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론
• 연구방법
• 1. 연구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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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삶, 역사, 문화와 더불어 청렴, 인내, 절개, 의지 등을 상징하며 전통사찰 및 문화재 등의 건축재료 및 주요한 경관요소로서 문화경관을 형성해왔다. 우리나라 소나무림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벌채를 금하는 송목금벌(松木禁伐) 정책에 따라 꾸준히 보전되어 왔을 정도로(Jun, 2004)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문화경관림이다. 

문화경관림은 아직까지 개념이 정립되거나 대상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다만, 마을숲, 당산숲, 사찰림 등과 같이 정주공간 주변에 위치하여 지역사람들에게 문화경관적인 측면에서 효용을 제공하는 숲을 문화경관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주공간 주변에 위치하여 지역 사람들에게 문화경관 측면의 효용을 제공하는 숲을 문화경관림이라고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문화경관림에 대한 연구는 Lee et al.(1991)이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음 대덕동의 신라말 진성여왕 때 조성된 대관림 중 상림(천연기념물 154호)을 대상으로 이용객에 의한 환경피해 정도를 밝히고 식물군집구조를 밝혀 문화경관림의 관리자료를 제공하였다. 또한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 계곡의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식물군집구조를 규명하고 15년간의 식생구조 변화를 비교․분석하여 소나무림 보전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Lee et al., 2006). Lee et al.(2008)는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 숲의 식생구조 분석을 통해 문화․경관․관광자원 측면에서 관리방안을 제시하였으며, Sim(2010)은 경기도 수원시 화성 내 팔달공원을 대상으로 과거 자료 및 현장조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에 적합한 식생경관복원을 위한 관리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인왕산은 종로구 무악동, 사직동, 부암동 등과 서대문구 홍제동의 경계에 있는 서울 내사산의 하나로 도성의 우백호(右白虎)에 해당된다. 인왕산은 필운산(弼雲山), 서봉(西峰), 서산(西山)이라고도 하며, 광해군 때 인왕사(仁王寺)라는 사찰이 있어 인왕산(仁王山)이라 부르게 되었다(Kim, 1994). 인왕산에 관한 연구는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사건을 계기로 안보상 인왕산의 방위체제가 문제되어 25년간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생태적 측면이나 인문학적 측면에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1993년 2월 25일 시민에게 개방되면서 현장조사를 통한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인왕산은 암반 및 소나무 식생경관이 수려하여 조선시대 산수화에 주요 소재이었고, 산수화 속에 나타나 있는 식생은 주로 소나무군락이었다. 

이상의 측면에서 인왕산의 과거자료를 분석하여 소나무림의 분포위치를 파악하고 소나무림 복원을 위한 식생관리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왕산의 과거 기록자료 및 문화재, 암반 분포현황 분석과 현재 식생 현황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인왕산 소나무 문화경관림 복원을 위한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지

인왕산은 서울중심부(서울시청)에서 북서측 2.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북악산, 안산, 사직공원, 북한산과 접하고 있다. 인왕산은 동측, 남측, 서측이 시가화지역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북측은 자하문로와 세검정로에 의해 북안산과 단절되어 있다. 따라서 인왕산 연구대상지 경계는 시가화지역과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있는 산림에 한정하여 설정하였으며 면적은 2,552,497㎡이다. 인왕산은 암반돌출형 산림으로 소나무에 의한 토지극상이 나타나는 지역이다.

Figure 1. The location of the survey site

2. 조사분석방법

인왕산 현존식생은 서울시 정밀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암반, 시설물, 식생분포지(침엽수, 활엽수 등) 등 식별이 가능한 시설물과 식생의 경계를 1/1,000 축척의 수치지도에 디지타이징 한 후 현장에서 교목층 수종의 식생상관(vegetational physiognomy)을 기준으로 조사하여 식생경계를 도면화하였다. 인왕산 전체 현존식생 조사는 2007년 10월에 실시하였다. 

