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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32 No.5 pp.513-531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18.32.5.513

Analysis of Forest Vegetation in Chungcheongnam-do Provincial Park of Korea

Hyoun-Sook Kim2, Gwan-Soo Park2*, Sang-Myong Lee3, Joongku Lee2, Junghyun Kim4
2Dept. of Environmental Forest Resources, Chungnam National Univ., 3National Science Museum, 4Dept. of Life Science,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교신저자 Corresponding author: gspark@cnu.ac.kr
28/05/2018 20/09/2018 16/10/2018

Abstract


This study compared forest vegetation in Chungcheongnam-do Provincial Park (Deogsan, Chilgabsan, and Daedunsan) from 2006 to 2016. The results of the analysis on the vegetation of the research sites by the phytosociological method showed that the Deogsan Provincial Park had Quercus mongolica community, Pinus densiflora community, Q. variabilis community, and Zelkova serrata community. Chilgabsan Provincial Park had Q. variabilis community, Q. mongolica community, P. densiflora community, and Carpinus laxiflora community. Daedunsan Provincial Park had Q. mongolica community, Q. variabilis community, Q. serrata community, C. tschonoskii community, C. laxiflora community, P. densiflora community, and Q. acutissima community. The importance value in each Provincial Parks was analyzed as follows. The importance value of Q. mongolica(72.35) was the highest in Deogsan Provincial Park, and followed by P. densiflora(70.25), Q. variabilis(53.11), Styrax japonicus(11.44), Prunus sargentii(11.17), and Fraxinus rhynchophylla(10.41). Q. variabilis(73.34) was the highest in Chilgabsan Provincial Park and followed by, P. densiflora(58.71), Q. mongolica(57.02), C. laxiflora(18.84), Q. serrata(13.48), and Prunus sargentii(13.31). The importance value of Q. mongolica(57.03) was the highest in Daedunsan Provincial Park and followed by Q. variabilis(31.98), Q. serrata(31.53), P. densiflora(16.80), C. tschonoskii(16.50), C. laxiflora(16.07), S. obassia(15.76), and Acer pseudosieboldianum(10.09). The results of DBH analysis of the major species having the high importance value showed the normal density distirbution of Q. mongolica, and Q. variabilis in Deogsan Provincial Park, so the dominance status of these species is likely to continue. Q. variabilis, Q. mongolica, and P. densiflora in Chilgabsan Provincial Park showed the normal density distribution showed the density of normal distribution, so the dominance status of these species is likely to continue. However, the dominance status of C. laxiflora, and Q. serrata is likely to be expanded in the future due to the high density of young individuals. Q. mongolica, and Q. variabilis in Daedunsan Provincial Park showed the density of reverse J-shaped curve, so the dominance status of these species is likely to continue, and C. tschonoskii, and P. densiflora had a formality distribution, suggesting continuous domination of these species over the other species for the time being. Additionally the dominance status of C. laxiflora, and Q. serrata is considered to be expanded in the future due to the high density level of young individuals.



충청남도 도립공원 산림 식생 분석

김현숙2⋅박관수2*⋅이상명3⋅이중구2⋅김정현4
2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3국립중앙과학관, 4KAIST 생명과학과

초록


본 연구는 충남도립공원(덕산도립공원, 칠갑산도립공원, 대둔산도립공원)에 분포하고 있는 산림 식생을 비교 분석하 기 위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 조사지의 식생을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덕산도립공 원은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및 느티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고, 칠갑산도립공원은 굴참나무군락, 신 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및 서어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 군락, 개서어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및 상수리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각 도립공원의 중요치는 덕산도 립공원에서 신갈나무가 가장 높았으며(72.35), 다음으로 소나무(70.25), 굴참나무(53.11), 때죽나무(11.44), 산벚나무 (11.17), 물푸레나무(10.4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칠갑산도립공원에서는 굴참나무가(73.34)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나무(58.71), 신갈나무(57.02), 서어나무(18.84), 졸참나무(13.48), 산벚나무(13.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둔산도 립공원은 신갈나무가(57.03)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굴참나무(31.98), 졸참나무(31.53), 소나무(16.80), 개서어나무 (16.50), 서어나무(16.07), 쪽동백나무(15.76), 당단풍나무(10.09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치가 높은 주요 분류군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 덕산도립공원에서는 신갈나무, 굴참나무가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칠갑산도립공원에서는 굴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가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서어나무와, 졸참나무의 어린 개체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는 어린개체의 밀도가 높은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서어나무와 소나무는 어린 개체와 큰 개체의 밀도가 낮고, 중간 개체의 밀도가 높아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은 이들 수종에 의한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서어나무와 졸참나무는 중간이상의 개체와 비교해 볼 때 어린 개체의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우점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서 론

    자연공원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통하여 이용객들에게 시각적․정신적 감성에 만족과 풍만함을 부여해 줌으로써 자 연의 신비스럽고 오묘한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한 이러한 공원들은 우리 모두의 공유물로서 그 효용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며 현재 뿐만 아니라 후손에 길이 물려 줄 수 있는 효율적 보전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1월 4일 자연공원법 을 제정・공포함으로써 자연공원 내에서의 생물자원의 보전 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도립공원이란 특별시․광역시․도 및 특별자치도의 자연생 태계 및 경관을 대표할만한 지역으로 특별시장․광역시장․도 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가 지정․관리하는 공원을 말한다 (자연공원법 제2조). 1970년 6월 1일 경상북도 금오산이 처 음 지정된 후 2016년 12월 기준 현재 29개소가 지정․관리되 고 있다(anonymous, 2017).

