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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30 No.6 pp.1057-1066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16.30.6.1057

Effects of Interpretive Signs on Users’ 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and Overall Healing Effectiveness: An Application of Placebo

Sang-Mi Kim2, Sol-ah Choi2, Sang-Oh Kim2*
2Dept. of Forestry, Chonnam National Univ., Gwang-ju 61186, Korea (sokim312@hanmail.net)

a 2014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4S1A5B5A07042125).

교신저자 Corresponding author: Tel:+82-62-530-0153, Fax:+82-62-530-2089, sokim312@hanmail.net
August 11, 2016 December 12, 2016 December 24, 2016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how ‘forest name’ or ‘information of forest healing effectiveness’ influence their 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 and 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 Study area was the ‘Forest Healing Road (FHR)’ in Mudeungsan National Park. Data were collected from 247 visitors selected by convenient sampling method using questionnaire survey during May-June, 2015. Respondents who read interpretive signs (forest name and information on forest healing effectiveness of FHR were written) installed along the FHR were regarded as placebo group and respondents who didn’t read them as control group.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no overall differences on PER and PHE between control and placebo groups. Placebo group, however, rated more positive on ‘being away’ factor of PER than control group. All four factors (i.e., being away, coherence, fascination, comparability) of PER statistically influenced PHE (p<0.001), and these factors explained 51.1% of PHE. The ‘coherence’ was the most influential to PHE, followed by ‘being away’, ‘comparability’, and ‘fascination’ in order. Placebo effects on PER were shown in male, in lower age group(age≤54), or respondents with lower visiting experience to FHR(≤20 times/year). Placebo effects on PHE were found in male, in small group (≤2 persons), in respondents who visited ‘alone’ or ‘with relatives/family’, or in respondents with lower visiting experience to FHR(≤20 times/year). Some research and managerial implications were suggested.


치유의숲길해설판이이용객의회복환경및전반적치유효과지각에미치는 효과: 플라시보 효과의 적용

김 상미2, 최 솔아2, 김 상오2*
2전남대학교 농생대 임학과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해설판의 ‘숲의 명칭’ 또는 ‘숲의 치유 효과에 대한 정보’가 이용객의 회복환경지각(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과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2015년 5-6월 중 연구대상지역인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 방문객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 방법 을 통해 247명의 표본이 선정되었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기법을 통하여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 졌다. 본 연구의 실험을 위해 ‘치유의 숲길’을 따라 설치한 해설판(숲의 명칭과 치유의 숲길의 치유효과에 관한 내용 포함)을 읽은 응답자는 플라시보그룹, 해설판을 읽지 않은 응답자는 컨트롤그룹으로 간주하였다. 분석결과, 컨트롤과 플라시보그룹 간 PER과 PHE는 전반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ER의 구성 요인별 비교 결과에 따르면 플라시보그룹이 ‘벗어남’(being away) 요인에서 컨트롤그룹에 비해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PER의 4개 요인(벗어남, 짜임새, 매혹 감, 적합성) 모두 PHE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p<0.001) 이들 4개 요인은 PHE의 51.1%를 설명하였다. PHE에 미치는 영향력은 짜임새, 벗어남, 적합성, 매혹감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PER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는 남성, 저연령층, 저 방문경험 그룹에서 나타났으며, PHE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는 남성, 소그룹, 혼자서 또는 친척/가족 동반그룹, 저 방문경험 그룹에서 발견되었다. 관리적 관점에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NRF-2014S1A5B5A07042125

