kwon et al., 1993; Jeong and Kwon, 2008), 지리산국립공원(Kwon et al., 1991; Park et al., 2010), 백두대간 국립공원의 비법정 탐방 로(Cho, 2012), 경주국립공원(Mun et al., 2013; Mun and You, 2013) 등이 수행되었다

    즉, 국립공원의 탐방로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지역을 대 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여가시간의 증가, 산 림 휴양 및 치유 등의 목적으로 국립공원의 탐방객수가 급 증하고 있는 시점에 있어 탐방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더욱 필요하다. 특히 주왕산국립공원은 수달래 축제, 가을 철 단풍관광, 순수한 등산 등의 목적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으나 탐방로에 대한 연구는 1995년 이후 실시되지 않아 탐방로의 훼손에 대한 자료가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 서 본 연구는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로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복원을 위해 탐방로의 물리적 훼손과 그에 따른 환경피해도를 평가 및 분석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탐방로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 자료 제공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1연구대상지

    주왕산국립공원은 1976년 3월 30일에 우리나라 12번째 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면적은 약 105.597㎢이며, 한반도 의 중동부인 북위 36°19′~36°27′, 동경 129°04′~129°14′로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위치해 있는 산지 형 국립공원이다(Lee et al., 2011). 또한 낙동정맥에 위치한 주왕산(720.6m)은 북쪽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남쪽은 먹구등(846.2m), 왕거암(907.4m), 별바위(745.2m), 서쪽은 두수람(920m), 금은광이(812.4m) 등이 입지해 있으 며(Chung, 2006), 기암, 절벽, 계곡 등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월외지구, 상의지구, 절골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외지구는 달기약수, 용추계 곡, 달기폭포 등, 상의지구는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 대전사, 학소대 등, 절골지구는 주산지, 절골계곡 등이 있다. 탐방로의 개설현황은 총 38.3km이며, 상의지구는 가메봉구 간, 주왕계곡구간, 주봉구간, 장군봉~금은광이구간, 절골지 구는 절골구간, 월외지구는 월외 구간이 있다. 또한 2013년 기준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객수는 총 1,246,386명이 며, 지구별 탐방객수의 경우 상의지구 763,786명(61.3%), 월외지구 38,830명(3.1%), 절골지구 66,092명(5.3%), 주산 지 377,678명(30.3%)로 상의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Nam, 2014).

    주왕산국립공원의 지형 특성 중 해발고도, 경사, 향에 대 한 분석 결과는 Figure 1과 같다. 해발고도는 500~600m가 가장 넓은 26.931㎢(25.48%)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400~500m로 25.496㎢(24.13%)이었다. 900~1,000m는 0.044㎢(0.04%)이다. 경사는 25~30°가 가장 넓은 18.867 ㎢(17.85%)이며, 그 다음이 20~25°로 18.291㎢이었다. 또 한 0~5°는 1.849㎢(1.75%)이며, 40° 이상은 8.087㎢(7.65%) 로 분석되었다. 향 분석 결과, 남동향이 14.797㎢(14.00%) 로 가장 넓었으며, 그 다음이 북동향으로 14.347㎢(13.58%) 이다.

    2조사분석

    현장조사는 2013년 4월에 탐방로 여건, 지형, 형태 등의 사전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본 조사는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탐방로의 물 리적 상태, 훼손 유형, 환경피해도를 신속조사법에 의거하 여 수행하였다. 과거 탐방로 환경피해도는 탐방로 자체뿐만 아니라 주변의 식생 등 기타 생태환경도 포함시켜 조사하였 으나 본 연구에서는 탐방로에만 국한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가 진행된 탐방로 구간은 주왕산국립공원의 법정 탐방 로 7개 구간 중 이용빈도가 많고 관리가 요구되는 구간인 주봉 구간(A), 가메봉 구간(B), 장군봉~금은광이 구간(C), 월외 구간(D) 등 4개 구간을 선정하였다(Figure 2).

