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30 No.3 pp.291-307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16.30.3.291

The Status of Endangered Plants Distributed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 and Evaluation of the Risk Factors1a

Young-Chul Kim2,5, Hyun-Hee Chae2, Bo-Ram Hong2, Hyun-Kyung Oh3, Kyeong-Hwa Lee4, Kyu-Song Lee2*
2Dept. of biology, Gangneung-Wonju National University, Gangneung 25457, Korea
3Plants Resource Division, Biological Resources Research Department,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 Incheon 22689, Korea
4Wonju Regional Environmental Administration, Wonju 26461, Korea
5Korea Botanic Garden, Pyeongchang 25339, Korea

a 본 연구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의 관할구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의 현황파악 및 위험요인 평가를 위한 기초연구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

Corresponding author: Tel: +82-33-640-2311, Fax: +82-33-640-2867, leeks84@gwnu.ac.kr
January 9, 2016 February 24, 2016 May 3, 2016

Abstract

Evaluation of the extinction risk of endangered plants at international, national as well as at regional levels is essential to the implementation of plans for direct conservation activities. Reports indicate that 34 endangered plants are distributed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 For each endangered plant, we investigated the sites, area of extents, population size, and factors that affect population extinction. We assessed risk factors based on 10 evaluation criteria including the results from the investigation and the life traits each endangered plant has. As a result of evaluating the risk factors, these 34 endangered plants are classified into 3 groups: the first category comprises 12 endangered plants that require active and urgent conservation of habitats due to multiple risk factors; the second group has 16 endangered plants that should be able to persist with the removal of a few direct risk factors; the third category has 6 endangered plants that can persist with minimal management due to comparatively large distributed area and numerous individuals. It was found that most major risk factors in the population of endangered plants are caused by disruption of habitats and population extinction due to the increase of human habitation in the concerned areas, development and illegal harvesting. Futhermore, ecological collapse from decreasing habitats and malfunctioning mechanism of extinction and regeneration due to the changes of vegetational environment can be the other causes. From the area of the present investigations, we selected 5 regions according to the number of species and the frequency of appearance and importance of conservation measures. Also, we suggested a conservation strategy according to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We suggest that the method for evaluating extinction risk of endangered plants includes distributional data and life traits of species. In addition, we underscore the necessity for understanding population dynamics and ecological niche of the each target species.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 현황과 위험요인 평가1a

김 영철2,5, 채 현희2, 홍 보람2, 오 현경3, 이 경화4, 이 규송2*
2강릉원주대학교 생물학과
3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
4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5한국자생식물원

초록

전 세계적인 그리고 국가적인 규모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멸종위험 평가와 더불어 지역적인 규모에서의 멸종위험 평가는 직접적인 보전활동의 계획과 실행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에는 34종의 멸종위기야생식물 이 분포하였다. 각각의 종에 대해 분포지, 분포면적, 개체수 및 개체군의 소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라 각각의 종이 소유하고 있는 생활사 특성을 포함한 10가지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위험요인을 평가하였 다. 34종에 대한 위험요인 평가결과 첫째, 다수의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심각한 훼손압력에 노출되어 있어 적극적이고 시급한 생육지 보전활동이 필요한 12종, 둘째, 소수의 직접적인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개체군의 지속이 가능한 16종, 셋째, 비교적 넓은 분포지와 많은 개체수에 따라 소극적인 관리를 통해서도 개체군의 지속이 가능한 6종으로 구분되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인은 인구의 증가, 개발, 채취에 따른 생육지와 개체군의 소멸이었 다. 또한 식생환경의 변화로 인한 적합한 생육지의 감소와 재정착의 기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생태계 건강성의 상실이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본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분포지와 출현 빈도 및 중요도를 바탕으로 5개 권역별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각 권역의 특성에 따른 보전 전략을 제시하였다. 우리는 멸종위기야생식물 의 멸종위험에 대한 평가는 분포현황정보 뿐만 아니라 종의 생활사 특성을 포함하는 평가방법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개체군동태와 생태적 지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Ministry of Environment

    서 론

    환경부에서는 2012년 5월 야생동·식물 보호법의 시행규 칙 개정을 통해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 가 현저하게 감소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인 멸종 위기야생식물 I급 9종과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 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 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식물’인 멸종위기야생식물 II 급 68종을 지정하였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2). 멸 종위기야생식물 I급과 II급을 합쳐 총 77종은 합법적인 허가 없이 인위적인 채취, 보관, 훼손이 제한되며 국가적인 수준에서의 보전활동의 대상이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2). 멸종위기야생식물에 대한 전국적인 분포 조사는 환 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분포지에 대한 관리와 보전의 업무는 환경부의 각 유역환경청 또는 지방환 경청이 담당한다. 따라서 전국적인 규모에서의 멸종위기야 생식물에 대한 분포조사와 위험요인 평가와 더불어 지역적 인 수준에서의 분포현황에 대한 정밀조사, 위험요인 평가 및 적절한 보전 방안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

    국제적으로 야생생물에 대한 멸종위험의 평가는 IUCN의 적색목록 평가 범주를 적용하고 있다(IUCN, 2000; IUCN Standards and Petitions Subcommittee, 2014; Keith, 1998; Ginsburg, 2001; Rodrigues et al., 2006; Hunter Jr. and Gibbs, 2007; Mace et al., 2008). 멸종위기야생생물의 멸종위험에 대한 평가는 현재의 분포범위, 개체군의 크기와 개체군의 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의 궤적에 대한 정량화된 자료가 필요하다 (IUCN Standards and Petitions Subcommittee, 2014). 그러 나 이와 같은 자료의 수집과 이용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에 의한 평가를 준용하는 경우가 많다(IUCN, 2012; Regan et al., 2005; NIBR, 2012; KNA, 2012). 또한 IUCN의 평가기준은 조류 와 포유류의 멸종위험 평가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 의 대상이 되는 야생식물에 대한 평가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식물개체군의 멸종위험 평가를 위한 여러 가지 평가항목을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Schemske et al., 1994; Silvertown et al., 1996; Keith, 1998; Pearson et al., 2014).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NIBR)에서는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 –관속식물’을 출간하면서 IUCN의 평가기준을 활용하여 국가적 규모에서의 기준을 제시하였 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2). 또한 산림청 국립수목 원에서도 ‘한국의 희귀식물’을 통해 IUCN의 평가기준을 활용하여 한국의 희귀식물을 평가하였다(KNA, 2012). 국 립생물자원관의 기준은 Rodrigues 등(2006)이 IUCN의 평 가 범주를 단순화하여 요약한 것을 준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개체군이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기에는 한계 가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수목원의 평가결과에 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일부 종은 분류학적인 위치 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분포 범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종을 포함하고 있다(NIBR, 2012; KNA, 2012). 멸종의 위험에 처하게 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충격이 가해지는 지를 이해하는 것은 멸종 가능성을 평가하 기 위해 절대적인데 그 이유는 개체군에 가해지는 충격의 결과가 비선형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즉, 인구의 증가 와 개발 그리고 인간의 활동궤적과 그에 따르는 영향은 시 간과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Mace et al.,2008). 또 한 식물 종간의 생활사, 생태, 그리고 습성의 차이는 멸종위 험에 대해 명백하게 서로 다른 영향을 나타낼 수 있다(Mace et al., 2008).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에 대한 멸종 위험 평가는 현황자료의 부족, 각 개체군의 크기 변화에 대 한 정량적인 조사 정보의 부족과 더불어 각각의 종이 소유 하는 생활사 특성, 생태적 지위, 종의 산포 기작이나 재정착 기작에 대한 정보 없이 평가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멸종위 기야생식물에 대한 멸종위험은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되 는 경우가 많다(NIBR, 2012; Chang et al., 2005).