    서 론

    숲 또는 자연환경에 노출이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 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이 국내외의 실증적 연구를 통해 밝 혀져 왔다. 또한 시각(Ulrich, 1981; Laumann et al., 2003; White et al., 2010) 및 청각(Alvarsson et al., 2010; Kim et al., 2016) 자원, 음이온(Terman and Terman, 2006), 피 톤치드(Dayawansa et al., 2003; Lee et al., 2009) 등 숲 및 자연환경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이 인간의 심리, 생 리적 치유에 효과가 있다는 보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들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더 나아가 최근 관련 연구의 관심은 단지 숲 및 자연환경 이 지니고 있는 치유효과의 존재유무 검증을 넘어서 어떠한 환경 및 조건에서 치유효과가 더욱더 극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치유자원의 보다 적극적이며 치유 효과적인 활용으로 확대되고 있다. 치유의 숲 및 자연휴양 림 등에서 다양한 참여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숲치유 및 체 험 프로그램은 숲의 치유효과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치유의 숲의 경관관리(Kim et al., 2012), 적정 임목밀도(Lee and Kim, 2012), 숲길의 선호도(Kim et al., 2014), 조우수(Kim and Kim, 2015) 등 도 모두 이러한 치유자원으로써의 숲의 적극적 활용 및 관 리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Kim et al.(2016)은 치유의 숲에서 심리적 치유효과 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플라시보 효 과의 작용 가능성을 발견한 바 있다. 이들의 연구는 치유효 과를 적극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또 다른 수단(플라시보 효과)으로써의 이용가능성뿐만 아니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숲치유 및 체험프로그램의 보다 치유효과적인 계획 및 설계 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플라시보 효과란 ‘약리적 효력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불 활성 물질(inert substances) 또는 과정(procedure)을 사람에 게 처리함으로써 발생하는 긍정적 생리·심리적 변화’(Kleinman et al., 2002; Stewat- Williams, 2004; Kirsch, 2005)를 말하 는 것으로서 주로 신약물질 및 새로운 처방의 효과를 판단하 기 위한 대조군으로써 이용되었다. 그러나 플라시보가 인간의 다양한 육체 및 정신적 질환 치료(예, 통증완화, Montgomery and kirsch, 1996; Wager, 2004; 심혈관 질환, Bienenfeld et al., 1996; 우울증, Kirsch and Sapirstein, 1999)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플라시보를 대조군의 역할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의 수단으로써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 고 있다.

    주로 의학 분야에 적용되어온 플라시보 효과는 최근 다른 분야, 특히 마케팅 분야의 상품광고 및 판매 등 마케팅 수단 으로써의 활용을 위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Shiv et al, 2005; Irmak et al., 2005; Rao, 2005; Lee and Kim, 2007). 이들 연구는 고객에게 상품 가격(Shiv et al., 2005; Waber et al., 2008; Plassmann et al., 2008), 상품생산국(Li and Wyer, 1994), 브랜드(Dawar and Parker, 1994; Lee and Kim, 2007; Varela et al., 2010) 등에 대한 정보제공이 고객의 상품의 질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플라시 보 효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을 위해 2016년도 발표된 Kim et al.의 논문 참조).

    플라시보 효과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한 몇 가지 이론 이 있지만 이들 중에 사람들에게 제공 또는 유입되는 정보 가 플라시보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써 그들의 기대감 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이는 결국 플라시보 효과 로 이어진다는 것이 현재 플라시보 효과의 기작에 대하여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설명이다(Srwart-Williams and Podd, 2004; Litt and Shiv, 2012).

    현재 산림청에서는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유의 숲을 특별히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예, 방송 및 인쇄 매체, 인터넷, 구전, 직접 방문경험, 해설판 및 브로셔, 내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숲치유 및 체험프로그 램 등)를 통해 치유의 숲의 치유효과성에 대한 정보가 사람 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경로를 통해 사람들에게 유입된 정보는 그들의 치유의 숲과 치유효과에 대한 기대감 을 형성하게 되며 플라시보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어떻게 플라시보 효과의 기작을 활용하는가는 치유 의 숲의 치유효과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작용 할 수 있으며 관련기관과 전문가의 이에 대한 보다 큰 관심 이 요구된다.

    Kim et al.(2016)은 그들의 최근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의 작용 가능성을 발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의 연구는 현장 방문객이 아닌 일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모의조작사진을 이용하여 도출 한 결과이기 때문에 외적 타당성, 즉 현장상황에서도 플라 시보 효과가 동일하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Kim et al.(2016)의 연구결과가 현장상황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지 그 여부를 검증함으로써 관리기관 및 관리인이 보다 확신을 가지고 현장 관리에 실질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설판은 현재 국립공원 및 자연휴양림뿐만 아니라 치유 의 숲 등 다양한 장소에서 휴양 및 치유자원관리를 위해 가장 흔히 이용되고 있는 정보전달매체의 하나이다. 지금까 지 해설판의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해설판의 치유효 과 유무를 조사하는 것으로 한정하였다. 그러나 해설판의 치유효과성이 입증된다면 해설판의 치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모색과 해설판의 치유효과적 활용에 대한 관련 연구자 및 관리인의 보다 큰 관심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한 등산 로(치유의 숲길로 명명되어 있음)를 이용하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설판(‘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 제공)이 방문객의 회복환경지각(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 및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방법