    대전사에서부터 학소대까지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비포 장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학소대에서부터 제3폭포 인근 까지는 탐방로 관리가 시행되고 있어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절골 구간은 절골계곡 주변으로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강우 시 계곡수에 의해 지형변화가 심하고 특히 장 마철의 집중 호우 시 탐방로가 침수되어 탐방로의 노선 및 형태의 변화가 자주 발생된다. 그리고 인근 주산지 구간은 저수지 초입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동선이 개설되어 있으 며, 데크설치와 함께 주산지 상류는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 되어 있다. 따라서 절골 구간과 주산지 구간은 본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물리적 상태는 노선길이, 측점수, 노폭, 나지폭, 침식깊이, 종단경사, 토양경도를 측정하였다. 노선길이는 시점에서부터 종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였으며, 측점은 100~150m 간격으 로 선정하였다. 이 중 데크 및 통나무설치 구간도 측점은 설치 하였으나 환경피해도는 기록하지 않았다. 노선길이와 측점 선정에 대한 정보 기록은 GPS(GARMIN, GPSmap60CS, USA)를 이용하였다. 노폭은 탐방로의 좌측과 우측의 횡단 길이를 측정하였으며, 나지폭은 탐방로 상 나지화된 지역의 폭을 노폭과 동일한 방법으로 50m 줄자(Komelon, Phantom Fiber, Korea)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침식깊이는 탐방로 상 강우 등 다양한 환경요인에 의해 세굴된 지역의 깊이를 측정한 것으로 침식 부위 상단에 알루미늄 함척(SB, ST-55M, Korea)을 수평으로 설치한 후 줄자를 수직으로 내려 측정하 였다. 종단경사는 경사계(Suunto, PM-5/360PC, Finland)를, 토양경도는 토양경도계(TAKEMURA, SHM-1, Japan)을 사용 하였으며, 탐방로 중앙에 1회, 중앙을 중심으로 50㎝ 좌우 측 부분에 각 1회, 총 3회의 측정치를 평균하여 산출하였다. 탐방로의 훼손 유형은 총 17개 유형을 적용하였으며, 노 면침식은 노면침식형, 노면세굴형, 경계침식형, 암석풍화형 등 5개 유형, 노폭확대는 샛길형, 노폭확대형, 암반노출형, 수목뿌리노출형 등 4개 유형, 노면주변 훼손은 노면주변 훼 손형 1개 유형, 노면보행 불편형은 계단높이불편형, 노면배 수불량형, 노면폭협소형, 구슬자갈불편형, 급경사형 등 5개 유형, 산사태는 붕괴형, 땅밀림형, 유동형 등 3개 유형이다 (Korea Forest Service, 2004; Mun et al., 2013; Mun and You, 2013).

    환경피해도의 평가항목은 노면침식, 노폭확대, 수목뿌리 노출, 샛길, 암반노출 등 5개 범주로 구성하였으며(Table 1), 이는 국립공원 탐방로의 피해도 관련 연구(Kwon et al., 1988; Kwon et al., 1989; Kwon et al., 1991; Korea Forest Service, 2004; Kwon et al., 2005; Jeong and Kwon, 2008; Park et al., 2010; Cho, 2012; Mun et al., 2013; Mun and You, 2013)에서 가장 많은 사용빈도를 나타낸 평가기준군 을 도출한 결과를 적용하였다. 노면침식은 노면침식 출현빈 도와 강도, 노폭확대는 노폭확대와 그에 따른 훼손정도, 수 목뿌리노출은 수목뿌리노출빈도와 강도, 샛길은 탐방로 분 기와 훼손정도, 암반노출은 암반노출 출현빈도와 강도를 평 가하였다. 또한 환경피해도의 등급은 Korea National Park Service(2009), Mun(2013), Mun and You(2013), Mun et al.(2013)의 문헌을 토대로 기준을 설정하였다.