    Keith(1998)는 1994년에 출범한 IUCN 적색목록 범주에 식물의 생활사, 토지의 속성, 개체군 수의 기준, 메타개체군 의 특성, 생육지의 요구도 등, 평가항목의 일부 변형을 통해 IUCN의 평가 결과의 불완전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제안하 였다. 따라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의 멸종위험 평가에 서 각각의 대상종이 소유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식별하기 위한 평가항목의 변형은 상당히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지역적인 규모에서 멸종위기야생 식물의 분포 현황을 종합하고 둘째, 장기간에 걸쳐 종이 소 유하고 있는 속성에 대해 관찰한 정보를 결합하여 셋째, 각 각의 종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요인을 찾아내 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평가방법을 제안하고 넷째, 멸종 위기야생식물의 보전활동에 필요한 적절한 전략의 수립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연구대상지

    본 연구의 대상지는 우리나라 중동부에 해당하는 강원도 18개 시·군과 충청북도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였다(Figure 1). 이 지역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의 관할구역에 해당한 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분포지 에 대한 보전, 관리와 채취, 인공증식 그리고 복원활동의 허가 및 관리를 담당한다.

    2.연구대상 멸종위기야생식물

    연구대상 멸종위기야생식물은 기존 조사를 통해 분포지가 확인된 I급 2종과 II급 32종을 대상으로 하였다(Table 1).

    3.분포현황 조사

    본 조사는 2004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우리나라 중동부 일원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에 대한 현지 분 포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2012년 5월 멸종위기야생식 물에 대한 지정 해제와 추가 지정에 따라 멸종위기야생식물 에서 지정 해제된 종은 제외하였고 추가 지정된 29종은 포 함하였다. 조사대상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멸종위험 평가를 위해 2014년 4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적어도 1회 이상 분포지를 현지 조사하고 분포지의 위치(GPS 좌표, Garmin GPS map60csx), 분포면적, 개체수, 위협요인을 기록하였 다. 각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분포지에 대해서는 지도상에서 인접한 주거지, 경작지 및 도로와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또 한 문헌조사와 개인적인 정보 교환을 통해 분포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고 분포도에 표기하였다.

    4.위협요인 평가

    Elzinga 등(1998)은 "Measuring & Monitering Plant Populations"에서 종 생물학적 정보, 생육지 정보, 개체군 정보, 위협요인 그리고 개체군의 경향성 등의 자료 수집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 개체군의 위협을 사전에 예측하 고 평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IUCN(2012)에서 제시한 평가기준이나(KNA, 2012)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2012)에 서 적색목록의 평가기준으로 사용한 항목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각각의 개체군이 직면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명확하게 평가하여 적절한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Table 2에 제시한 10가지 요인을 설정 하고 평가에 사용하였다. 각 평가항목의 설정 이유는 다음 과 같다. 1) 개체군 수(NOP): 개체군의 수는 개체수와 함께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멸종위험을 평가하는 가장 기초정보 이다(IUCN Standards and Petitions Subcommittee, 2014; NIBR, 2012; KNA, 2012; Chang et al., 2005; O'Grady et al., 2004). 2) 총 개체수(TNI): 개체수는 최소생존개체군 (Traill et al., 2007)과 유효생존개체군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IUCN Standards and Petitions Subcommittee, 2014; NIBR, 2012; KNA, 2012; Chang et al., 2005; Ginsburg, 2001; Angeloni et al., 2011). 3) 분포 범위(ROD): 넓은 분포 범위를 소유하는 종과 좁은 분포범위에 한정하여 분포하는 종은 서로 다른 멸종위험에 놓일 수 있다(IUCN Standards and Petitions Subcommittee, 2014; NIBR, 2012; KNA, 2012; Chang et al., 2005). 4) 불법채취압력(PIH): 불법적 인 채취, 과도한 수준의 채취는 개체군의 급격한 감소와 소 멸을 불러올 수 있다(Zhongiian et al., 2006; Pi et al. 2015). 5) 개발에 의한 생육지 소실(PHD): 인구의 증가와 도시화 그리고 인간 생활영역의 확대는 식물생육지의 급격한 감소 를 초래하였다(Adriaens et al., 2009; Lienert, 2004). 대표 적으로 크고 작은 습지의 매립에 따른 생육지의 소실이 있 다(Ramsar convention secretariat, 2013; Park et al., 2012). 6) 인간생활영역과의 인접성(DHL): 생육지의 소실과 더불 어 식물의 멸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생육지의 질 적인 저하이다. 주거지, 경작지 및 도시에 인접한 생육지의 경우 질적인 감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Brys et al., 2005; Culley et al., 2007). 특별히 Brys 등(2005)은 토양의 질소 증가가 개체군의 동태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7) 개체군 성립에 필요한 시간(RPE): 빠른 시간 내에 재정착, 개체군의 성립 이 가능한 종과 낮은 확률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종은 위험의 정도에서 차이가 있다(Grubb, 1977; Lienert, 2004; Pi et al., 2015; de Jong et al., 2000). 8) 생활사 특성(TLC): 짧은 생활사를 나타내는 식물과 다년생 식물은 환경의 변화 에 대해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Brys et al., 2003; García et al., 2008; Silvertown et al., 1996). 다른 식물과의 상호작 용을 나타내는 반기생식물은 숙주식물의 동태와도 연결되 어 있다(Crawley and Ross, 1990; Petru, 2005). 또한 무성번 식능력이 큰 식물은 변화에 대한 완충능력이 크다(Crawley and Ross, 1990; Jerling, 1988; Zhongiian et al., 2006). 9) 분포 가능한 환경의 범위(DEG): 제한적인 환경조건에서 만 생육이 가능한 전문종과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 할 수 있는 종의 멸종위험은 서로 다르다(Baumel et al., 2013; Dupré and Ehrlén, 2002; Lienert, 2004; Ren et al., 2010). 10) 종자 생산성(SEP): r-전략종과 K-전략종은 서로 다른 생태적 과정을 소유한다(Pianka, 1970). 다회결실 종과 단 결실종이 차이가 있고(de Jong et al., 2000), 매년 다수의 종자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토양종자은행의 전략을 소유하 는 종은 멸종의 위험이 낮다고 평가된다(Degreef et al., 2002; Ma et al., 2010). 각 위험요인에 따른 영향이 동일하 지 않을 수 있지만 다양한 위험요인을 평가하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았 다.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시급한 보전활동이 필요한 종, 현재 관찰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활동으로 보 전이 가능한 종 그리고 많은 개체수와 분포 범위로 소극적 인 관리만으로 보전이 가능한 종의 3가지 그룹으로 구분하 였다. 이 3가지 그룹의 구분에는 현장에서 관찰한 분포지의 소멸이나 훼손의 정도를 고려하였다(IUCN, 2012; Regan et al., 2005).