    1.연구대상지역

    본 연구의 대상지역은 무등산국립공원의 하단부에 위치 하며 ‘치유의 숲길’로 지정된 약 1.0㎞ 길이의 평탄한 등산 로구간이다(Figure 1). 이러한 지형적 특성과 접근용이성 때문에 현재 시민들의 산책길로써 또는 국립공원 내 다른 목적지를 향한 연결통로로써 이용되고 있다.

    2.조사대상자 및 자료수집 방법

    2015년 5월-6월 중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 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 으로 편의표본추출법을 통하여 총 247명의 표본을 선정하 였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 다. 설문은 치유효과의 간접적 측정을 위해 자주 이용되는 회복환경지각(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Hartig et al., 1997), 그리고 보다 직접적으로 치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 문항,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방문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문항, 해설판 읽기 유무(컨트롤 그룹과 플라시보 그룹 구분을 위해)를 판단하기 위한 문항 으로 구성되었다.

    ‘치유의 숲길’ 구간의 주변 수목에 동일하게 디자인된 6 개의 해설판(60㎝ × 40㎝ 크기의 베니어판으로 제작)을 일 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치하였다(Figure 1).

    해설판의 내용은 Figure 1에서 보듯이 “이곳 치유의 숲길 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탐방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히 조성된 숲길입니다.”라는 해설판의 주제와 함께 “치유의 숲길이란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드, 향 기, 경관 등 사람의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요소를 많이 보유 하고 있는 숲길을 선정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히 조성된 숲길을 말합 니다. 이곳 치유의 숲길은 최근 시행된 치유효과에 대한 연 구에서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드, 향기, 경관 등 사람의 건강 에 유익한 다양한 요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숲길 중의 하나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포함하였다.

    조사자는 실험구간의 양단에 도착한 방문객에게 설문 참 여를 요청한 후 설문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조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39.1%) 이 본 실험구간이 ‘치유의 숲길’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을 별 도로 조사하였을 경우 외부환경(날씨, 실험구간의 이용하는 사람 수 및 행태 등)이 실험결과에 미칠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해설판의 제거 또는 설치 후 각각 별도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기보다 해설판을 설치한 상태에서 모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해설판을 읽지 않은 응답자 (247명 중 71명: 28.7%)는 컨트롤그룹으로, 해설판을 읽은 응답자(175명: 70.9%)는 플라시보 그룹으로 간주하였다.

    3.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방문행태

    Table 1에서 보듯이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 응답자의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9.4%와 42.3%였으며 각 그 룹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53.9세와 52.9세로 나타났다. 컨트 롤과 플라시보 그룹 응답자의 교육수준은 대졸이상(각각 67.2%, 69.2%), 대재(각각 1.4%, 4.1%), 고졸이하(각각 31.4%, 26.8%)로 조사되었으며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의 월가계소득은 300만원 미만(각각 9.0%, 15.7%), 300-600 만원 미만(각각 69.8%, 62.0%), 600만원 이상(각각 21.2%, 22.3%)으로 나타났다.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 응답자의 대부분(각각 93.0%, 95.4%)이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각 그룹 응답자의 ‘치유의 숲길’ 방문빈도는 연평균 41.3회 와 49.6회로 각각 나타났다. 주로 가족/친척(컨트롤그룹: 39.4%, 플라시보 그룹: 49.1%)과 친구/동료(컨트롤그룹: 47.9%, 플라시보 그룹: 30.9%)와 방문하였으며 혼자서 방 문하는 경우는 컨트롤그룹의 경우 응답자의 11.3%, 플라시 보 그룹의 경우는 응답자의 1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의 평균 동반자의 수는 각각 3.0명과 2.5명으로 나타났으며, 2명(각각 47.9%, 46.9%), 혼자서(각각 14.1%, 19.4%), 3명(18.3%, 13.7%), 4명(각각 14.1%, 13.1%)으로 조사되었다.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 그 룹 응답자 간에 위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방문행태는 t-test 및 Chi-square test 결과, P<0.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4.변수측정