    노면침식의 경우 노면에 낙엽 등 지피물이 남아있고 지피 식생이 형성된 지역은 Ⅰ등급, 부분적으로 나지화가 진행되 고 나지로서 노면침식이 10㎝ 이하 지역은 Ⅱ등급, 11∼20 ㎝ 지역은 Ⅲ등급, 21㎝ 이상 지역은 Ⅳ등급이며, 노면확대 의 경우 나지폭 1.2m 이하 지역은 Ⅰ등급, 1.3∼1.5m 지역 은 Ⅱ등급, 1.6∼1.8m 지역은 Ⅲ등급, 1.9m 이상 지역은 Ⅳ등급을 부여하였다. 수목뿌리노출에 있어 낙엽 등 지피물 이 노면에 남아있는 상태로 뿌리가 노출되어 있지 않은 지 역은 Ⅰ등급, 나지로서 뿌리노출이 10% 이하 지역은 Ⅱ등 급, 11∼20% 지역은 Ⅲ등급, 21% 이상 지역은 Ⅳ등급이다.

    샛길의 경우 샛길이 없는 지역은 Ⅰ등급, 샛길이 1회 발 생한 지역으로 나지폭의 합이 1.9m 이하는 Ⅱ등급, 샛길이 1회 발생한 지역으로 나지폭의 합이 2.0m 이상은 Ⅲ등급, 2회 이상 발생한 지역은 Ⅳ등급이며, 암반노출의 경우 노면 에 낙엽 등 지피물이 남아있는 상태로 암반이 노출되어 있 지 않은 지역은 Ⅰ등급, 나지로서 암반노출이 10% 이하 지역은 Ⅱ등급, 11∼20% 지역은 Ⅲ등급, 21% 이상 지역은 Ⅳ등급으로 평가하였다.

    각 평가항목 중 건전한 상태는 Ⅰ등급, 가장 불량하면 Ⅳ등급을 부여하였다. 이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시한 탐방로 피해도 평가가 강, 중, 약, 건전등급과 동일한 개념으 로 Ⅰ등급은 건전, Ⅱ등급은 약, Ⅲ등급은 중, Ⅳ등급은 강 의 훼손등급을 의미하며, 이를 산림환경피해도와 비교하면, 건전은 0~1등급, 약은 2~3등급, 중은 3~5등급, 강은 5~6등 급에 해당된다. 또한 등급별 상태의 경우 건전은 주변식생 으로 노폭이 유지되고 적정 노폭이 유지되는 상태, 약은 국 소적으로 훼손이 발생된 상태, 중은 부분적으로 나지화가 진행되고 훼손이 진행되는 상태, 강은 훼손이 심하고 훼손 이 확산되는 상태이다(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9). 이러한 과정을 통해 훼손유형별 환경피해도 등급을 각 구간 별 출현빈도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는 향후 주왕산국립공원 의 탐방로 피해에 따른 복원 및 관리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함이다.

    결과 및 고찰

    1물리적 상태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로에 대한 물리적 상태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평균 노폭은 주봉 구간(A)이 2.05m, 가메봉 구간(B)은 1.83m, 장군봉~금은광이 구간(C)은 1.28m, 월외 구간(D)은 1.41m로 나타났으며, 평균 나지폭의 경우 주봉 구간 2.01m, 가메봉 구간 1.64m, 장군봉~금은광이 구 간 1.12m, 월외 구간 1.25m로 조사되었다. 평균 침식깊이는 주봉 구간 8.5㎝, 가메봉 구간 13.0㎝, 장군봉~금은광이 구 간 6.3㎝, 월외 구간 6.1㎝로 확인되었다. 평균 종단경사와 토양경도의 경우 주봉 구간 17.5%, 13.8㎜, 가메봉 구간 16.3%, 14.2㎜,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23.2%, 12.0㎜, 월외 구간 21.8%, 11.5㎜로 나타났다.