    충청남도에 위치한 도립공원은 총 3개 공원으로서 예산군 과 서산군에 위치한 덕산도립공원(21.024km²), 청양군에 위 치한 칠갑산도립공원(32.946km²),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 시와 금산군에 걸쳐 위치한 대둔산도립공원(60.112km²)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경제적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중요 성을 인식하게 되고 자연과 더불어 살지 않을 수 없다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주 5일 근무제가 도입 되어, 시간적 여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은 주말에 여가를 즐 기기 위하여 산야를 찾고 있다. 특히 도립공원은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탐방객이 집중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갈수록 탐방객의 편중화 현상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 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서 도립공원 생물자원의 보존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충남 지역 산림식생에 관한 연구로는 주로 태안해안국립 공원 인접 안면도의 식생에 관한 연구(Lee 1992;Bang et al., 1999;Song et al., 2000)가 있으며, 영인산의 식생 (Cheong et al., 2006), 계룡산의 식생(Yee and Song, 2000;Song et al., 2001;Han et al., 2001;Kim et al., 2004)등이 있고 Yun et al.(2007)이 가야산의 식생에 관한 연구를 수행 한 바 있다. 그러나 덕산도립공원 전반에 걸쳐 식생에 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칠갑산도립공원의 식생에 관한 연 구도 Park and Lee(1979), Choi and Park(1983), 칠삽산의 식생 (Koh and Yim, 1987)이 보고되어 있으나, 산림 군집 분류 및 식생 구조 분석 등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대둔산도립공원의 식생에 관한 연구는 대둔산 식물 의 분류학적 특성과 수직분포(Cho and Kil, 1987), 대둔 산도립공원 산림식생의 분류와 유형분석(Kim et al., 1988)의 논문이 보고되어 있고, 식물상의 경우 108과 346 속 511종 2아종 75변종 5품종으로 총 593분류(77 재배종 포함)로 전체적인 우점종은 참나무과 식물이 차지하고 있다 고 보고된 바 있으나, 산림 군집 분류 및 식생 구조 분석 등에 관한 연구는 1990년대 이후부터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들 기존 보고를 참고하면서 휴 양 장소 및 우리나라 산림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는 충남에 위치하고 있는 덕산・칠갑산・대둔산도립공원 을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산림 군락을 분류하고 매목조사에 의한 식생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각 공 원의 산림관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조사지 개황

    충청남도에 위치한 도립공원은 1973년 지정된 덕산도립 공원 및 칠갑산도립공원과 1977년 지정된 대둔산도립공원 총 3개이며, 연평균 기온이 약 11.9°C ~ 13°C, 연평균 강수 량이 약 1,285.7mm ~ 1,353.8mm로 온대중부 내륙성기후 를 보이고(anonymous, 1981-2010), 식물구계학적으로 한 반도 남부아구와 중부아구와의 거의 접경지대에 속하고 (Lee and Yim, 1978), 식물군계로 보면 냉온대남부에 속하 며, 낙엽활엽수림이 분포하고 있다(Yim and Kim, 1992).

    덕산도립공원은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德 山面)과 서산시 해미면(海美面)・운산면(雲山面)에 걸쳐 그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북위 36° 42′, 동경 126° 36′에 위치하고 면적은 21.024km²으로서 1973년 3월 6일 가야산(677m)을 주봉으로 수덕산(495m), 원효봉, 석문봉 (石門峰 : 653m)일대의 경승지에 지정된 도립공원이다. 덕 산도립공원과 인접한 서산 지역의 기후는 연평균 기온이 약 11.9°C, 연평균 강수량이 약 1,285.7mm이다(Figure 1).

    칠갑산도립공원(561m)은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 로 지정되었으며, 행정적으로는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평면・정산면 경계에 걸쳐 있고, 지리적으로는 동경 126° 50′~126° 54′, 북위 36° 23′~36° 25′에 위치하며, 차령산맥 에 솟아 있는 산으로 면적은 32.946km²이고 주위에 대덕봉 (大德峰:472m)・명덕봉(明德峰:320m)・정혜산(定惠 山:355m) 등이 있다. 칠갑산도립공원과 인접한 부여 지역 의 기후는 연평균 기온이 약 12.2°C, 연평균 강수량이 약 1,349.2mm이다(Figure 1).

    대둔산도립공원은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걸쳐 그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북위 36° 6′~36° 9′, 동경 127° 17′~127° 21′에 위치하며 최고봉의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도립공원과 인접한 금산 지역의 기후는 연평균 기온이 약 11.6°C, 연평균 강수량이 약 1,296.8mm이다 (Figure 1).

    2. 식생조사

    충남도립공원 산림 식생을 분석하기 위하여 덕산도립공 원은 2008년도, 2016년도에 가야산과 수덕산(덕숭산) 주변 의 인위적인 간섭이 비교적 적은 곳을 조사 대상지로 총 26개의 조사구를 설치하여 조사하였고(Figure 2), 칠갑산도 립공원의 경우는 2007년도, 2013년도에 총 61개의 조사구 를 설치하여 조사하였으며(Figure 3), 대둔산도립공원의 경 우는 2006년도, 2013년도에 대둔산 수락계곡, 태고사, 낙조 대, 마천대 및 안심사 주변의 인위적인 간섭이 비교적 적은 곳을 조사 대상지로 총 48개의 조사구를 설치하여 전체 임 분 및 식생의 구성을 조사하였다(Figure 4). 조사구 면적은 종수-면적 곡선(Brower and Zar, 1977)에 기초하여 최소면 적이상의 크기인 15m×15m로 설치하였고 종 조성에 입각 한 표조작법은 Mueller-Dombois and Ellenberg(1974)에 따랐다.

    식물사회학적 조사를 위하여 방형구내의 출현종은 Zurich-Montpellier 학파의 식물사회학적 조사방법(Braun- Blanquet 1964)에 의거하여 계층별로 교목층・아교목층・관 목층․초본층 등으로 구분하여 기록하였고 교목층의 평균 수 고와 각 층위별 평균 피도를 기록하였으며, 원색식물도감 (Lee, 2003)을 이용하여 구성종의 식물분류와 동정을 실시 하였다. 분류군의 학명과 국명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 템(KFS, 2010a)과 국가표준식물목록(KFS, 2010b)을 참고 하였다. 각 조사구에서 출현하는 종 중 흉고직경 2cm 이상 의 목본을 대상으로 매목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구 내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하였다. 각 계 층별 출현종의 우점도는 Braun-Blanquet(1964)의 7단계 구 분을 변형한 Dierssen(1990)의 9단계 구분법을 사용하였다. 산림의 입지 환경요인으로는 조사지의 방위, 경사 및 해발 고를 측정하였다.

    3. 자료분석방법

    조사구에서 얻어진 자료는 Mueller-Dombois and Ellenberg (1974)의 표조작법에 의하여 군락을 구분하였으며, 종합상 재도표를 작성하여 군락간의 종조성을 비교하였다. 군락의 기재 순은 조사구수에 따라 많은 것부터 기재하였다. 또한, 산림군락의 특징을 보다 더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하여 아교 목층 이상 목본을 대상으로 흉고직경 2cm 이상의 매목 조 사에서 얻은 자료를 이용하여 흉고직경급 분포를 분석하였 고 Curtis and Mclntosh(1951)의 방법에 따라 중요치 [importance value : IV= 상대밀도(RD) + 상대피도(RC) + 상대빈도(RF)]를 산출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의한 군락 분류