    결과 및 고찰

    1.멸종위기야생식물 분포현황 조사

    우리나라 중동부(원주지방환경청 관내)에 분포하는 멸종 위기야생식물 I급은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털복주머니란(Cypripedium guttatum) 2종이 분포하였다. II급은 가시연꽃(Euryale ferox)을 비롯하여 총 32종이 분 포하였다(Table 1).

    본 분포현황조사를 통해 총 456개의 개체군이 조사되었 다(Table 3, Figure 2). 본 조사지역에서 가장 많은 개체군으 로는 층층둥굴레(Polygonatum stenophyllum)로 총 115개 개 체군(아개체군)이 조사되었다. 반면에 백운란(Vexillabium yakusimensis var. nakaianum), 홍월귤(Arctous alpinus var. japonicus), 노랑만병초(Rhododendron aureum)는 각각 1개 개체군만이 조사되었다(Table 3, Figure 2). 홍 등(2010)과 김과 박(2012)은 강원도 일원에 노랑붓꽃(Iris koreana)의 분포를 보고하였다. 또한 산림청 국립수목원(KNA, 2012) 에서는 솔붓꽃(Iris ruthenica)이 강원도 삼척시 일원에 분 포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들 2종에 대한 분포지는 본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노랑붓꽃(Iris koreana)의 분포지로 보고된 지역이 모두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칠곡군 에 위치하고 있어 강원도에 분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NIBR, 2010). 또한 솔붓꽃(Iris ruthenica)의 분포 지도 충청남도 태안군, 서산시, 대구광역시 및 전라남도에 위치하고 있어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NIBR, 2012). 연 잎꿩의다리(Thalictrum coreanum)는 유사분류군인 꼭지연 잎꿩의다리(Thalictrum ichangense)와 매우 유사한 외부 형 태에 따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Jeon et al., 2007; Park and Park, 2008). 이러한 이유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평가 에서는 꼭지연잎꿩의다리(Thalictrum ichangense)의 분포 지를 포함하여 평가하였다(KNA, 2012). 본 조사를 통해 가시연꽃(Euryale ferox)의 지리적 최북단 분포지를 확인하 였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규모 둠 벙에 분포하였고 일반적인 종자의 결실상태와는 차이가 있 지만 개체군이 유지되고 있었다. 순채(Brasenia schreberi) 또한 본 조사를 통해 강원도 동해안에서 3개의 분포지를 추가로 확인하였다. 분포지는 대부분 경작지 및 주거지에 인접한 소규모 저수지와 물웅덩이에 위치하였다.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출현 빈도와 종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백두대간 의 태백시와 정선군 및 삼척시에 해당하는 산지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I급인 털복주머니란(Cypripedium guttatum)을 비롯하여 11종이 분포하였다. 또한 석회암 지역에 해당하는 충청북도 단양군, 제천시와 강원도 평창군, 영월군, 정선군 지역에서는 총 8종이 분포하였고 산작약(Paeonia obovata), 백부자(Aconitum coreanum), 넓은잎제비꽃(Viola mirabilis), 층층둥굴레(Polygonatum stenophyllum)의 출현빈도가 높 게 나타났다(Figure 2). 대성쓴풀(Anagallidium dichotomum) 의 분포지는 태백시 검용소 계곡이 우리나라 유일의 분포지 로 알려져 보고되었지만(NIBR, 2012) 정선군 정선읍, 남면, 화암면 일원에 분포지가 확인되어 이 일대에 다른 분포지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특정한 생육환경에만 분포하 는 전문종을 제외한 종은 인접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분포지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조사가 이루어진 34종의 멸종위기야생식물에 대해서는 2004년부터 2015년 11월까지의 관찰결과와 증식 및 관리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Authors observations, unpublished) 를 종합하여 정리하였다(Table 3). 정리된 자료는 종의 위험 요인을 평가하는 항목을 설정하고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 용되었다.

    2.멸종위기야생식물 위협요인 평가

    Table 3에 제시한 개체군의 분포 현황, 각 종의 생물학적 특성, 생육지 특성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각각의 종에 대한 위협요인을 평가하였다. 본 조사지역에 분포하는 34종은 10가지의 평가 항목에 해당하는 위험요인의 많고 적음에 따라 크게 3가지 그룹으로 구분되었다(Table 4). 3가지 그 룹은 각각 개체군의 수가 적고(또는)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12종(A)과 환경의 변화나 인간의 간섭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16종 (B) 그리고 개체군의 수가 상당히 많고 넓은 분포면적을 소유하거나 또는 일정한 지역에서 상당히 빈번한 출현 빈도 를 나타내는 6종(C)으로 구분되었다(Table 4). 각각의 종별 평가 결과는 아래에 기술하였다.

    1. 백운란 Vexillabium yakusimensis var. nakaianum; 환경부(NIBR, 2012)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CR (Critically Endangered)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 중동부지 역은 분포의 북방한계로 보이며 1개 개체군에 소수의 개체 가 분포하여 개체 수, 개체군 수가 적고 분포범위가 좁으며 불법적인 채취 압력이 높고 재정착의 속도가 느린 것으로 평가되었다.

    2. 대흥란 Cymbidium macrorhizon; 환경부(NIBR, 2012) 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EN(Endangered)으로 평 가하였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에서는 강원도 삼척시 일원 에 제한적으로 분포지가 확인되었다. 부생란으로 알려져 있 어(NIBR, 2012; KNA, 2012) 개화시기에만 확인이 가능하 고 인위적인 채취와 답압에 의한 영향 및 생활사 특성에 대한 정보의 부족이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평가되었다.

    3. 각시수련 Nymphaea tetragona var. minima ; 환경부 (NIBR, 2012)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CR로 평가 하였다. 한국고유종으로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인 강원도 고 성군이 유일한 분포지이다. 분포범위가 좁고, 개체군수가 적으며 매립이나 개발에 의한 생육지의 소실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4. 구름병아리난초 Gymnadenia cucullata; 환경부 (NIBR, 2012)에서는 VU(Vulnerable), 산림청(KNA, 2012) 에서는 CR로 평가하였다. 분포범위가 좁고 비교적 적은 개 체군 수와 개체군 당 개체수를 소유하고 있으며 인위적인 채 취압력과 심각한 답압이 주요한 위협요인으로 평가되었다.