    구간별 물리적 상태에 대한 최대값과 최소값을 살펴보면, 최대값의 경우 노폭과 나지폭은 주봉 구간, 침식깊이는 가 메봉 구간, 경사는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토양경도는 가메 봉 구간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최소값의 경우 노폭 및 나지 폭은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침식깊이는 월외 구간, 경사는 가메봉 구간, 토양경도는 월외 구간에서 낮았다. 평균 노폭 은 1.64m, 평균 나지폭 1.51m, 평균 침식깊이 8.5㎝, 평균 경사 19.7%, 평균 토양경도는 12.9㎜로 나타났다.

    주봉 구간에서 노폭과 나지폭이 가장 넓었는데 이는 탐방 객들이 주봉을 통해 후리메기로 하산하여 주왕계곡의 폭포 등을 감상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이루지기 때문으로 이는 다른 구간에 비해 이용압력과 빈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침식깊이의 경우 가메봉 구간이 가장 높았 는데 이러한 침식은 탐방로의 경사와 상관성이 있다(Kwon et al., 2005; Park, 2010). 그러나 가메봉 구간은 다른 구간 에 비해 경사가 가장 완만한 것으로 조사되어 본 연구에서 경사와 침식간의 상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메봉 구간의 경우 토양경도가 다른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 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토양경도가 높다는 것은 이용에 따른 토양답압이 많이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Park(2010)의 경우 답압은 토양의 용적밀도를 증가시키고 지표토양의 훼손 및 경화로 인해 침식이 증가된다고 하였으 며, Mun and You(2013)의 경우 토양경도의 증가는 난투수 층의 발생으로 인해 토양 내로 강우가 침투되지 않고 표면 으로 유하하여 침식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탐방로에 서의 침식현상 발생은 자연적 요인인 경사뿐만 아니라 토양 경도에 의해서도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구간이 일부 차이는 있으나 1995년에 실시된 조사에 서는 평균 노폭 1.73m, 평균 나지폭 1.46m, 평균 침식깊이 15㎝로 확인되었다(Kwon et al., 1995). 이를 비교해보면, 나지폭을 제외한 나머지는 본 연구에서 적은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일부 구간의 휴식년제 시행에 따른 자연복원 및 공원자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의해 일부 상태가 양호해졌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연구자별로 측정방법이나 기준이 상이하게 적용되었을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논의 는 향후 동일한 연구자가 동일한 연구방법으로 조사하여 시계열적 자료 구축과 분석을 실시한다면 정확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훼손 유형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로에서 확인된 훼손유형은 Figure 3과 같다. 주봉 구간의 훼손유형은 총 71회 출현하였고 노 폭확대형(f)이 17회(23.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노 면침식형(a)과 수목뿌리노출형(h)으로 각 15회(21.1%) 출 현하였다. 암석풍화형(d) 및 암반노출형(g)은 각 7회(9.9%), 샛길형(e) 및 구슬자갈불편형(m)은 각 3회(4.2%), 노면주변 훼손형(i)은 2회(2.8%), 계단높이불편형(j) 및 급경사형(n) 은 각 1회(1.4%)로 나타났다. 가메봉 구간은 총 62회 출현 하였으며, 노면침식형이 16회(25.8%), 노폭확대형 및 수목 뿌리노출형 12회(19.4%), 암석풍화형 7회(11.3%), 암반노 출형 6회(9.7%), 구슬자갈불편형 4회(6.5%), 노면폭협소형 (l) 2회(3.2%), 노면세굴형(b), 경계침식형(c) 및 샛길형이 각 1회(1.6%)로 나타나 노면침식형이 가장 많았다.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의 경우 총 63회 관찰되었으며, 노 면침식형 19회(30.2%), 수목뿌리노출형 11회(17.5%), 노폭 확대형 8회(12.7%), 구슬자갈불편형 7회(11.1%), 암석풍화 형 및 암반노출형 각 5회(7.9%), 노면폭협소형 3회(4.8%), 샛길형 2회(3.2%), 계단높이불편형, 급경사형, 붕괴형(o)이 각 1회(1.6%)로 조사되어 노면침식형이 가장 많았다. 월외 구간은 총 78회 나타났으며, 노면침식형 22회(28.2%), 노폭 확대형 및 수목뿌리노출형 각 11회(14.1%), 구슬자갈불편 형 10회(12.8%), 노면폭협소형 7회(9.0%), 암석풍화형 5회 (6.4%), 암반노출형 4회(5.1%), 샛길형 및 급경사형 각 2회 (2.6%), 경계침식형, 노면주변훼손형, 계단높이불편형, 유 동형(q)이 각 1회(1.3%)로 나타났다.