인왕산 그림자료는 Choi(2006), Lee(1995), Jongno-Gu(1994), PSS(2007), Park(2006)의 문헌을 고찰하여 조선 후기의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년)과 담졸(淡拙) 강희언(姜熙彦; 1710∼1764년), 방호자(方壺子) 장시흥(張始興; 18세기)의 진경산수화를 분석하였다. 인왕산 그림자료의 식생은 그림에 표현되어 있는 암반, 건축물 등 지형지물과 수목의 형태를 판별하여 종을 확인하고 현존식생 조사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인왕산 사진자료는 서울역사 관련 문헌, 구한말, 일제시대에 촬영된 사진자료, 신문기사의 사진 등 에 나타나 있는 다양한 사진자료를 분석하였다(PSS, 2007: Munhwailbo, 2008: Seoul Metropolitan City, 1984: Seoul Metropolitan Museum, 1998: SHCC, 2002; 2004: ISS, 1995: Lim, 1994: Jongno-Gu, 1994: Choi, 1986; 2005). 인왕산 사진자료는 총 24장을 분석했으며 시대별로는 1800년대 말~1900년 이전까지의 사진이 5장, 1900~1950년까지 9장, 1950~2000년 이전까지 10장으로 총 24장의 사진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당시 인왕산의 소나무 생육지와 비생육지를 도면화하였다.

인왕산 문화유적과 소나무림 경관을 파악하기 위해 인왕산의 문화재와 암반 분포현황을 분석하였다. 인왕산의 문화재는 사적, 중요 민속자료,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재, 서울시 지정 유형 문화재, 서울시 지정 민속자료, 서울시 문화재 자료로 총 10개소를 분석하였다(Seoul Metropolitan City, 1984; SHCC, 2002; ISS, 1995; Jongno-Gu, 1994; Choi, 1986). 인왕산의 암반은 문헌고찰을 통해 형상이 독특하여 과거부터 명칭이 있는 바위의 위치 및 형태특성, 전설을 분석하였다(Kim, 1994; Kim, 1990; SHCC, 1987; 2000).

과거 소나무림 생육지 분석은 그림자료와 사진자료에 나타난 위치를 찾아 사진촬영을 실시하고 이를 과거 식생과 비교분석하였다. 사진촬영 시 사용한 카메라는 Canon EOS 5D이며, 렌즈구경은 근경사진 촬영시에는 Canon 24∼70mm f2.8을 사용하였고, 원경사진 촬영시에는 Canon 70∼200mm f2.8을 사용하였다.

인왕산 소나무림 복원방안은 그림자료, 사진자료, 문화유적, 암반 분포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과거 소나무림 분포지를 도면화하고 과거 소나무림 분포지에 대한 현존식생 유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존식생 유형별 소나무림 보전, 복원, 유지지역을 설정하고 각 지역별 관리방향을 제시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현존식생

인왕산 현존식생은 소나무림(41.69%)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외에 아까시나무림(32.44%), 상수리나무림(6.89%)이 주로 분포하고 있다. 현존식생유형별 분포지역을 살펴보면 소나무림은 산림 고지대 능선부와 사면 암반부에 대면적으로 생육하고 있었다. 인공림인 아까시나무림과 은사시나무림은 소나무림, 상수리나무림과 비교하여 저지대와 계곡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였다. 소나무림 중 능선부와 사면지역 아까시나무와의 접해 있는 소나무림은 팥배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의 교목성 낙엽활엽수와 경쟁하고 있는 상태이었다.

Table 1.The status of actual vegetation of Inwangsan (Mt.)(2007. 10)

2. 인왕산 기록자료에 나타난 소나무림 경관 특성

1) 인왕산 그림자료의 소나무림

인왕산 그림자료에 나타난 식생은 겸재 정선(謙齋 鄭敾)의 인왕산 산수화나 18세기 후반 강희언(姜熙彦)의 인왕산도(仁王山圖)에서 소나무림 경관이 강조되었다. 산수화에 표현된 당시의 그림들은 인왕산 북쪽과 동쪽기슭이 암반과 소나무림, 계곡부, 능선 등을 주로 표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당시의 산림 능선부는 주로 소나무림이 생육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과거 산수화의 배경이 되었던 지역들의 현재 식생 분포 현황은 해당지역의 현장 사진 촬영을 통해 분석하였다. 산수화에 표현되어 있으면서 지금까지 소나무가 남아있는 지역은 암반이 분포하고 토심이 얕은 소나무 토지극상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저지대 계곡부, 사면부와 같은 토양 퇴적지의 소나무림이었던 지역은 대부분 아까시나무, 은사시나무 등의 외래종과 참나무류림이 분포하고 있다. 산림 주연부 지역은 과거 소나무림이 우점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고밀 도시개발로 인하여 도로와 주거지가 분포하고 있다(Table 2, Figure 3).