    1)회복환경지각(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

    PER을 측정하기 위해 Hartig et al.(1997)의 회복환경지 각척도(perceived restorativeness scale: PRS)를 본 연구의 목적과 상황에 맞춰 수정한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PRS 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귀하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이곳 등산로에서 어떤 느낌을 받는지 각 항목에 대한 동의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라는 요청 문구와 함께 7점 응답척도(1: 매우 그렇지 않다-- 7: 매우 그렇다)에 동의정 도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2)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

    “귀하가 지금 이용하고 있는 이곳 등산로가 귀하의 정신 적, 육체적 치유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지 도움의 정도를 표시하여 주십시오”라는 요청 문구와 함께 9점 응답 척도(-4: 치유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4: 전적으 로 치유에 도움이 될 것이다)에 표시하도록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 간 회복환경지각(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 비교

    컨트롤과 플라시보그룹의 PER을 비교하기에 앞서 14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PER을 단순화하기 위해 Varimax 회전 방식을 이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과정에 서 서로 간 관계가 없거나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3개의 항목(이 길은 매력적인 특성이 있다고 느낀다, 나는 이 길을 더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싶다, 이 길은 지루하다)을 삭제한 나머지 11개의 항목을 이용하여 PER을 측정하였다 (Table 2). KMO(0.854)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Chisquare= 41719.214 df=55 P=0.000)결과, 11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Table 2에서처럼 4개의 요 인, 즉 벗어남(Being away), 짜임새(Coherence), 매혹감 (Fascination), 적합성(Comparability)으로 압축되었으며 4 개의 요인은 전체 변수의 82.1%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각 요인의 신뢰도 계수는 0.85-0.93으로 높게 나타났다.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 그룹 간 PER 비교결과, 11개 항 목에 대한 응답을 합산 평균한 값인 전반적 PER 측정치는 플라시보그룹(Mean: 5.85; SD: 0.86)이 컨트롤그룹(Mean: 5.68; SD: 0.88)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요인별로는 ‘짜임새’, ‘매혹감’, ‘적합성’ 요인에서는 두 그룹 간 PER에 차이가 없었지만 ‘벗어남’ 요인의 경우에는 플라시보 그룹이 컨트롤그룹보다 높은 PER수치를 나타냈 다.

    이 결과는 모의조작사진과 정보제공이 PER에 미치는 영 향을 조사함으로써 플라시보 효과를 검증한 Kim et al.(2016)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PER에 미치는 정보제공 의 영향이 적다. 이러한 차이는 자료수집방법과 관련이 있 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 그룹 간 PER을 비교하기 위해 해설판을 읽지 않은 응답자 를 컨트롤그룹, 해설판을 읽은 응답자를 플라시보 그룹으로 구분한 후, 두 그룹 간 PER을 비교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 이용된 설문 답변만으로는 응답자들이 해설판을 읽었다고 답변하였다 할지라도 그들이 해설판의 숲의 명칭만을 읽었 는지, 주제부분만을 읽었는지, 전 내용을 다 읽었는지를 확 인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PER에 미치는 정보제공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해설판을 읽었다고 답변한 많은 응답자들이 해설판의 내용을 상세히 읽지 않았을 가능성과 의 관련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응답자가 해설판을 어느 정도 자세히 읽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문을 작성함으로써 정보의 PER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 에 대한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2.인구사회학적 및 방문특성별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 룹 간 회복환경지각(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 비교

    플라시보 처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집단이 있는지를 확 인하기 위해 인구사회학적 특성(성별, 연령별, 교육수준별) 및 방문특성별로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 간 PER를 비교하 였다.

    분석에 앞서 중위수를 중심으로 연령이 54세 이하의 응 답자를 저연령층, 55세 이상을 고연령층으로, 방문경험이 20회 이하/년(중위수)인 응답자는 ‘저경험수준’, 21회 이상/ 년인 응답자는 ‘고경험수준’ 그룹으로 각각 구분하였다. 분 석 결과, PER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는 남성과 저연령대(54 세 이하), 방문경험이 적은 그룹에서만 발생하였다(Table 4).

    방문경험이 적은 응답자의 경우 연구현장인 ‘치유의 숲 길’에 대한 지식이나 기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어 지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 다. 그러나 남성과 저연령대에서만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난 결과에 대해서는 본 연구의 자료만으로는 설명하는데 한계 가 있다.