    5. 털복주머니란 Cypripedium guttatum; 환경부(NIBR, 2012)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CR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인 강원도 정선군이 현재 유일한 분포 지에 해당하고 설악산 분포지는 최근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개의 개체군 모두 보호시설을 설치하여 인위적인 채 취에 의한 훼손을 방지하고 있다. 현재의 개체군내에서는 영양적인 번식에 의한 개체수의 증가만이 가능하고 종자에 의한 재정착이나 분포지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6. 제비붓꽃 Iris laevigata; 환경부(NIBR, 2012)에서는 VU로, 산림청(KNA, 2012)에서는 평가대상에서 제외되었 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인 강원도 고성군이 유일한 분포지 에 해당한다. 개체군수가 적고 좁은 분포범위에 분포하며 습지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특성이 있다. 분포지가 경작 지에 접해 있고 인위적인 채취 압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7. 조름나물 Menyanthes trifoliata; 환경부(NIBR, 2012) 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EN으로 평가하였 다. 산지습지와 담수화된 석호에 분포하는 2가지 유형이 있 다. 대부분의 분포지가 우리나라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산지습지를 제외하고 인위적인 채취압력과 개발에 의한 생 육지의 소실 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8. 홍월귤 Arctous alpinus var. japonicus; 환경부(NIBR, 2012)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 였다. 우리나라 유일의 분포지인 설악산 개체군은 이 종의 남방한계에 해당하며 소수의 개체로 구성되어 있고 영양적 인 번식으로 개체군이 유지되고 있다.

    9. 가시연꽃 Euryale ferox; 환경부(NIBR, 2012)와 산림 청(KNA, 2012)에서 모두 VU로 평가하였다. 석호 주변의 담수 습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거나 최근에 복원된 습지에 분포한다.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경포습지를 제외하고 생 육지의 소실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10. 노랑만병초 Rhododendron aureum; 환경부(NIBR, 2012)에서는 EN,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 였다. 우리나라 유일한 분포지인 설악산 개체군은 이 종의 남방한계에 해당하며 소수의 개체로 구성되어 있고 개화 및 결실이 관찰되지만 유묘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11. 순채 Brasenia schreberi; 환경부(NIBR, 2012)와 산 림청(KNA, 2012)에서 모두 VU로 평가하였다. 남방계식물 로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은 순채 분포의 북방한계로 평가된 다. 담수화된 석호, 작은 둠벙 및 연못에 분포하며 매립에 의한 생육지의 소실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12. 한라송이풀 Pedicularis hallaisanensis; 환경부(NIBR, 2012)에서는 EN,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 였다. 개체군 수와 개체수가 매우 적은 반면 인위적인 영향은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완전한 이년생식물이지만 선택적으 로 삼년 또는 그 이상 생존하기도 하고(Authors observation) 반기생식물(Petru, 2005; Authors observation)로 생육지의 환경변화에 보다 민감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13. 분홍장구채 Silene capitata; 환경부(NIBR, 2012)에 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EN으로 평가하였다. 주로 하안단애에 분포지가 위치하고 있고 일부 개체군의 경우 인위적인 답압의 영향이 높다.

    14. 큰바늘꽃 Epilobium hirsutum; 환경부(NIBR, 2012) 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였다. 조사된 분포지가 모두 경작지와 도로에 인접해 있고 이미 원형이 훼손된 상태로 관찰되었다. 인위적인 답압과 개발에 의한 생육지의 소실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15. 광릉요강꽃 Cypripedium japonicum; 환경부(NIBR, 2012)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CR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에서는 춘천과 화천에 분포한다. 알 려진 분포지 중 일정한 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보호시설의 설치를 통해 인위적인 훼손을 방지하고 있다. 분포지와 유 사한 상태로 이식되어 관리되는 개체군을 포함하여 평가 하였다.

    16. 제비동자꽃 Lychnis wilfordii; 환경부(NIBR, 2012) 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EN으로 평가하였다. 우리 나라 중동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종이다. 용늪습 지보호지역에 위치한 분포지는 위험이 낮지만 인위적인 답 압,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의해 점차 개체수가 감소하는 것 으로 평가된다.

    17. 대성쓴풀 Anagallidium dichotomum; 환경부(NIBR, 2012)에서는 EN,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 였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종이 다. 태백시, 정선군 일원에서 분포지가 확인되었다. 인위적 인 답압의 영향이 크며 무엇보다 분포현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18. 산작약 Paeonia obovata; 환경부(NIBR, 2012)와 산 림청(KNA, 2012)에서 모두 CR로 평가하였다. 주로 우리나 라 중동부지역에 분포하는 종으로 강원도 평창군, 영월군, 정선군 일원이 주요 분포지에 해당한다. 약재로 이용하기 위한 불법채취보다는 애호가 및 식물원·수목원 등의 수집활 동에 의한 훼손압력이 보다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19.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환경부(NIBR, 2012)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 였다. 한국고유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분포지의 일부가 본 조사지역에 포함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분포지를 제외 하고 인위적인 채취와 개발에 의한 훼손 압력이 비교적 높 게 평가되었다.

    20. 애기송이풀 Pedicularis ishidoyana; 환경부(NIBR, 2012)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 였다. 한국고유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분포지의 일부가 본 조사지역에 포함된다. 펜션의 신축과 유원지의 개발에 의한 영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21. 갯봄맞이꽃 Glaux maritima var. obtusifolia; 환경부 (NIBR, 2012)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에서는 동해안 의 석호에 분포지가 위치하였다. 일부 개체군에서 개발에 따른 생육지의 소실 압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분 포지내에서의 소멸과 재정착의 기작이 잘 유지되고 있어 전체 종의 소멸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22. 날개하늘나리 Lilium dauricum; 환경부(NIBR, 2012) 에서는 EN,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 중동부지역에 대부분의 분포지가 위치하고 있다. 개체군 당 개체수가 적고 인위적인 채취에 의한 훼손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23. 단양쑥부쟁이 Aster altaicus var. uchiyamae; 환경부 (NIBR, 2012)에서는 EN,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 로 평가하였다. 한국고유종으로 원주, 충주, 단양에 분포지 가 있으며 개체군 당 개체수는 상당히 많다. 최근 생육지와 그 주변에서 추진된 개발사업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재정착에 필요한 공간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었다.