    충남도립공원에 설정한 총 135개(덕산도립공원 26개, 칠 갑산도립공원 61개, 대둔산도립공원 48개)의 조사구를 대 상으로 Mueller-Dombois and Ellenberg(1974)의 표조작법 에 따라 종합상재도표를 작성하여 종 조성을 비교하여 군락 을 분류하였다(Table 1). 덕산도립공원 조사구에서 출현한 121분류군, 칠갑산도립공원 조사구에서 출현한 172분류군, 대둔산도립공원 조사구에서 출현한 177분류의 종 조성을 중심으로 하여 Zurich-Montpellier school의 식물사회학적 분석방법으로 분류한 결과, 덕산도립공원의 식물군락은 신 갈나무군락(Quercus mongolica community), 소나무군락 (Pinus densiflora community), 굴참나무군락(Q. variabilis community) 및 느티나무군락(Zelkova serrata community) 으로 구분되었다(Table 1). 칠갑산도립공원의 식물군락은 굴참나무군락(Q. variabilis community), 신갈나무군락(Q. mongolica community), 소나무군락(P. densiflora community) 및 서어나무군락(Carpinus laxiflora community)으로 구분 되었다(Table 2). 대둔산도립공원의 식물군락은 신갈나무 군락(Q. mongolica community), 굴참나무군락(Q. variabilis community), 졸참나무군락(Q. serrata community), 개서어 나무군락(C. tschonoskii community), 서어나무군락(C. laxiflora community), 소나무군락(P. densiflora community) 및 상수리나무군락(Q. acutissima community)으로 구분되 었다(Table 3).

    A. 신갈나무군락(Q. mongolica community)

    덕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락은 주로 남서사면의 해발고 290~540m(평균 416m)에서 분포하였으며 조사된 군락들 중 가장 높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락의 구 분에 이용된 조사구는 9개이며 경사는 8 ~ 28°(평균 20°)로 비교적 급한 편이고, 교목층의 평균 수고는 9m로 산지 능선 부에 주로 분포하여 수고가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Table 1). 칠갑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락은 북사면에 주로 분포하 였으며 해발고 220~477m(평균 354m)에서 산 중복에 고르 게 분포하였다.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사구는 17개이었 고, 경사는 25~40°(평균 28°)로 가장 급한 곳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교목층의 평균 수고는 12m로 조사된 군락들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Table 2). 대둔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 락은 모든 사면에 고루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조사구를 차지하고 있었다. 군락은 해발고 315~848m(평균 704m)에 서 고르게 분포하였으나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사구 17개 중 500m 이하는 1개소에 불과해 평균 해발고 700m 정도의 높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경사는 10~31°(평균 22°)로 비교적 급한 편이며, 교목층의 평균 수 고는 13m였다(Table 3).

    덕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신갈나무, 대 사초, 진달래, 족도리, 사람주나무이었으며, 평균 출현종수 는 24분류군이었다. 평균 피도는 교목층이 92%(Figure 5) 로 나타났으며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소나무, 굴참나무, 밤 나무, 산벚나무, 졸참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아교목층은 33%로 사람주나무, 당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쪽동백나무, 팥배나무가 우점하고 관목층의 평균 피도는 45%로 아교목 층과 함께 타 군락보다 높은 값을 보였으며, 진달래, 철쭉, 생강나무, 노린재나무, 덜꿩나무가 우점하고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26%로 신갈나무, 애기나리, 그늘사초, 대사초, 족도 리 등이 우점하였다.

    칠갑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신갈나무, 노랑제비꽃, 노루오줌, 팥배나무, 털대사초 이었으며, 평 균 출현종수는 26분류군이었고, 평균 피도는 교목층이 86%(Figure 6)로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굴참나무, 소나무, 졸참나무, 대팻집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아교목층은 46%로 신갈나무, 쪽동백나무가 우점하고, 당단풍나무, 생강나무, 개옻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굴참나무, 철쭉 등이 혼생하 였다. 관목층의 평균 피도는 48%로 조사된 군락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철쭉, 쪽동백나무, 진달래가 우점하였으 며, 생강나무, 개옻나무, 당단풍나무, 신갈나무, 분꽃나무, 병꽃나무가 혼생하였다.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17%로 조사 된 군락들 중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관목층의 평균피 도가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초본 층에서는 대사초, 애기나리, 청미래덩굴, 비비추 등이 우점 하고 신갈나무, 졸참나무, 개옻나무, 당단풍나무, 생강나무, 쪽동백나무, 그늘사초, 노랑제비꽃, 단풍취, 땅비싸리, 삽주 등이 혼생하였다.

    대둔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신갈나무, 철쭉꽃, 노린재나무이었으며, 평균 출현종수는 22분류군이 었고 서어나무군락과 더불어 낮은 수치를 보였다. 평균 피 도는 교목층이 75%(Figure 7)로 조사된 군락들 중 가장 낮 게 나타났으며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굴참나무, 서어나무, 졸참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아교목층은 61%로 타 군락보다 높은 값을 보였으며, 서어나무, 쪽동백나무, 철쭉, 쇠물푸레, 당단풍나무, 사람주나무가 우점하고 관목층의 평균 피도는 45%로 철쭉, 생강나무, 조릿대, 진달래, 노린재나무가 우점 하며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36%로 신갈나무, 미역줄나무, 수리취, 쇠물푸레, 둥글레, 태백제비꽃이 우점하였다. 반면 이 군락에서는 때죽나무와 고로쇠나무가 거의 출현하지 않 았다.

    Cho and Kil(1987)은 대둔산 식생의 분류학적 특성과 수직분포를 통해 800m 부근에 신갈나무군락이 있다고 보 고하였으며, Song et al.(2001)은 계룡산국립공원 내 군사보 호구역 일대의 조사에서 신갈나무군락은 타 군락과 비교하 여 해발고가 높은 지역(685m)에 분포하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Yu(1988)는 계룡산 국립공원 해발 약 600m 이상의 사면에서 신갈나무군락이 분포한다고 보고하였으 며, Yee(1998)는 오대산지역에서 해발고가 증가함에 따라 신갈나무의 빈도와 피도가 증가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Kim and Oh(1993)는 무등산의 식생에 대한 식물사회학적 연구에서 700m에서 1,100m까지는 신갈나무가 분포하고 있다고 하였다. Kim et al.(2008)은 덕유산국립공원 산림 식생의 생태학적 연구의 적상산에서 신갈나무군락은 해발 고가 높은 지역(700m~1000m)에 분포한다고 보고한 바 있 다. 신갈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위도가 높은 지역인 설악산에 서는 해발 약 200m 이상(Yim and Baek, 1985), 소백산에서 는 해발 약 400m 이상(Kim et al., 1989) 그리고 위도가 설악산 보다 낮은 덕유산에서는 해발 약 600m 이상(Kim, 1992)에서 분포하고 있다. 본 조사지인 덕산도립공원의 경 우 위도가 소백산보다 높은 지역으로서 산 정상부와 능선을 따라 해발고 300~540m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 서 신갈나무군락은 위도가 높아지면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 까지 분포하고 위도가 낮아지면 해발고도가 높은 능선이나 정상에 분포하는 군락으로 위도에 따라 출현되는 고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된다.