    3.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 간 전반적 치유효과지각 (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 비교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룹 간 PHE를 Mann-Whitney's U test(Z)를 이용하여 비교한 결과, 두 변수 모두 두 그룹 간에 통계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앞에서 논의한 정보제공과 PER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해설판을 읽었다고 답변한 플라시보그룹의 많은 응답자들 이 해설판을 상세히 읽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정 보제공의 PHE에 미치는 영향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요인으 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자료수집 방법을 이용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4.인구사회학적 및 방문특성별 컨트롤과 플라시보 그 룹 간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 비교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및 방문특성에 따라 PHE에 미치 는 플라시보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Mann-Whitney's U test(Z)를 이용하였다(Table 6). 는 남성과 저연령대(54세 이하), 동반그룹의 특성, 즉 ‘혼자서’ 또는 ‘친척/가족’과 함 께 방문한 그룹이 ‘친구/동료’ 또는 사회단체/조직과 함께 방문한 그룹보다 플라시보 처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소그룹(2명 이하)이 대그룹(3명이상) 보다, 방문경험이 적은 그룹이 방문경험이 많은 그룹보다 플라시보 처리에 보다 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

    앞에서 논의한 PER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와 마찬가지 로 남성과 저연령대, 방문경험이 적은 그룹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경험이 적은 그룹의 경우 장소에 대한 준거기준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제공되 는 정보를 보다 더 수용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방문그룹이 소그룹이거나 혼자서 또는 친척/가족과 함 께인 경우는 공식적인 사회단체 또는 큰 그룹에 비해 보다 여유로운 산행과 자기행동 결정권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해설판에 주어지는 정보에 노출 및 이를 보다 자세 히 읽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5.전반적 치유효과지각(PHE)에 미치는 회복환경지 각(PER) 요인의 영향

    회복환경지각(PER)의 4개 요인(벗어남, 짜임새, 매혹감, 적합성)이 응답자의 PHE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VIF 수치는 1.379-1.705로 다 중공선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Durbin-Watson 수 치도 1.837로 나타나 회귀분석에서 잔차의 독립성 가정을 상당히 충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분석결과, PER의 4개 요인은 PHE의 51.1%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4개 요인 모두 PHE에 유의미하 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4개 요인 중 ‘짜임새’ 가 PHE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벗 어남’, ‘적합성’, ‘매혹감’ 순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Kim et al.(2016)의 연구(R2=67.3%)와 본 연구(R2= 51.1%)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볼 때 회복환경지각(PER)의 4개 요인이 전반적인 치유효과지각(PHE)을 상당부분 설명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방문객들이 느끼는 전반적 치유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PER의 4개 요인에 대한 적절 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정보 및 해설판 내용을 PER의 4개 요인 각각에 대하여 높은 동의를 유도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도 PHE를 높이는 하 나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PER이외에 PHE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잠재 영향 변수 의 발굴과 더불어 치유효과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의 기작 을 이해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숲의 치유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라시보 효과 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장소 또는 치유효과에 대한 기대(Expectation) 및 신념(Belief)은 정보노출에 의한 변화 가 예상되며, PER 또는 PHE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변 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플라시보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모델에 이들 변수를 포함하여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6.종합

    본 연구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 방문객을 대상으로 치유의 숲길 명칭과 숲길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 제공이 PER과 PHE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플라시보 처리는 PER 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ER 변수의 구성 요인별로는 ‘벗 어남’ 요인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플라시보 처리는 PHE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PER의 4개 구성요인(벗어남, 짜임새, 매력 성, 적합성) 모두 PHE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HE에 대한 PER의 4개 요인의 설명력은 51.1%로 나타났으며, 짜임새, 벗어남, 적합성, 매력성 순으 로 설명력이 크게 나타났다. 넷째, 성별, 연령과 같은 인구사 회학적 특성과 동반그룹의 특성 및 방문경험수준과 같은 방문행태에 따라 PER 또는 PHE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에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치유의 숲 및 자연휴양림 등 숲 방문객 의 치유효과 증진 수단으로써 플라시보 효과의 적용가능성 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본 실험에서 이용한 해설판의 치유 효과 증진을 위한 적극적 활용을 위한 필요성이 있음을 의 미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플라시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첫째, 방문객들이 제공되는 정보에 정확히 노출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해설판을 이용한 텍스트 위주의 정보전달 수단을 이용했지만 글자뿐 만 아니라 구두에 의한 정보전달 등 다양한 유형의 전달매 체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정보전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으 며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와 그림 및 사진 등을 적절히 이용하여 디자인한 해설판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둘째, PER의 ‘벗어남’ 요인뿐만 아니라 ‘짜임새’, ‘매력 성’, ‘적합성’ 요인 각각에 보다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설 판 및 다른 정보전달 매체에 어떠한 내용을 담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각 PER 요인들은 결 국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HE)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기 때문이다.