    상기 내용을 종합하면, 주봉 구간은 71회, 10개 유형, 가 메봉 구간은 62회, 10개 유형,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은 63 회, 11개 유형, 월외 구간은 78회, 13개 유형인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공통적으로 출현한 유형은 노면침식형, 암석풍화 형, 샛길형, 노폭확대형, 암반노출형, 수목뿌리노출형, 구슬 자갈불편형 등 7개 유형이었다. 이 중 출현빈도가 높은 상위 3개 유형은 노면침식형, 노폭확대형, 수목뿌리노출형인 것 으로 확인되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탐방로 훼손유형 중 노 면침식과 노폭확대가 전체 유형의 약 64%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특정 탐방로의 높은 이용밀도, 이용규모의 집단화에 의해 발생되었다(Jeong and Kwon, 2008).

    이러한 이용밀도와 압력의 증가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토양 고결에 따른 난투수층 형성으로 인해 세굴현상이 발생 되어 탐방로의 침식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 침식의 가중화로 인해 침식깊이가 증가할수록 보행의 불편성을 피하기 위해 탐방로 주변으로 보행하여 노폭이 확대된다(Choi et al., 2014). 수목뿌리노출의 경우 계절변 화에 따른 토양의 동결과 융해, 과도한 이용 등으로 노면침 식과 세굴이 반복되면서 토양이 유실되어 탐방로 주변의 수목뿌리가 노출되는 것으로 즉, 노면침식과 세굴이 직접적 인 영향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로 의 주요 훼손요인은 탐방로의 이용밀도와 압력에 의한 토양 고결의 발생에 따른 침식과 세굴의 증가로 인해 노폭확대와 수목뿌리노출이 발생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탐방 로의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는 탐방로의 이용압력 과 밀도를 저감 및 완화시킬 수 있는 탐방코스의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3환경피해도 평가

    각 경로별 환경피해도 평가항목에 대한 출현빈도는 Table 3과 같이 분석되었다. 주봉 구간의 경우 노면침식은 Ⅰ등급 9회, Ⅱ등급 8회, Ⅲ등급 5회, Ⅳ등급 2회, 노면확대 는 Ⅰ등급 4회, Ⅱ등급 6회, Ⅲ등급 4회, Ⅳ등급 10회, 뿌리 노출은 Ⅰ등급 10회, Ⅱ등급 11회, Ⅲ등급 2회, Ⅳ등급 1회, 샛길은 Ⅰ등급 20회, Ⅱ등급 및 Ⅲ등급 각 2회, 암석노출은 Ⅰ등급 15회, Ⅱ등급 2회, Ⅳ등급 7회로 나타났다. 가메봉 구간에서 노면침식은 Ⅰ등급 8회, Ⅱ등급 및 Ⅲ등급 각 6회, Ⅳ등급 3회, 노면확대는 Ⅰ등급 11회, Ⅱ등급 3회, Ⅲ등급 1회, Ⅳ등급 8회, 뿌리노출은 Ⅰ등급 10회, Ⅱ등급 11회, Ⅲ등 급 2회, 샛길은 Ⅰ등급 20회, Ⅱ등급 3회, 암석노출은 Ⅰ등급 17회, Ⅱ등급 2회, Ⅲ등급 1회, Ⅳ등급 3회로 분석되었다.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의 경우 노면침식은 Ⅰ등급 12회, Ⅱ등급 16회, Ⅲ등급 3회, 노면확대는 Ⅰ등급 22회, Ⅱ등급 5회, Ⅳ등급 4회, 뿌리노출은 Ⅰ등급 20회, Ⅱ등급 10회, Ⅲ등급 1회, 샛길은 Ⅰ등급 29회, Ⅱ등급 및 Ⅲ등급 각 1회, 암석노출은 Ⅰ등급 25회, Ⅱ등급 2회, Ⅳ등급 4회이며, 월 외구간의 경우 노면침식은 Ⅰ등급 17회, Ⅱ등급 19회, Ⅲ등 급 4회, 노면확대는 Ⅰ등급 27회, Ⅱ등급 5회, Ⅳ등급 8회, 뿌리노출은 Ⅰ등급 29회, Ⅱ등급 11회, 샛길은 Ⅰ등급 38 회, Ⅱ등급 및 Ⅲ등급 각 1회, 암석노출은 Ⅰ등급 35회, Ⅱ 등급 1회, Ⅳ등급 4회로 확인되었다.