    B. 굴참나무군락(Q. variablis community)

    덕산도립공원 굴참나무군락은 주로 남동사면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평균 158°). 이 군락은 해발고 252~468m (평균 364m)에서 분포하고, 경사는 5~28°(평균 17°)로 급 한 편이었으며 교목층의 평균 수고는 12m이었다.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사구는 총 7개였다(Table 1). 칠갑산도립 공원 굴참나무군락은 주로 남사면에 분포하며, 해발고 268~535m(평균 400m)로 정상부 및 높은 해발고에 분포하 였으며, 조사구는 20개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었 다. 경사는 15~35°(평균 26°)로 비교적 급한 편이고, 교목층 의 평균 수고는 15m이었다(Table 2). 대둔산도립공원 굴참 나무군락은 주로 남사면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평 균 155°). 이 군락은 해발고 427~556m(평균 480m)에서 분 포하고, 경사는 25~40°(평균 28°)로 급한 편이었으며 교목 층의 평균 수고는 16m이었다.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사 구는 총 8개였다(Table 3). 굴참나무군락은 주로 남사면에 분포하였는데 이는 Kim et al.(2010)이 덕유산국립공원 남 사면과 북사면의 식생 비교에서 굴참나무군락은 주로 남사 면에 분포하였다는 보고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덕산도립공원 굴참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굴참나무이었 으며, 평균 출현종수는 24분류군이었고, 평균피도는 교목층 이 94%로 타 군락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굴참나무가 우점 하며, 신갈나무, 소나무, 밤나무, 산벚나무, 졸참나무, 비목 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아교목층은 21%(Figure 5)로 굴참 나무가 우점하며, 신갈나무, 비목나무, 물푸레나무, 졸참나 무, 산벚나무, 느티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관목층의 평균 피 도는 26%로 비목나무, 생강나무, 덜꿩나무가 우점하고, 굴 참나무, 소나무, 사람주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초본층의 평 균 피도는 14%로 타 군락보다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굴참 나무, 그늘사초, 댕댕이덩굴, 비목나무, 생강나무, 땅비싸리, 청미래덩굴이 우점하였다. 초본층의 평균 피도(평균 14%) 가 타 군락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 군락이 교목층(평균 94%)평균 피도가 높아 임내로 투과되는 광선 의 양이 적었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칠갑산도립공원 굴참나무군락 구분 종으로는 굴참나무, 굴피나무이었으며, 평균 출현종수는 27분류군이었고, 평균 피도는 교목층이 89%로 굴참나무가 우점하며 신갈나무, 소 나무, 떡갈나무 등이 혼생하고, 아교목층은 37%(Figure 6) 로 굴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가 우점하며, 산벚나무, 개 옻나무, 쪽동백나무, 때죽나무, 생강나무 등이 높은 수치로 혼생하였다. 관목층의 평균 피도는 34%로 신갈나무, 굴참 나무, 졸참나무가 우점하며, 개옻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쪽 동백나무, 노린재나무 등 다수 분포하였다.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20%로 땅비싸리, 굴참나무, 신갈나무, 생강나무, 청 미래덩굴이 우점하였으며, 그늘사초, 노루발풀, 새, 지리대 사초, 주름조개풀 등이 혼생하였다.

    대둔산도립공원 굴참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굴참나무, 굴피나무이었으며 평균 출현종수는 31분류군이었고, 평균 피도는 교목층이 88%로 굴참나무가 우점하며 굴피나무, 졸 참나무, 비목나무, 고로쇠나무, 느티나무 등이 혼생하고 아 교목층은 61%(Figure 7)로 굴참나무, 졸참나무, 쇠물푸레, 산벚나무, 쪽동백나무가 우점하며, 관목층의 평균 피도는 38%로 조릿대, 생강나무, 사람주나무가 우점하고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28%로 둥글레, 맑은대쑥, 생강나무, 주름조개 풀이 우점하였다. 초본층의 피도(평균 28%)가 타 군락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 군락이 교목층(평균 88%)과 아교목층(평균 61%)의 평균 피도가 높아 임내로 투과되는 광선의 양이 적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Yim and Baek(1985)은 한반도에서 굴참나무군락의 분포는 산 중복 양지에 주로 분포하고 수평적으로는 평북, 함북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고 하였다. 이는 덕산도립공원 굴참나무군락이 해발고 252~468m의 가야산과 수덕산 중 복의 남동사면에 주로 분포하고 칠갑산도립공원에서 굴참 나무군락의 분포가 268~535m의 칠갑산도립공원 전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과 일치한다. 그러나 대둔산도립공원 조사지역의 산 정상부에서는 굴참나무군락이 나타나지 않 아 Cho and Kil(1987)의 대둔산 식생의 분류학적 특성과 수직분포에서 산정상부에 굴참나무군락이 있다는 견해와 는 일치하지 않는다(Table 3).

    C. 졸참나무군락(Q. serrata community)

    졸참나무군락은 대둔산도립공원에서만 조사되었는데 남 사면과 북사면 모두에서 출현하였으며, 해발고 253~721m (평균 497m)로 비교적 넓은 분포 범위를 보이고 있었다. 군락 구분에 이용된 조사구는 6개소이며, 교목층의 평균 수 고는 17m로 서어나무 군락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사는 10~28°(평균 19°)로 조사 군락 중 가장 완만 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평균 출현종수는 32분류군으 로 군락 중 가장 다양한 식생을 보이고 있었다(Table 3). 졸참나무는 참나무속 낙엽활엽수 중에서 비교적 남방계에 속하는 분류군으로 중부지역에서는 습기가 많은 계곡부에 서 주로 군락을 이루는 분류군이다(Kim et al., 2010). 군락 구분종은 졸참나무이었으며, 평균 피도는 교목층이 84%로 졸참나무가 우점하고 굴참나무, 층층나무, 느티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아교목층은 평균피도가 45%로 졸참나무, 당단 풍나무, 사람주나무, 쪽동백나무, 때죽나무가 우점하며 관 목층은 평균피도 57%(Figure 7)로 서어나무군락과 더불어 가장 높은 피도율을 나타내었고 조릿대, 생강나무, 당단풍 나무가 우점하며 특히 조릿대는 높은 피도율을 보이고 있었 다. 초본층의 평균피도는 41%로 이 또한 상수리나무군락과 더불어 최대치를 보였다. 조릿대, 주름조개풀이 우점하였으 며 당단풍나무, 사람주나무, 둥글레, 태백제비꽃, 애기나리, 청미래덩굴, 노린재나무, 국수나무, 꿩의다리, 비목나무 등 다양한 식생이 혼생하였다.