    셋째, 인구사회학적 및 방문행태 및 특성에 따라 플라시 보 처리 효과에 대한 반응의 크기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처 럼 다양한 방문객들의 유형에 맞는 정보전달 방법의 선정 및 플라시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할 필요 가 있다.

    본 연구는 이전에 시행한 Kim et al.(2016)의 플라시보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결과가 실제 현장상황에서도 적용되 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단지 플라시보 효과의 존재 유무를 밝히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연 구에서는 플라시보 효과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며 체계적인 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플라시보 효과를 보다 더 효과적 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추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이용한 정보전달매체 인 해설판이외에 구두(예, 숲치유가의 해설), 구두해설과 해설판 또는 다른 정보 전달수단의 치유효과 및 플라시보 효과의 크기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해 봄으로써 정보 전달수 단의 보다 효과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플라시보그룹과 컨트롤그룹을 해설판을 읽었는지의 유무에 따라 구분하였다. 그러나 본 조사에 이 용한 설문만으로는 해설판을 읽었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이 해설판 내용 중 어느 부분을 그리고 얼마나 상세히 읽었는 지 등에 대한 판단이 가능치 않았다. 추후 이를 판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설문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면 정보제공의 플라시보효과에 대한 보다 명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그룹 간 인구사회학적 및 방문특성에서는 통계적으로 차이를 보 이지 않았지만 표본선택바이어스 문제의 존재 가능성을 확 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숲의 치 유효과와 관련하여 플라시보 효과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플라시보효과의 메커니즘 에 대한 설명에서도 언급되었듯이(Srwart-Williams and Podd, 2004; Litt and Shiv, 2012) 치유의 숲에 대한 정보제 공은 방문객들의 장소나 치유효과에 대한 기대 및 신념을 형성하며 결국 플라시보 효과로 이어진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들 변수를 포함한 이론적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검증함으 로써 숲치유를 위한 플라시보효과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를 측정하기 위 해 단지 주관적 평가(PER, PHE)에 의존하였다. 추후 연구 에서는 이러한 플라시보 효과가 생리적으로도 동일하게 나 타나는지에 대한 조사를 수행함으로써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Figure

    KJEE-30-1057_F1.gif

    Some views of the studied 'forest healing trail' and interpretive signs

    Table

    Subjects' socio-demographic and visiting characteristics of control and placebo groups

    Results of factor analysis(varimax rotation) on 11 items of 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

    1Cronbach's a
    Kaiser-Meyer-Olkin (KMO): 0.854; Bartlett's test of sphericity (Chi-square=41719.214 df=55 P=0.000)

    Comparison of 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between control and placebo groups

    17-point response scale (1: strongly disagree-- 7: strongly agree);
    *P<0.05

    Comparison of perceived environmental restorativeness (PER) by socio-demographic and visiting characteristics between control and placebo groups

    17-point response scale (1: strongly disagree-- 7: strongly agree);
    2Mann-Whitney's U test(Z)
    *P<0.05;
    **P<0.01
    aRespondents who aren't (or are) aware the studied trail section is 'forest healing trail'

    Comparison of 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between control and placebo groups

    19-point response scale (1: not helpful for healing at all-- 9: helpful for healing absolutely)

    Comparison of 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by socio-demographic and visiting characteristics between control and placebo groups

    19-point response scale (1: not helpful for healing at all-- 9: helpful for healing absolutely);
    2Mann-Whitney's U test(Z)
    *P<0.05;
    **P<0.01
    aRespondents who aren't (or are) aware the studied trail section is 'forest healing trail'

    Multiple regression of four PER factors on 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R2=0.511 (adj R2=0.503), Durbin-Watson=1.837, F=62.188 (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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