    24. 가시오갈피 Eleutherococcus senticosus; 환경부(NIBR, 2012)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VU로 평가하였다. 재배되고 있는 개체가 많음에도 아직까지 인위적인 채취압 력이 존재한다. 조사되지 않은 개체군(아개체군)이 많고 영 양적 번식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25. 복주머니란 Cypripedium macranthos; 환경부(NIBR, 2012)에서는 EN,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 였다. 인위적인 채취의 압력이 매우 높지만 분포범위가 매 우 넓고 조사되지 않은 개체군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강원도 삼척시의 해발 100m일원에도 분포지가 확인됨에 따라 분 포현황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26. 연잎꿩의다리 Thalictrum coreanum; 환경부(NIBR, 2012)와 산림청(KNA, 2012)에서 모두 VU로 평가하였다. 한국고유종으로 우리나라의 중동부지역인 설악산, 치악산 그리고 강원도 평창군에 분포지가 있다. 과거 지역주민들에 의해 삼지구엽초로 알려져 채취가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비 교적 잘 보전되고 있다. 설악산, 치악산 개체군과 평창군 개체군 간의 형태적, 유전적 차이에 대한 연구와 개체군 별 보전계획의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

    27. 닻꽃 Halenia corniculata; 환경부(NIBR, 2012)에서 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였다. 우리 나라의 중동부지역인 화악산, 대암산, 방태산에 분포지가 확인되었다. 완전한 이년생식물로 기상조건에 따라 개체군 의 크기 변화폭이 크고 변동이 심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토양 종자은행의 기능이 있다. 화악산 개체군은 심한 답압 에 노출되어 있는 반면 대암산 개체군은 잘 보전되고 있고 방태산 개체군은 식생의 변화에 따라 분포가능한 생육지가 축소되고 있다.

    28. 독미나리 Cicuta virosa; 환경부(NIBR, 2012)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였다. 우리나 라의 중동부지역에서는 산지습지, 하천의 배후습지, 하천 변, 석호의 담수화된 습지에 분포한다. 최근까지 새로운 분 포지가 확인되고 있지만 개발에 의해 생육지가 소실되는 사례가 있다.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생육지의 소실과 생육 지의 환경변화로 재정착이 가능한 입지의 축소에 따른 영향 이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29. 개병풍 Astilboides tabularis; 환경부(NIBR, 2012)에 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EN으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의 중동부지역에만 분포지가 존재하는 종으로 주 로 해발 1,000m이상에 분포한다. 본 조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분포지가 많고(Yoon, 2014) 개체군을 구성하는 개체 수 또한 많으며 인위적인 훼손이나 개발에 의한 훼손압력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30. 백부자 Aconitum coreanum; 환경부(NIBR, 2012)에 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였다. 우 리나라의 중동부지역에서는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 홍천 및 양구에 분포지가 있고 충청북도에는 단양, 제천에 분포 한다. 특히 석회암 지대인 단양, 영월, 정선, 평창 일원에서 는 넓은 지역에 걸쳐 산발적인 분포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출현빈도가 매우 높다.

    31. 기생꽃 Trientalis europaea ssp. arctica; 환경부(NIBR, 2012)에서는 VU, 산림청(KNA, 2012)에서는 EN으로 평가 하였다. 우리나라의 중동부지역에 대부분의 분포지가 존재 하는 종으로 산지습지, 해발 1,000m 이상에 해당하는 산지 능선부와 인접 사면에 분포한다. 람사르 등록습지의 분포지 는 잘 보전되고 있지만 나머지 분포지는 등산로에 인접해 있어 답압의 영향이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평가되었다.

    32. 넓은잎제비꽃 Viola mirabilis; 환경부(NIBR, 2012) 에서는 EN, 산림청(KNA, 2012)에서는 CR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의 중동부지역에만 분포지가 존재하는 종으로 최 초 소수의 개체군만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영월, 제천, 단양의 석회암 지대에서 다수의 분포지가 조사되었 다. 석회암 초원과 주변 산림에서 연속적인 분포를 나타내 고 개체수 또한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3. 왕제비꽃 Viola websteri; 환경부(NIBR, 2012)와 산 림청(KNA, 2012)에서 모두 EN으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 의 중동부지역에서는 충북 제천, 충주와 강원도 영월, 정선, 삼척, 강릉, 홍천, 횡성에 분포하였다. 일부 개체군은 개체수 가 3,000개체 이상으로 평가되었고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 되지 않은 분포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사와 평가 가 필요하다. 일부 개체군에서 답압의 영향이 있지만 비교 적 큰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34. 층층둥굴레 Polygonatum stenophyllum; 환경부(NIBR, 2012)에서는 NT(Near Threatened), 산림청(KNA, 2012)에 서는 EN으로 평가하였다. 주로 하천변에 분포하며 일부 산 지사면의 분포지가 조사되었다. 남한강(동강과 평창강 포 함)과 북한강의 강변에 많은 분포지가 조사되었고 20만 개 체 이상으로 구성되는 개체군이 3곳, 1만 개체 이상으로 구성되는 개체군이 7곳 조사되었다. 하천변에서 이루어지 는 개발사업, 경작지의 확대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지만 넓 은 분포범위와 분포면적과 개체수로 인해 급격한 감소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3.멸종위기야생식물 관리방안

    강원도 중동부지역에 분포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은 I 급 2종, II급 32종으로 총 34종이 분포하였다. 조사된 34종 에 대하여 10가지 위험인자(Table 2)를 이용한 위험요인 평가를 수행하였다. 평가 결과 개체수와 개체군의 수가 소 수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인위적 또는 자연적인 위험요인이 많은 12종과 개체군 수와 개체수가 적지만 인위적 또는 자 연적 위험요인이 1~2가지에 해당하는 16종 그리고 개체군 의 수와 개체수가 비교적 많고 인위적 또는 자연적인 위험 요인이 크지 않은 6종으로 구분되었다(Table 4). 개체수와 개체군의 수가 적고 위험요인이 많아 시급하고 적극적인 관 리가 필요한 12종(A; Table 4)에 대해서는 각각의 위험요인 을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한 관리가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 단된다. 특히, 현재 보호시설이 설치되어 보전되고 있는 분포 지, 분포지가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적절한 관리가 이루 어지고 있는 털복주머니란(Cypripedium guttatum), 홍월귤 (Arctous alpinus var. japonicus), 노랑만병초(Rhododendron aureum), 대흥란(Cymbidium macrorhizon)을 제외한 백운 란(Vexillabium yakusimensis var. nakaianum), 각시수련 (Nymphaea tetragona var. minima), 구름병아리난초 (Gymnadenia cucullata), 제비붓꽃(Iris laevigata), 조름나 물(Menyanthes trifoliata), 가시연꽃(Euryale ferox), 순채 (Brasenia schreberi)에 대해서는 분포지에 직접적으로 영 향을 미치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시급한 관리가 필요하 다. 한라송이풀(Pedicularis hallaisanensis)은 개체군의 수 와 개체수가 극히 적고 이년생식물의 동태와 더불어 반기생 식물의 동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 종에 대한 생태적 지위, 숙주에 대한 연구(Petru 2005)와 현지 외 보전이 필요하고 개체군의 지속을 위한 최소생존개체군(Trailla et al., 2007; Flather et al., 2011)의 평가와 분포지에서의 개체군 수의 변화결과를 바탕으로 재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Campbell et al., 2002). 개체군 수와 개체수가 적지만 인위 적 또는 자연적 위험요인이 1~2가지에 해당하는 16종(B; Table 4) 중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은 보호시 설이 설치되어 인위적인 훼손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나머 지 15종은 불법채취, 생육지의 개발 행위에 따른 소멸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통해 보전이 가능하고 일시적인 종의 멸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개체군의 수와 개체수가 비교적 많고 인위적 또는 자연적인 위험요인 이 크지 않은 6종(C; Table 4)은 현재 상태의 유지만으로도 오랜 기간 개체군의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층층둥굴레(Polygonatum stenophyllum)는 본 연구대상지 에 해당하는 강원도와 충청북도 일원 이외의 지역에도 대규 모 분포지가 위치하고 있고 남한강과 북한강 및 동해안의 하천변에서 연속적인 분포를 나타내어 멸종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은 종의 특성과 각각의 종에 따른 개체 군의 지속에 적합한 환경에 따라 넓은 분포범위에 걸쳐 분 포하는 종과 지역적으로 제한적인 분포를 나타내는 종이 있다(Mayberry and Elle, 2010). 특히 중요도가 높은 지역 을 구분하고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보전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 Figure 2에 정리된 분포현황을 바탕으 로 크게 5개 권역을 구분하였고 각 권역의 특성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Figure 3.