    D. 소나무군락(P. densiflora community)

    덕산도립공원 소나무군락은 모두 남동사면과 남서사면 사이(평균 187°)에서 출현하였으며 해발고 207~465m(평 균 356m)에 분포하였다. Yun et al.(2007)이 충남 가야산 식생에서 소나무전형군락의 평균해발고는 366m(242~575m) 에 분포한다고 한 바 본조사지의 군락 분포와 유사한 경향 을 보였다. 경사는 5~30°(평균 13°)로 경사가 급한 2개 지역 을 제외 하고는 대체로 완만한 지역에 분포하였으며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사구는 9개소였고 평균 출현종수는 26분 류군이었다. 교목의 수고는 8~16m(평균 13m)로 굴참나무 군락과 함께 높은 수고를 보였다(Table 1). 칠갑산도립공원 소나무군락은 남사면과 북사면에서 모두 출현하였으며 해 발고 190~431m(평균 295m)에 분포하였다. 경사는 5~28° (평균 15°)로 완만한 편이었으며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 사구는 16개소였고 평균 출현종수는 28분류군이었다. 교목 의 수고는 9~18m(평균 14m)로 나타났다(Table 2). 대둔산 도립공원 소나무군락은 모두 남사면에서 출현하였으며 해 발고 404~561m(평균 474m)에 분포하였다. 경사는 18~42°(평균 29°)로 급한 편이었으며, 군락의 구분에 이용 된 조사구는 5개소였고 평균 출현종수는 27분류군이었다. 교목의 수고는 10~15m(평균 14m)로 신갈나무군락과 함께 낮은 수고를 보였다(Table 3).

    덕산도립공원 소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소나무, 산철쭉, 노간주나무이었다. 평균 피도는 교목층 89%로 타 군락에 비래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소나무가 우점하고 신갈나무, 굴참나무, 산벚나무, 밤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아교목층은 21%로 굴참나무와 때죽나무가 우점하며, 소나 무, 신갈나무, 산벚나무, 느티나무 등이 혼생 하였다. 관목층 의 평균 피도는 34%(Figure 5)로 산철쭉이 우점하였으며, 당단풍나무, 노린재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덜꿩나무, 개 암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24%로 비 목나무, 그늘사초, 댕댕이덩굴, 애기나리, 주름조개풀, 새,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이 높은 피도를 나타냈다.

    칠갑산도립공원 소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소나무, 산초 나무, 노간주나무이었으며, 평균 피도는 교목층 86%로 소 나무가 우점하며 굴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산벚나무, 졸참나무가 혼생하고, 아교목층은 29%로 모든 군락중 제일 낮은 수치를 보이며 소나무, 굴참나무가 우점하며, 신갈나 무, 산벚나무, 때죽나무가 혼생하였다. 관목층의 평균 피도 는 46%(Figure 6)로 개옻나무가 우점하였으며. 졸참나무, 굴참나무, 때죽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철쭉, 신갈나무, 산 벚나무, 산초나무가 높은 수치로 혼생하였다. 초본층의 평 균 피도는 43%로 타 군락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애기나 리, 땅비싸리, 굴참나무, 신갈나무, 청미래덩굴이 우점하였 으며, 개옻나무, 비목나무, 산벚나무, 그늘사초, 원추리, 삽 주, 댕댕이덩굴, 주름조개풀 등이 높은 수치를 보이며 분포 하였다. 초본층의 평균 피도(평균 45%)가 타 군락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본 군락이 교목층(평균 87%)과 아교목층(평균 32%)의 평균 피도가 낮아 임내로 투과되는 광선의 양이 많았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대둔산도립공원 소나무군락 구분종으로는 소나무이었으 며, 평균 피도는 교목층 85%로 소나무가 우점하며 굴참나 무, 산벚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가 혼생하고, 아교목층은 38%로 소나무, 굴참나무가 우점하며, 신갈나무, 때죽나무, 쇠물푸레 산벚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관목층의 평균 피도는 18%로 모든 군락중 제일 낮은 수치를 보이며 생강나무, 진 달래, 졸참나무, 신갈나무 등이 혼생하였다.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29%(Figure 7)로 쇠물푸레, 둥글레, 맑은대쑥, 기름 새, 주름조개풀, 그늘사초가 우점하였다. 특히 관목층과 초 본층에서 소나무의 치수가 드물고 신갈나무와 졸참나무, 굴 참나무가 다수 존재하고 있어 점차 참나무류와 소나무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 서어나무군락(C. laxifora community)

    서어나무군락은 칠갑산도립공원과 대둔산도립공원에서 조사되었으며 칠갑산도립공원 서어나무군락은 주로 북사 면에 분포하였으며, 해발고는 205~545m(평균 406m)의 산 하부와 상부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는 Koh and Yim(1987) 이 칠갑산도립공원 식생에서 서어나무군집은 비교적 저지 대의 잘 보존된 지역에 분포해 있었다고 보고 하였으나 본 조사에서 이 군락은 높은 해발고에도 분포하였다. 경사는 15~30°(평균 24°)로 급한 편이며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 사구는 8개소, 조사구당 평균 출현 종수는 22분류군으로 4개 군락 중 가장 적었다. 교목층의 평균 수고는 15m로 조 사되었다(Table 2). 대둔산도립공원 서어나무군락은 주로 북사면에 분포하며, 해발고는 349~850m(평균 589m)에 분 포하고 있었다. 경사는 20~30°(평균 25°)로 급한 편이며 군 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사구는 5개소, 조사구당 평균 출현 종수는 25분류군이었다. 교목층의 평균 수고는 18m로 조사 되었다(Table 3).

    칠갑산도립공원 서어나무군락 구분종은 서어나무이었으 며, 이 군락의 평균피도는 교목층 93%로 서어나무 우점하 며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소나무가 혼생한다. 아교 목층은 평균피도 48%로 서어나무 우점하며 신갈나무, 졸참 나무, 쪽동백나무, 때죽나무, 당단풍나무, 철쭉 등이 소수로 혼생하였다. 관목층은 평균피도 28%로 철쭉이 우점하고 서 어나무, 분꽃나무, 개옻나무, 생강나무, 때죽나무 등이 혼생 하였다. 초본층은 평균피도 19%로 애기나리, 대사초, 단풍 취, 비비추가 우점하고 서어나무, 생강나무, 족제비고사리, 사람주나무,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철쭉, 개옻나무 등이 혼 생하였다. 이 군락에서는 조사된 군락들 중 교목층의 피도 (평균 93%)가 가장 높은 반면 관목층의 피도(평균 26%)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Figure 6).