    전체적인 환경피해도의 출현빈도를 살펴보면, 노면침식 의 경우 Ⅰ등급은 46회(39.0%), Ⅱ등급 49회(41.5%), Ⅲ등급 18회(15.3%), Ⅳ등급 5회(4.2%), 노면확대는 Ⅰ등급 64회 (54.2%), Ⅱ등급 19회(16.1%), Ⅲ등급 5회(4.2%), Ⅳ등급 30 회(25.4%), 뿌리노출은 Ⅰ등급 69회(58.5%), Ⅱ등급 43회 (36.4%), Ⅲ등급 5회(4.2%), Ⅳ등급 1회(0.8%), 샛길은 Ⅰ등 급 107회(90.7%), Ⅱ등급 7회(5.9%), Ⅲ등급 4회(3.4%), 암석 노출은 Ⅰ등급 92회(78.0%), Ⅱ등급 7회(5.9%), Ⅲ등급 1회 (0.8%), Ⅳ등급 18회(15.3%)로 분석되었다(Figure 4). 노면침 식은 Ⅰ등급과 Ⅱ등급이 유사하였으나 Ⅱ등급이 3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Ⅰ등급이 대체적으로 많이 출 현하여 건전한 상태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로 관리에 있어 우선 순위를 결정할 때 중요한 항목이라고 생각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노면침식과 노면확대는 이용밀도와 압력의 증가, 집중 이용 등에 의해 상호 연관되어 발생되며, 특히 노면침식은 탐방로 훼손의 초기 현상으로(Mun et al., 2013) 침식에 의 한 불량한 노면상태는 탐방객들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탐방 로 주변을 훼손하여 노폭이 확대되고 주변 식생 또한 피해 를 받는 일련과정이 연속적으로 발생된다. 따라서 노면이 불량한 지역은 관리나 복원이 필요하나 과도한 복원이나 인공재료를 사용할 시 자연경관과 이질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시공은 주변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 에 적극적인 관리에 앞서 정밀하고 객관적인 원인규명을 통해 탐방로의 복원 및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 하다.

    4종합고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출현빈도가 높은 훼손 유형은 노면침식형, 노폭확대형, 수목뿌리노출형으로 나타났다. 탐 방로 훼손의 주 원인은 탐방객들에 의한 지속적인 답압에 의한 것인데 이러한 답압에 의한 압밀현상은 난투수층을 발생시키며, 이는 토양공극율과 강우침투율을 저하시켜 토 양침식과 세굴을 발생시킨다(Quinn et al., 1980; Coleman, 1981). 즉, 노면침식은 지속적인 답압에 의해 지피식생의 훼손과 함께 지피물이 유실되어 나지화가 발생되고 강우에 의한 유하수가 토양유실을 수반하기 때문에 노면침식이 발 생되며, 이러한 현상의 가속화는 뿌리노출 등을 초래한다 (Park et al., 2010).