    1. 권역 A : 강원도 고성군 일원의 석호에 주로 각시수련 (Nymphaea tetragona var. minima), 가시연꽃(Euryale ferox), 갯봄맞이(Glaux maritima var. obtusifolia), 독미나리(Cicuta virosa), 순채(Brasenia schreberi), 제비붓꽃(Iris laevigata), 조름나물(Menyanthes trifoliata)의 분포지가 위치하고 있 으며 일부 소하천에 독미나리가 분포한다. 이들 종은 석호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행위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 고 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주요한 생육지 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석호의 보전과 연계하여 보전과 관리가 필요하다 (Basset et al., 2013).

    2. 권역 B : 강원도 남부의 백두대간과 주변 지역으로 털복주 머니란(Cypripedium guttatum), 가시오갈피(Eleutherococcus senticosus), 개병풍(Astilboides tabularis), 구름병아리난초(Gymnadenia cucullata), 기생꽃(Trientalis europaea ssp. arctica), 날개하 늘나리(Lilium dauricum), 대성쓴풀(Anagallidium dichotomum),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 왕제비꽃(Viola websteri), 조름나물(Menyanthes trifoliata)이 분포한다. 과거 경작지 의 개발, 리조트의 건설, 도로의 건설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 며 현재는 풍력발전단지의 설치, 광산의 개발, 도로의 신설 등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인 다양성 을 보전하고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보전과 관 리가 필요하다.

    3. 권역 C :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과 충청북도 제천, 단양 의 석회암 지대로 가시오갈피(Eleutherococcus senticosus), 개병풍(Astilboides tabularis), 넓은잎제비꽃(Viola mirabilis), 대성쓴풀(Anagallidium dichotomum), 백부자(Aconitum coreanum),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 산작약(Paeonia obovata), 왕제비꽃(Viola websteri), 층층둥굴레(Polygonatum stenophyllum) 가 분포한다. 특히 백부자, 넓은잎제비꽃, 산작약은 이 지역 에서 비교적 출현 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낮은 산지, 도로 변, 경작지 주변에도 분포지가 위치하고 있다. 광산의 개발, 주택의 신축, 도로의 신설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된 다. 석회암 지대의 식생특성을 고려한 보전과 관리가 필요 하다.

    4. 권역 D : 강원도 홍천군의 홍천강과 주변 지역으로 백부 자(Aconitum coreanum), 분홍장구채(Silene capitata), 산작약 (Paeonia obovata), 층층둥굴레(Polygonatum stenophyllum) 가 분포한다. 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분포지 조사는 일부지역 에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면이 있다. 최근 홍천강변을 따 라 펜션의 신축과 도로의 신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적절한 보전과 관리가 필요하다.

    5. 권역 E : 강원도 춘천, 화천, 양구 일원으로 광릉요강 꽃(Cypripedium japonicum), 닻꽃(Halenia corniculata), 백부자(Aconitum coreanum),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 산작약(Paeonia obovata), 층층둥굴레 (Polygonatum stenophyllum)가 분포한다. 이 지역에 대해 서는 현재 매우 제한적인 조사만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 며 향후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분포 현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보한 후 세부적인 보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의 효과적인 보전을 위해서는 분포범 위, 개체수 및 개체군의 수와 더불어 각각의 종이 소유하고 있는 종 생태학적 정보의 확보가 필요하며 종의 특성에 따 른 위험요인을 평가하고 적합한 관리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Crawley and Ross, 1990; O’Grady et al., 2004; Elzinga et al., 1998; Dupré and Ehrlén, 2002; Pérez-Harguindeguy et al., 2013). 따라서 본 연구는 한반도 중동부지역에 분포 하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분포현황조사와 각 종의 고유 속 성을 고려하여 위험요인을 평가하였다. 그러나 평가의 기 초가 되는 분포범위나 개체수는 조사의 수준과 강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본 연구는 지난 12년간 확보된 자료를 종합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언 급한 분포지 이외에 다른 분포지가 추가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종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조사와 재평가가 필요하다.

    Figure

    KJEE-30-3-291_F1.gif

    The locality of investigation area

    KJEE-30-3-291_F2.gif

    Distribution map of 34 observed endangered plants distributed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 Red circle; Field investigated, Blue circle; Personal communications, Green circle; Reference cited. Area map was cited from www.map.daum.net(october 10, 2015)

    ➀ Cypripedium japonicum ➁ Cypripedium guttatum ➂ Eleutherococcus senticosus(Jung 2014, Jung et al., 2013) ➃ Euryale ferox ➄ Nymphaea tetragona var. minima ➅ Astilboides tabularis(Yoon 2014, Ministry of Environment 2006) ➆ Glaux maritima var. obtusifolia ➇ Gymnadenia cucullata ➈ Trientalis europaea ssp. arctica(NIER 2006)➉ Lilium dauricum ⑪ Viola mirabilis ⑫ Rhododendron aureum ⑬ Aster altaicus var. uchiyamae ⑭ Halenia corniculata ⑮ Anagallidium dichotomum ⑯ Cymbidium macrorhizon ⑰ Cicuta virosa ⑱ Abeliophyllum distichum ⑲ Aconitum coreanum(Seo et al., 2009, NIBR 2011) ⑳ Vexillabium yakusimensis var. nakaianum ㉑ Cypripedium macranthos ㉒ Silene capitata ㉓ Paeonia obovata ㉔ Brasenia schreberi(Choi et al., 2009)㉕ Pedicularis ishidoyana ㉖ Thalictrum coreanum ㉗ Viola websteri ㉘ Lychnis wilfordii ㉙ Iris laevigata ㉚ Menyanthes trifoliata ㉛ Polygonatum stenophyllum ㉜ Epilobium hirsutum ㉝ Pedicularis hallaisanensis ㉞ Arctous alpinus var. japonicus

    KJEE-30-3-291_F3.gif

    Dividing of 5 territories to manage for making suitable management plan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

    Table

    The list of endangered plants species distributed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Scientific names are cited from http://www.korearedlist.go.kr/redlist/home/main.jsp)

    The criteria to evaluate extinction risk of endangered plant populations distributed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

    The summary of species biologies to 34 observed endangered plants distributed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

    Abbreviations : TPN; Total population number, TIN; Total individual number, PID; Pressure of illegal harvesting, PHL; Presure of habitats loss, ASP; Abillity of seeds production, RGA; Required term for growth to adult, RPT; Reproduction or propagating trait, Reg-T; Regeneration traits (for new habitats colonization), He-Pln; Height of plants, HCS; Habitats characteristics for soil, HCL; Habitats characteristics for light, HCW; Habitats characteristics for water, V + S ; Vegetative + Seedling,
    *Parenthesis in column TPN are total number of populations observed in Korea.