Table 2.Past and Current Distribution of P. densiflora forest in the figure data, Inwangsan(Mt.)

Fig. 3. Past figure data of Inwangsan(Mt.)

2) 인왕산 사진자료의 소나무림

인왕산의 사진자료에 나타나 있는 식생은 1800년대 말 인왕산 능선부와 1890년 홍제원터가 주로 소나무림이었다. 1926년 사진자료와 1910년 사진자료에 나타난 소나무림은 인왕산 북동쪽 사면과 사직단 뒤편의 양호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1895년과 1897년의 독립문과 인왕산 경관을 촬영한 사진과 1900년대의 서대문 부근에서 촬영한 사진, 1903년 인왕산 서사면 무악재 인근의 경관 사진에서는 인왕산 남사면과 서사면 북쪽에 식생이 거의 없는 나지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인왕산의 소나무림이 훼손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Fig. 4.Current photograph of past figure data, Inwangsan(Mt.)

Table 3은 1800년대 말부터 1983년도까지의 인왕산 사진자료에 나타난 소나무림 분포특성과 당시 촬영 지역의 2008년 현재 소나무 분포특성을 제시한 것이다. 100년 전 인왕산 식생경관은 1900년을 전후하여 촬영된 사진을 통해서 그 모습이 확인할 수 있다. 무악동 일대 등 인왕산 남서쪽은 수목이 없는 나지였으며 사직단 뒤편은 울창한 소나무림이었다. 홍제원터가 있는 서쪽 기슭 지역은 계곡과 능선부에 소나무가 생육하고 있었으며 동쪽 기슭 역시 어린 소나무가 생육하고 있었다. 인왕산 동쪽 기슭은 조선시대에 경복궁이나 각종 공공기관과 접해 있는 입지 조건에 의해 과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인왕산 식생경관은 일제시대에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이 시기에 인왕산 저지대 및 계곡부는 조선총독부와 인접해 있어 일본인을 포함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의 압력으로 주거지가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An, 2006), 이로 인해 식생과 지형이 크게 훼손되었다(Figure 6).

3. 인왕산 기록자료에 나타난 식생경관 변화 추정

인왕산 식생경관 변화는 그림자료와 사진자료를 토대로 시기별 변화를 추정하였다. 1800년대 말까지의 그림자료 속의 인왕산은 암반과 능선부의 소나무림 경관 등의 자연경관이 주요 소재가 되었다. 1897년에서 19c말 의주로에서 촬영한 인왕산 남측 사면 및 봉우리 사진은 소나무림이 훼손되어 불량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었다. 1926년 인왕산 북측 능선 및 북동사면 사진에는 북쪽 기슭에 소나무림 경관을 형성하고 있고 저지대는 전체적으로 주거지 개발이 진행된 상태이었다. 1951년 인왕산 동사면 사진 분석결과 유령의 소나무림이 생육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되었다. 1958~1970년 서울 성곽 주변 사진은 인공림 식생경관이 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인왕산의 현재 식생경관(2008년)은 봉우리, 능선부는 토지극상에 의한 소나무림과 돌출된 암반이 경관을 형성하고 있고 산록부 일부 지역에 소나무림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외에 산림 저지대는 주거지가 대면적으로 개발되었고 토양 퇴적지는 대부분 아까시나무림과 상수리나무림이 우점하고 있다. 계곡부는 주로 상수리나무림, 아까시나무림, 은사시나무림이 분포하고 있다. 과거 기록자료를 바탕으로 할 때 인왕산의 원래 자연문화경관은 암반과 소나무림이 어우러진 경관이었으나 일제시대 이후 식생훼손과 인공림 식재, 시가지 난개발로 인해 소나무림 경관을 포함한 자연경관 훼손되었다. 따라서 인왕산의 자연문화경관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과거 기록자료에 나타난 소나무림 분포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림의 복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4. 문화유적분포 및 암반 주변 식생경관 특성

인왕산 문화유적과 암반 주변의 소나무림 경관을 분석하였다. 인왕산 내 문화유적은 사적은 서울 성곽 1개소이고 중요 민속자료는 국사당이다. 서울시 지정 유형 문화재는 무계정사, 대원군 별장, 황학정, 석파정, 홍지문 5개소이고 서울시 지정 민속자료는 선바위, 윤웅렬가 2개소가 있다. 서울시 문화재자료는 필운대 1개소이다.