    또한 노면침식은 경사, 구간특성, 사면방향과도 관련성이 높은데 소백산국립공원의 경우 사면경사 30° 이상, 산록에 서 산정 구간, 남사면이 침식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며, 경사가 급할수록 답압 강도가 높아 침식이 많이 발생한다 (Jeong and Kwon, 2008). 이를 본 지역의 특성과 비교해보 면, 경사도는 25~30°가 가장 많이 분포하며, 남동향사면이 많고 구간이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의 능선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산록에서 산정으로 가는 구간이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노면침식이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며, 보다 정확한 침식 현상의 규명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측면에 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환경피해도에 있어 대체적으로 Ⅰ등급이 많아 관찰되었 으나 상대적으로 노면확대와 암석노출이 다른 것에 비해 Ⅳ등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면확대는 노면침식, 세 굴 및 배수불량 등으로 보행의 불편을 초래하여 탐방로 주 변을 이용하기 때문에 노면이 확대되며, 또한 탐방객들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발생된다. 노면침식은 자연현상에 의 해서 발생된다면 노면확대는 이용행태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노면확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행 상 불 편한 현상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면침식과 같은 탐방로 훼손을 조기에 진단,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가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노면이 침식된 탐방 로를 복원하기 위한 고강도의 시공행위는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데크, 통나무깔기 등은 이용빈도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하여 생태계를 보전 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암석노출의 경우 주왕산국립공원의 지형 특성 상 수직에 가까운 암석단애가 발달된 지역으로(Hwang and Kim, 2009) 암석노출에 따른 환경피해도 Ⅳ등급 지역이 많은 구간은 주봉 구간이다. 주봉 구간은 급수대, 학소대, 연화봉 등 경사가 급한 암석단애가 발달되어 있으며, 전체 적으로 주왕산은 암봉으로 구성된 지역이 많다. 이러한 암 석단애 지역은 경사가 급하여 물질이 쌓이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Korea National Park Research Institute, 2008). 따 라서 암석노출은 주왕산국립공원의 지질, 지형학적 특징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봉 구간이 다른 구간에 비해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찾기 때문에 이용압력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는 탐방객들의 약 89%가 제1폭포 및 주봉 구간을 탐방 하며, 건전한 지점은 적은 반면, 암석노출이 전체 52%를 차지하고 있는 등 1995년 연구(Kwon et al., 1995)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즉, 주봉 구간은 암석단애라는 지질학적 특징과 함께 탐방객들의 집중적인 이용에 의해 암석노출이 다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주봉 구간에 대해 우 선적인 탐방로 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훼손지 개념을 적용한 모니터링도 수행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Figure

    KJEE-29-605_F1.gif

    The top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Juwangsan National Park

    KJEE-29-605_F2.gif

    The survey routes of this study

    KJEE-29-605_F3.gif

    The types of deterioration in trails by surveyed routes

    a: Trail erosion, b: Trail scouring, c: Border erosion, d: Rock weathering, e: Divergence, f: Trail expansion, g: Rock exposure, h: Root exposure, i: Deterioration of surrounding, j: Discomfort of stair height, k: Poor drainage, l: Trail narrowness, m: Discomfort of gravel, n: Steep slope, o: Slippage, p: Creepage, q: Flowage

    KJEE-29-605_F4.gif

    The whole frequency of impact rating class in Juwangsan National Park

    Table

    The assessment criteria of impact rating class on trail

    Source: Nam(2014)

    The characteristics of physical condition of trails by surveyed routes

    A: Jubong, B: Gamaebong, C: Ganggunbong~Geumeungwangi, D: Woloe

    The frequency of impact rating class by survey ro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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