    대둔산도립공원 서어나무군락 구분종은 서어나무, 까치 박달이었으며, 이 군락의 평균피도는 교목층 84%로 서어나 무가 우점하며 신갈나무, 층층나무,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가 혼생한다. 아교목층은 평균피도 61%로 서어 나무, 까치박달, 당단풍나무, 때죽나무, 쪽동백나무가 우점 하며 관목층은 평균피도 27%로 까치박달, 당단풍나무, 조 릿대, 때죽나무가 우점하고 사람주나무, 쪽동백나무, 생강 나무, 노린재나무 등이 혼생한다. 초본층은 평균피도 48% 로 조릿대가 우점하고 비목나무, 주름조개풀, 애기나리, 대 사초, 국수나무, 십자고사리, 태백제비꽃, 둥굴레 등이 혼생 하였다. 반면 이군락에서는 쇠물푸레, 산벚나무 및 진달래 가 거의 출현하지 않았으나 진달래는 신갈나무군락과 소나 무군락에서 높은 우점도를 보였다. 서어나무 군락은 교목층 의 수고가 타 군락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으며 초본층의 피 도(평균 48%)가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Figure 7).

    F. 개서어나무군락(C. tschonoskii community)

    개서어나무군락은 대둔산도립공원에서만 조사되었는데 주로 북사면에 분포하였으며, 해발고는 507~792m(평균 614m)의 산 상부에 분포하고 있었다. 경사는 15~35°(평균 25°)로 급한 편이며 군락의 구분에 이용된 조사구는 6개소, 조사구당 평균 출현 종수는 19분류군으로 7개 군락 중 가장 적었다. 교목층의 평균 수고는 16m로 조사되었다(Table 3).

    주요 군락 구분종은 개서어나무이었으며, 이 군락의 평균 피도는 교목층 91%로 개서어나무가 우점하며 졸참나무, 신 갈나무, 층층나무, 굴참나무 등이 혼생한다. 아교목층은 평 균피도 31%로 개서어나무가 우점하며 쪽동백나무, 당단풍 나무, 까치박달, 사람주나무, 철쭉, 대팻집나무 등이 혼생하 였다. 관목층은 평균피도 60%로 조릿대가 높은 피도로 우 점하고 당단풍나무, 사람주나무, 생강나무, 고로쇠나무, 개 서어나무 등이 소수로 혼생하였다. 초본층은 평균피도 21% 로 조릿대, 단풍취가 우점하고 개서어나무, 당단풍나무, 사 람주나무, 비목나무, 족도리풀, 생강나무, 주름조개풀, 대사 초 등이 혼생하였다. 이 군락에서는 조사된 군락들 중 교목 층과 관몸층의 피도가 높은 반면 초본층의 피도(평균 21%) 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Figure 7).

    G. 상수리나무군락(Q. acutissima community)

    상수리나무군락은 대둔산도립공원에서 1개소 조사되었 는데 남동사면에 분포하였으며, 해발고는 463m이고 경사 는 20°로 다소 급한 편이였다. 출현 종수는 28분류군이며 교목층의 평균 수고는 20m로 조사되었다(Table 3).

    주요 군락 구분종은 상수리나무이었으며, 이 군락의 교목 층피도는 80%(Figure 7)로 상수리나무가 우점하며 굴참나 무, 느티나무, 산뽕나무가 혼생한다. 아교목층피도는 70% 로 높게 나타났으며 느티나무, 때죽나무, 비목나무, 산뽕나 무, 물푸레나무가 혼생하였다. 관목층피도는 90%로 조릿대 가 높은 피도로 우점하였다. 초본층피도는 50%로 조릿대가 우점하고 파리풀, 느티나무, 생강나무, 쪽동백나무, 비목나 무, 주름조개풀, 고로쇠나무, 계요등, 꿩의다리 등이 혼생하 였다. 이 군락은 식물사회학적인 조사로 연구된 결과만 언 급하였다.

    H. 느티나무군락(Z. serrata community)

    느티나군락은 덕산도립공원에서 1개의 조사구가 북사면 (20°)의 계곡부에서 조사되었으며 해발고 345m에 분포하 였다. 경사는 7°로 완만한 편이었으며 출현종수는 34분류군 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목의 수고는 16m이었다(Table 1).

    군락 구분종으로는 느티나무이었으며, 평균 피도는 교목 층 90%로 느티나무가 우점하며 들메나무, 비목나무, 산벚 나무, 등이 혼생하고, 아교목층은 20%로 비목나무, 때죽나 무, 고로쇠나무가 우점하였다. 관목층의 평균 피도는 20% 로 아교목층과 함께 낮은 피도를 나타냈고 고추나무, 쥐똥 나무가 우점하고, 회나무, 지렁쿠나무, 비목나무 등이 혼생 하였다. 초본층의 평균 피도는 70%(Figure 5)로 높은 값을 보였으며 새, 주름조개풀, 고깔제비꽃, 푼지나무, 큰개별꽃, 파리풀, 비목나무가 우점하였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 산림 식생의 생태학적 연구(Kim et al., 2008)에서 적상산의 북사 면 계곡부에 느티나무군락이 출현 한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남해군 금산 식생 구조 연구(Kim et al., 2016)에서도 계곡 부에 느티나무군락이 분포한다고 보고 한 바, 본 조사에서 느티나무군락이 계곡부에서 조사되었으며 주로 계곡부에 분포하는 고추나무, 쥐똥나무, 회나무, 지렁쿠나무 등이 이 군락에서 출현한 것과도 일치하였다.