인왕산은 정상(338m)의 ‘삿갓바위’를 중심으로 남릉과 북릉, 동면과 서면 등으로 나뉘어진다. 인왕산의 암반 주변 식생을 살펴보면 삿갓바위 주변으로 서측경사면에 아까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나 대부분 고사되었으며, 아교목층으로 팥배나무, 아까시나무, 가죽나무가 생육하고 있다. 관목층으로 싸리류, 진달래, 국수나무 등이 생육하고 있다. 동측 경사면에는 팥배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가운데 아까시나무가 우점하고 있다. 치마바위, 기차바위, 장승바위 같이 넓고 큰 바위 사면과 절벽 주변으로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거나 바위틈새에 단목으로 생육하고 있다. 부처님바위, 모자바위, 돼지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 범바위 등은 인왕산 경사면 등에 산재 분포되어 있으나 바위 주변으로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관목층으로 진달래와 싸리류가 함께 생육하고 있다. 말안장바위, 달팽이바위, 쉼바위, 펭귄바위, 해골바위, 책바위, 매바위 등의 주변에는 진달래와 싸리류, 팥배나무, 아까시나무, 참나무류 등이 생육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소나무 군락이 넓게 분포하거나 암반과 함께 부분적으로 생육하고 있다.

5. 인왕산 소나무림 복원방안

1) 소나무림 복원대상지 설정

인왕산 소나무림 복원대상지는 그림자료, 사진자료, 문화유적, 암반 분포자료를 중첩하여 도면화한 후 선정하였다.

산수화를 살펴보면 능선부의 암반을 제외한 지역은 주로 소나무림이 분포하고 있었다. 인왕산을 소재로 하거나 배경으로 하고 있는 근현대 사진자료에서는 주로 인왕산의 서측 사면 저지대와 능선부에서 소나무림이 분포하고 있었다. 인왕산 내 문화유적과 암반 주변은 현재 인공림이 주로 분포하고 있는데 이는 대상지의 문화경관으로 부적합하며 소나무림으로의 식생경관 복원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문화재 분포지역과 암반 분포지역 인근의 인공림에 대해서는 소나무림 식생복원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기록자료, 문화유적, 암반 주변 지역의 소나무림 복원은 현존식생 유형 분석을 통해 생태적 관리방향을 도출하였다. 소나무림 복원대상지는 현재 자연림이 60.49%이고, 이 중 소나무림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은 전체의 절반 이상(55.24%)을 차지하고 있다. 식생이 분포하지 않는 암반은 3.06%로 분포하고 있다. 과거 소나무림에서 인공림으로 변화한 지역은 아까시나무림(24.07%)과 잣나무림(0.19%)이다. 산림 내 훼손지역은 밭, 소규모체육시설, 조경수목식재지가 일부 분포하고 있다. 인왕산의 산림 저지대는 대부분 시가화지역으로 변하였으며 인왕산 능선부에는 군사지역이 일부 분포하고 있다. 

2) 소나무림 복원지역의 생태적 관리방안

인왕산 소나무림 경관 복원을 위한 관리유형구분은 크게 보전관리, 소나무복원관리, 유지관리로 구분하였다. 보전관리는 소나무림 분포지역으로 토지극상의 소나무림 지역과 기존 소나무 순림 분포지역이 해당하였다. 암반 분포지역은 인왕산 능선부의 암반이 노출된 지역이다.

소나무 복원 관리 대상지는 과거 소나무림이 분포하던 지역으로 소나무림 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소나무림 복원 지역 중 자생종 낙엽활엽수 분포지역은 자생종 참나무류와 기타 낙엽활엽수 분포지역이다. 외래종 식생이 분포하는 지역은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등 외래종 침엽수와 아까시나무, 은사시나무 등 외래종 활엽수가 분포하는 지역이다. 산림 내 훼손지역은 산림 내 경작지, 체육시설, 조경수목식재지이다. 유지관리지역은 과거 소나무림이었으나 현재 도시화가 진행되어 소나무림으로 복원이 어려운 지역으로 인왕산 저지대 시가화지역과 인왕산 정상부의 군부대 입지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Table 8은 인왕산 소나무림 경관 복원을 위한 생태적 관리유형별 면적 및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보전관리지역이 전체면적의 54.93%이며 소나무림 복원관리는 32.90%, 시가화지역으로 복원이 어려운 유지관리지역은 12.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