    The result of risk estimations of 34 observed endangered plants distributed in the middle eastern area of Korea based on Table 3, Abbreviations and risk scores of each criteria are described in the Table 2(* A : Need to be managed urgently, B : Need to be removed some risk factors, C : Need to be managed at least)

    Reference

    1. Adriaens D , Jacouemyn H , Honnay O , Hermy M (2009) Conservation of remnant population of Colchicum autumnale - the relative importance of local habitat quality and habitat fragmentation , Acta Oecologica, Vol.35 ; pp.69-82
    2. Angeloni F , Ouborg NJ , Leimu R (2011) Meta-analysis on the association of population size and life history with inbreeding depression in plants , Biological Conservation, Vol.144 ; pp.35-43
    3. Basset A , Elliott M , West RJ , Wilson JG (2013) Estuarine and lagoon biodiversity and their natural goods and services , Estuarine Coastal and Shelf Science, Vol.132 ; pp.1-4
    4. Baumel A , Youssef S , Ongamo G , Médail F (2013) Habitat suitability assessment of the rare perennial plant Armeria arenaria (Pers) Schult. (Plumbaginaceae) along the French Mediterranean coastline , Candollea, Vol.68 ; pp.221-228
    5. Brys R , Jacouemyn H , Endels P , De Blust G , Hermy M (2005) Effect of habitat deterioration on population dynamics and extinction risks in a previously common perennial , Conservation Biology, Vol.19 (5) ; pp.1633-1643
    6. Brys R , Jacquemyn H , Endels P , Hermy M , De Blust G (2003) The relationship between reproductive success and demographic structure in remnant populations of Primula veris , Acta Oecologica, Vol.24 ; pp.247-253
    7. Campbell SP , Clark JA , Crampton LH , Guerry AD , Hatch LT , Hosseini PR , Lawler JJ , O'nnor RJ (2002) An assessment of monitoring efforts in endangered species recovery plans , Ecological Applications, Vol.12 (3) ; pp.674-681
    8. Chang CS , Lee HS , Park TY , Kim H (2005) Reconsideration of rare and endangered plant species in Korea based on the IUCN Red List Categories , Korean Journal of Ecology, Vol.28 (5) ; pp.305-320(in Korean and English abstract)
    9. Choi HK , Shin HC , Kim IS (2009) Development of mass production and conservation techniques for water shield and quillworts being endangered aquatic vascular plants in Korea , Ministry of Environment(Report of technology for utilizationand control of ecosystem), ; pp.115
    10. Crawley MJ , Ross GJS (1990) The population dynamics of plants [and discussion] ,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Vol.330 ; pp.125-140
    11. Culley TM , Sbita SJ , Wick A (2007) Population genetic effects of urban habitat fragmentation th the perennial herb Viola pubscens (Violaceae) using ISSR markers , Annals of Botany, Vol.100 ; pp.81-100
    12. Degreef J , Rocha OJ , Vanderborght T , Baudoin J (2002) Soil seed bank and seed dormancy in wild populations of Lima bean (Fabaceae): considerations for In situ and Ex situ conservation , American Journal of Botany, Vol.89 (10) ; pp.1644-1650
    13. de Jong TJ , Klinkhamer PGL , de Heiden JLH (2000) The evolution of generation time in metapopulations of monocarpic perennial plants: some theoretical considerations and the example of the rare thistle Carlina vulgaris , Evolutionary Ecology, Vol.14 ; pp.213-231
    14. Dupré C , Ehrlén J (2002) Habitat configuration, species traits and plant distributions , Journal of Ecology, Vol.90 ; pp.796-805
    15. Elzinga CL , Salzer DW , Willoughby JW (1998) Measuring & Monitering Plant Populations , U.S. Bureau of Land Management, ; pp.496
    16. Flather CH , Hayward GD , Beissinger SR , Stephens AS (2011) Minimum viable populations: is there a 'magic number' for conservation practitioners? , Trends in Ecology and Evolution, Vol.26 (6) ; pp.307-316
    17. García MB , Picó X , Ehrlén J (2008) Life span correlates with population dynamics in perennial herbaceous plants , American Journal of Botany, Vol.95 (2) ; pp.258-262
    18. Ginsburg J (2001) The application of IUCN Red List Criteria at regional levels , Conservation Biology, Vol.15 (5) ; pp.1206-1212
    19. Grubb PJ (1977) The maintenance of species-richness in plant communities: the importance of the regeneration niche , Biological Reviews, Vol.52 ; pp.107-145
    20. Hong MP , Lee HJ , Chun YM , Hong BR (2010) Flora of Mt. Seorak, Gangwon-do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4 (4) ; pp.436-486(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21. Hunter M jr, Gibbs J (2007) Fundamentals of conservation biology, Blackwell Publishing, ; pp.497
    22. http://www.korearedlist.go.kr/redlist/home/main.jsp(Endangered wild species of Korea),
    23. IUCN (2000) IUCN Red List Categories and Criteria, version 3.1,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Gland, ; pp.32
    24. IUCN (2012) Guidelines for Application of IUCN Red List Criteria at Regional and National Levels: Version 4.0, ; pp.41
    25. IUCN Standards and Petitions Subcommittee (2014) Guidelines for Using the IUCN Red List Categories and Criteria. Version 1.1 , Prepared by the Standards and Petitions committee, ; pp.87
    26. Jeon KS , Heo KI , Lee ST (2007) Palynological and revisional studies of Thalictrum L. in Korea , Korean Journal of Plant Taxonomy, Vol.37 (4) ; pp.447-476
    27. Jerling L (1988) Clone dynamics, population dynamics and vegetation pattern of Glaux maritima on a Baltic sea shore meadow , Vegetatio, Vol.74 ; pp.171-185
    28. Jung JY (2014) Vegetation structure and ecological properties of Eleutherococcus senticosus population ,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dissertation for the degree of master of philosophy, ; pp.83(in Korean and English abstract)
    29. Jung JY , Gwon JH , Song HK (2013) Vegetation structure and ecological properties of Eleutherococcus senticosus Population , Journal of Korean Environmental Research and Revegetation Technic, Vol.16 (5) ; pp.27-38
    30. Keith DA (1998) An evaluation and modification of World Conservation Union Red List criteria for classification of extinction risk in vascular plants , Conservation Biology, Vol.12 (5) ; pp.1076-1090
    31. Kim JS , Park SY (2012) The strategies for conservation and utilization of plant resources in Gangwon-do , Research Institute for Gangwon, Research report 12-16, ; pp.24(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32. Korea National Aboretum(KNA) (2012) Rare plants in Korea, Korea National Aboretum, ; pp.412