    2. 중요치 분석

    덕산도립공원의 산림군락에서 DBH 2cm 이상의 수목을 대상으로 중요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군락에서 나타난 중 요치는 신갈나무가 72.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나무 70.25, 굴참나무 53.11, 때죽나무 11.44, 산벚나무 11.17, 물푸레나무 10.41, 밤나무 9.75, 당단풍나무 9.10, 팥배나무 8.07, 졸참나무 7.63, 느티나무 6.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이러한 결과는 교목층이 신갈나무와 소나무, 굴 참나무가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때죽 나무와 당단풍나무 등은 아교목층에서 상당한 우점율을 보 이고 있었다. 칠갑산도립공원의 산림군락에서 DBH 2cm 이상의 수목을 대상으로 중요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군락 에서 나타난 중요치는 굴참나무가 73.34로 가장 높았고 다 음으로 소나무 58.71, 신갈나무 57.02, 서어나무 18.84, 졸 참나무 13.48, 산벚나무 13.31, 개옻나무 9.59, 쪽동백나무 8.35, 때죽나무 6.69, 굴피나무 6.33, 철쭉 7.45, 당단풍나무 57.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이러한 결과는 교목 층이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소나무, 서어나무가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대둔산도립공원의 산림군 락에서 DBH 2cm 이상의 수목을 대상으로 중요치를 분석 한 결과, 전체 군락에서 나타난 중요치는 신갈나무가 57.03 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굴참나무 31.98, 졸참나무 31.53, 소나무 16.80, 개서어나무 16.50, 서어나무 16.07, 쪽동백나무 15.76, 당단풍나무 10.09, 산벚나무 9.25, 사람 주나무 9.02, 쇠물푸레 8.75, 때죽나무 7.56, 철쭉 7.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6). 이러한 결과는 교목층이 신갈나 무와 굴참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서어나무, 소나무가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쪽동백나무와 당단풍나무, 사람주나무 등은 아교목층에서 상당한 우점율 을 보이고 있었다.

    다음은 군락별로 중요치를 살펴보면 덕산도립공원 신갈 나무군락은 교목층에서 신갈나무가 169.37로 중요치가 가 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나무 15.14, 밤나무 11.71, 굴참나무 11.55, 물푸레나무 10.08, 팥배나무 9.88, 대팻집나무 8.16 등의 순으로 우점도를 나타냈고 아교목층은 당단풍나무 17.91로 우점하고 사람주나무 10.87, 때죽나무 6.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칠갑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락에서는 신갈나무 149.67로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굴참나무 28.03, 소나무 15.99, 철쭉 15.23, 쪽동백나무 14.99, 당단풍나무 13.02 개옻나무 12.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군락에서는 아교목층 수종 인 쪽동백나무, 철쭉, 당단풍나무가 타 군락에 비해 높은 중요치를 나타났다. 대둔산도립공원 신갈나무군락은 신갈 나무 135.72, 졸참나무 16.27, 서어나무 13.45, 굴참나무 10.44의 순으로 우점도를 나타냈고 아교목층은 쪽동백나무 19.44, 철쭉 18.80, 쇠물푸레 13.64, 당단풍나무 13.15, 사람 주나무 1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종들은 비슷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덕산도립공원 굴참나무군락의 교목층에서는 굴참나무의 중요치가 157.05로 우점하였으며, 다음으로 소나무 27.36, 신갈나무 27.22, 물푸레나무 11.75, 산벚나무 10.83, 팥배나 무 9.47, 졸참나무 9.34, 밤나무 8.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교목층은 때죽나무 10.87, 당단풍나무 8.63 순으로 나타 났다. 칠갑산도립공원 굴참나무군락에서는 굴참나무의 중 요치가 165.83로 우점하였으며, 다음으로 신갈나무 18.87, 졸참나무 16752, 산벚나무 15.69, 소나무 15.27, 굴피나무 1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다른 군락에서는 거의 나타 나지 않는 굴피나무의 중요치가 높게 나타났다. 대둔산도립 공원 굴참나무군락의 교목층에서는 굴참나무의 중요치가 117.75로 우점하였으며, 다음으로 졸참나무 22.24, 신갈나 무 19.05, 산벚나무 15.07 순으로 나타났고, 아교목층에서 는 쪽동백나무 13.87, 생강나무 12.25, 쇠물푸레 10.95 순으 로 나타났다.

    졸참나무군락은 대둔산도립공원에서만 조사되었는데 교 목층에서 졸참나무의 중요치가 115.53로 우점종이었으며 느티나무 15.05, 굴참나무 12.10 순으로 나타났다. 아교목 층은 때죽나무 16.22, 쪽동백나무 16.10, 사람주나무 12.74, 당단풍나무 1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덕산도립공원 소나무군락의 교목층에서는 소나무의 중 요치가 166.78로 우점종이었으며 굴참나무 20.18, 신갈나 무 17.61, 산벚나무 15.33, 물푸레나무 10.98, 밤나무 10.17, 졸참나무 9.40, 팥배나무 6.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교 목층은 때죽나무 12.62로 우점하고 노간주나무 4.19, 산딸 나무 3.78, 노린재나무 3.76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종들은 비슷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칠갑산도립공원 소 나무군락에서는 소나무의 중요치가 164.05로 우점하였으 며 굴참나무 32.06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신갈나무 17.92, 산벚나무 16.34, 졸참나무 12.87, 개옻나무 11.53, 때죽나무 10.4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종들은 비슷한 세 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 군락에서는 산벚나무, 개옻나무, 때죽나무의 중요치가 타 군락들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 다. 대둔산도립공원 소나무군락의 교목층에서는 소나무의 중요치가 134.65로 우점종이었으며 굴참나무 44.76, 신갈 나무 18.42, 산벚나무 15.25 순으로 나타났다. 아교목층은 쇠물푸레 13.99, 때죽나무 13.84, 물푸레나무 1.0.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군락은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나 아 교목 및 관목층에 우리나라 온대중부림의 천이계열상 소나 무 다음 단계로 보고되고 있는 참나무류가 주로 출현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소나무군락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 단되나 점차 참나무류로 생태적 천이가 일어날 것으로 사료 된다(Han et al., 2001).

    서어나무군락은 칠갑산도립공원과 대둔산도립공원에서 조사되었는데 칠갑산도립공원에서는 서어나무의 중요치가 159.15로 우점하였으며 신갈나무 38.99로 높은 중요치를 나타냈고, 졸참나무 19.32, 굴참나무 18.13의 순으로 나타 났으며, 다음으로 쪽동백나무 14.80, 철쭉 14.56 등의 순으 로 나타났다. 이 군락에서는 참나무류인 신갈나무, 졸참나 무, 굴참나무의 중요치가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대둔산도립공원 서어나무군락의 교목층에서는 서어 나무의 중요치가 108.03으로 우점하였으며 졸참나무 14.24, 신갈나무 13.00, 층층나무 11.43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목층은 까치박달 21.59, 쪽동백나무 16.51, 당단풍나무 15.83, 때죽나무 14.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서어나무군락은 대둔산도립공원에서만 조사되었는데 교목층에서 개서어나무의 중요치가 109.65로 우점하였으 며 졸참나무 37.67, 신갈나무 18.54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 교목층은 쪽동백나무 19.75, 당단풍나무 13.10, 사람주나무 9.69, 까치박달 9.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느티나무군락은 덕산도립공원에서만 조사되었는데 느티 나무의 중요치가 132.51로 가장 높은 중요치를 보였고 때죽 나무 23.48, 비목나무 15.17, 들메나무 8.81, 산벚나무 8.81, 회나무 6.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 흉고직경급 분석