    33. Lienert J (2004) Habitat fragmentation effects on fitness of plant population-a review , Journal of Nature Conservation, Vol.12 ; pp.53-72
    34. Mace GM , Collar NJ , Gaston KJ , Hilton-Taylor C , Akçakaya HR , Leader-Williams N , Milner-Gulland EJ , Stuart SN (2008) Quantification of extinction risk: IUCN's system for classifying threatened species , Conservation Biology, Vol.22 ; pp.1424-1442
    35. Ma M , Zhou X , Du G (2010) Role of soil seed bank along a disturbance gradient in an alpine meadow on the Tibet plateau , Flora, Vol.205 ; pp.128-134
    36. Mayberry RJ , Ell E (2010) Conservation of a rare plant requires different methods in different habitats: demographic lessons from Actaea elata , Oecologia, Vol.164 ; pp.1121-1130
    37. Ministry of Environment (2006) Growth characteristics, genetic diversity and conservation of endangered plants(I):the case of Astilboides tabularis, Euchresta japonica, Echinosophora koreensis and Lilium cernuum , Ecological Restoration Division, Nature and Ecology Research Department,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pp.60(in Korean and English abstract)
    38. Ministry of Environment (2012) Law of Wild animal and plants protection , Ministry of Environment,
    39.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0) Genetic evaluation of important biological resources(V): genetic diversity analysis and reestablishment of taxonomical position for endangered species,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 pp.106(in Korean)
    40.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NIBR) (2011) Genetic evaluation of important biological resources(IV): genetic diversity analysis for endangered species,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 pp.130(in Korean and English abstract))
    41.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NIBR) (2012) Red data book of endangered vascular plants in Korea,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NIBR), ; pp.390(in Korean)
    42.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NIER) (2006) Report for the hot spots of endangered animal & plants with Buk-myeon, Gapyeong-gun, sabuk-myeon, Chuncheon-si and territory of Soyang-river. press release, ; pp.11
    43. O'Grady JJ , Reed DH , Brook BW , Frankham R (2004) What are the best correlates of predicted extinction risk? , Biological Conservation, Vol.118 ; pp.513-520
    44. Park KH , Seo JY , You JH (2012) Analysis on chareacteristics of aquatic ecosystem environment in Junam reservoir ,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6 (5) ; pp.694-706(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45. Park SJ , Park SJ (2008) The morphology of Thalictrum L. In Korea , Korean Journal of Plant Taxonomy, Vol.38 (4) ; pp.433-45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46. Pearson RG , Stanton JC , Shoemaker KT , Aiello-Lammens ME , Ersts PJ , Horning N , Fordham DA , Raxworthy CJ , Ryu HY , McNees J , Akcakaya HR (2014) Life history and spatial traits predict extinction risk due to climate change , Nature Climate Change, Vol.4 (3) ; pp.217-221
    47. Pérez-Harguindeguy N , Díaz YS , Garnier E , Lavorel S , Jaureguiberry P , Bret-Harte MS , Cornwell WK , Craine JM , Gurvich DE , Urcelay C , Veneklaas EJ , Reich PB , Poorter L , Wright IJ , Ray P , Enrico L , Pausas JG , de Vos AC , Buchmann N , Funes G , Quétier F , Hodgson JG , Thompson K , Morgan HD , ter Steege H , van der Heijden MGA , Sack L , Blonder B , Poschlod P , Vaieretti MV , Conti G , Staver AC , Aquino S , Cornelissen JHC (2013) New handbook for standardised measurement of plant functional traits worldwide , Australian Journal of Botany, Vol.61 ; pp.167-234
    48. Petru M (2005) Year-to-year oscillations in demography of the strictly biennial Pedicularis sylvatica and effects of experimental disturbances , Plant Ecology, Vol.181 ; pp.289-298
    49. Pi JH , Jung JY , Park JG , Yang HH , Kim EH , Suh GU , Lee CH , Son SW (2015) Habitats environmental and population characteristics of Cypripedium japonicum Thunb., a rare species in Korea , Korean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Vol.48 (4) ; pp.253-262(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50. Pianka ER (1970) On r- and K-selection , The American Naturalist, Vol.104 (904) ; pp.592-597
    51. Ramsar convention secretariat (2013) The Ramsar convention manual: a guide to the convention on wetlands, Ramsar Convention Secretariat, ; pp.109
    52. Regan TJ , Burgman MA , McCarthy MA , Master LL , Keith DA , Mace GM , Andelman SJ (2005) The consistency of extinction risk classification protocols , Conservation Biology, Vol.19 (6) ; pp.1969-1977
    53. Ren H , Zhang Q , Wang Z , Guo Q , Wang J , Liu N , Liang K (2010) Conservation and possible reintroduction of an endangered plant based on an analysis of community ecology: a case study of Primulina tabacum Hance in China , Plant Species Biology, Vol.25 ; pp.43-50
    54. Rodrigues ASL , Pilgrim JD , Lamoreux JF , Hoffmann M , Brooks TM (2006) The value of the IUCN Red List for conservation , Trends in Ecology and Evolution, Vol.21 (2) ; pp.71-76
    55. Schemske DW , Husband BC , Ruckelshaus MH , Goodwillie C , Parker IM , Bishop JG (1994) Evaluating approaches to the conservation of rare and endangered plants , Ecology, Vol.75 (3) ; pp.584-606
    56. Seo WB , Jang JW , Yoo KO (2009) Distribution of vascular plants in Mt. Ilsan(Hwacheon-gun, Gangwon-do) ,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 Vol.22 (2) ; pp.159-179(in Korean and English abstract)
    57. Silvertown J , Franco M , Menges E (1996) Interpretation of elasticity matrices as an aid to the management of plant populations for conservation , Conservation Biology, Vol.10 (2) ; pp.591-597
    58. Traill LW , Bradshaw CJA , Brook BW (2007) Minimum viable population size: a meta-analysis of 30 yers of published estimates , Biological Conservation, Vol.139 ; pp.159-166
    59. Yoon YS (2014)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Astilboides tabularis (Hemsl.) Engl. habitats , Kangwon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dissertation for the degree of master of philosophy, ; pp.47(in Korean and English abstract)
    60. Zhongiian L , Kewei L , Lijun C , Sipeng L , Liqiang L , Xiaochun S , Laiqiang H (2006) Conservation ecology of endangered species Paphiopedilum armeniacum (Orchidaceae) , Acta Ecologica Sinica, Vol.26 (9) ; pp.2791-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