    충남도립공원 각 조사구에서 매목조사를 실시하여 얻어 진 자료를 기초로 중요치가 높게 나타난 수종들에 대한 흉 고직경 분포상태를 분석하였다(Figure 8, 9, 10). 흉고직경 급별 분포는 수량 및 산림식생 구조의 간접적인 표현이며, 식생천이의 양상을 추론할 수 있다(Kim and Oh, 1993)고 하였고, Kimmins(1987)는 삼림의 우점종이 역J자형을 가 진 size-class빈도 분포형을 나타낸다면 그 지역의 우점종으 로 자체 대체가 이루어지는 극상종이라 보고 하였다. 우점 종의 경급이 정규분포를 하고 있을 때는 그 산림은 항상성 을 유지할 수 있고, 역J자형의 분포를 할 때는 동령림에서는 경쟁이 일어나고, 이령림에서는 극상림으로의 유지가 가능 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규분포형과 역J자형이 공존하 고 역J자형의 개체가 작을 경우 정규분포형 집단은 후자에 의하여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Moon, 2001).

    덕산도립공원 중요치가 높은 신갈나무, 소나무, 굴참나 무, 때죽나무, 당단풍나무, 느티나무의 6분류군에 대한 흉고 직경급 분석 결과(Figure 8) 신갈나무와 굴참나무는 어린 개체와 큰 개체의 밀도가 낮고, 중간이하 개체의 밀도가 높 아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 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 된다. 소나무는 중간이상의 개체와 비교해 볼 때 큰 개체의 밀도가 높아 당분간 우점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나 참나무류 의 어린 개체 밀도가 높아 앞으로 소나무의 우점도가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교목성 수종인 때죽나무와 당단풍나 무는 어린 개체의 밀도가 높아 현 상태에서 아교목층을 계 속해서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느티나무는 계곡부 일부에 서 국지적으로 우점할 것으로 사료된다.

    칠갑산도립공원 중요치가 높은 굴참나무, 신갈나무, 소나 무, 서어나무, 졸참나무의 5분류군에 대한 흉고직경급 분석 결과(Figure 9) 굴참나무와 소나무는 어린 개체와 큰 개체 의 밀도가 낮고, 중간 개체의 밀도가 높아 정규분포형의 밀 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은 굴참나무와 소나 무에 의한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갈나무 는 중간이하 개체의 밀도가 현저히 높아 계속적으로 우점상 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서어나무와 졸참나무는 중간이 상의 개체와 비교해 볼 때 어린 개체의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우점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흉고직경 5cm이 하 개체의 수종들을 살펴보면 소나무의 개체수는 적고 굴참 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의 개체수가 소나무 보다 많아 앞 으로 참나무류(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가 증가할 것 으로 판단된다.

    대둔산도립공원 중요치가 높은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 나무, 개서어나무, 서어나무, 소나무, 쪽동백나무, 당단풍의 8분류군에 대한 흉고직경급 분석 결과(Figure 10) 신갈나무 와 굴참나무는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서어나무와 소나무는 어린 개체와 큰 개 체의 밀도가 낮고, 중간이하 개체의 밀도가 높아 정규분포 형을 나타내어 당분간 우점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교란 후 초기에 침입하는 천이 초기수종으로서 앞으로의 임분 발달이 진행되면 소나무 우점 지역은 현저히 줄어 들 것으로 생각된다(Lee et al., 2004). 서어나무와 졸참나무는 중간이상의 개체와 비교해 볼 때 어린 개체의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중요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교목성 수종인 쪽동백나무와 당단풍나무는 어린 개체의 밀도가 높 아 현 상태에서 아교목층을 계속해서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 다. 흉고직경 5cm이하 개체의 수종들을 살펴보면 소나무의 개체수는 적고 굴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의 개체수가 소나무 보다 많아 앞으로 이들의 중요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참나무류(상수리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가 계 속해서 우점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ure

    KJEE-32-513_F1.gif

    Climate diagram of Seosan·Buyeo·Geumsan neaar Deogsan・Chilgabsan・Daedunsan Provincial Park (anonymous, 1981-2010).

    KJEE-32-513_F2.gif

    Sample plots of the Deogsan Provincial Park.

    KJEE-32-513_F3.gif

    Sample plots of the Chilgabsan Provincial Park.

    KJEE-32-513_F4.gif

    Sample plots of the Daedunsan Provincial Park.

    KJEE-32-513_F5.gif

    Coverage distribution according to stratification of the Deogsan forest communities.

    A : Quercus mongolica community

    B : Pinus densiflora community

    C :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D : Zelkova serrata community

    KJEE-32-513_F6.gif

    Coverage distribution according to stratification of the Chilgabsan forest communities.

    A :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B : Quercus mongolica community

    C : Pinus densiflora community

    D : Carpinus laxiflora community

    KJEE-32-513_F7.gif

    Coverage distribution according to stratification of the Daedunsan forest communities.

    A : Quercus mongolica community

    B :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C : Quercus serrata community

    D : Carpinus tschonoskii community

    E : Carpinus laxiflora community

    F : Pinus densiflora community

    G : Quercus acutissima community

    KJEE-32-513_F8.gif

    DBH distribution of major tree species in the Deogsan Provincial Park.

    KJEE-32-513_F9.gif

    DBH distribution of major tree species in the Chilgabsan Provincial Park.

    KJEE-32-513_F10.gif

    DBH distribution of major tree species in the Daedunsan Provincial Park.

    Table

    Differential table of forest vegetation in the Deogsan Provincial Park

    A : Quercus mongolica community

    B : Pinus densiflora community

    C :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D : Zelkova serrata community

    Differential table of forest vegetation in the Chilgabsan Provincial Park

    A :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B : Quercus mongolica community

    C : Pinus densiflora community

    D : Carpinus laxiflora community

    Differential table of forest vegetation in the Daedunsan Provincial Park

    A : Quercus mongolica community

    B :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C : Quercus serrata community

    D : Carpinus tschonoskii community

    E : Carpinus laxiflora community

    F : Pinus densiflora community

    G : Quercus acutissima community

    Importance value of major tree species in the Deogsan Provincial Park

    A: Quercus mongolica community B: Pinus densiflora community

    C: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D: Zelkova serrata community

    Importance value of major tree species in the Chilgabsan Provincial Park

    A: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B: Quercus mongolica community

    C: Pinus densiflora community D: Carpinus laxiflora community

    Importance value of major tree species in the Daedunsan Provincial Park

    A : Quercus mongolica community B : Quercus variabilis community

    C : Quercus serrata community D : Carpinus tschonoskii community

    E : Carpinus laxiflora community F : Pinus densifiola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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