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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6 No.3 pp.463-471
DOI :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의 선호도에 관한 연구1

김정민2*
2*상지대학교 관광학부
본 연구는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자 욕구와 선호를 파악하여 향후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산림치유 관련 정책 수립과 한방치유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서울에거주하는 30대 이상 성인남녀 400명을 조사대상으로 성과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비례할당 표본추출법을 사용, 인터넷조사(CAWI)를 실시하여 총 317부가 최종 분석에 이용되었다.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이미지는 ‘산림욕,숲속 걷기, 나무’가 다수(61.5%)를 차지했고, 선호 의견과 이용 의향은 각각 72.9%와 67.5%로 긍정적인 경향이 높았다.단지 조성에 적합한 지역으로는 수도권이 53.6%, 강원도가 38.8%로 나타났다. 이용목적은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산림휴양활동’, ‘건강 유지 및 체력 증진’의 순이었다. 선호 치유요법은 ‘트래킹, 산책 등 걷기요법’이 가장 많았으며‘피트니스, 기체조 등 운동요법’이 그 뒤를 이었다. 상품선택 시 주요 고려 요인은 ‘이용 비용의 적정성’, ‘음식과이용 식자재의 적절성', '의료진 및 직원들의 친절성’ 등으로 나타났으나 이용편의성과 의료서비스의 질, 관광활동관련 요인 등 전 요인에 걸쳐 높은 점수를 기록하여 상품에 대한 수요자의 높은 기대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인구통계학적 세분시장 별로 이용관련 요인들에 대한 선호에 차이점을 보이고 있어 관련 상품의 기획과 운영 시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수요자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 연구는 상이한 수요자 선호를 파악함에있어 인구통계학적 세분 시장만을 규명함으로써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 머무른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 후속연구에서는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인 수요자 욕구에 대한 보다 정교화된 규명이 요망된다.

A Research on Consumer Preference for a Forest based Korean Medical Healing Tourism Product¹

Jeongmin Kim2*
2*Division of Tourism, Sangji University
Received 28 May 2012, Revised(1st: 15 June 2012), Accepted 16 June 2012

Abstract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developing more differentiated and targeted foresthealing policy and Korean medical healing programs grounded on consumer preference for forest based Koreanmedical healing tourism products. The internet survey(CAWI) by percentage quota sampling with 400 Seouliteages over 30 by the age, area, and gender was conducted, and 317 samples were used for a final analysis. 61.5%of the Seoulite associated ‘forest bath/walking in the woods/tree’ with an image of a forest based Korean medicalhealing tourism product, and preference for the product and the intention to use were positive at the percentagesof 72.9% and 67.5%, respectively. Preferred areas were Seoul/Gyeonggi-do(53.5%) and Gangwon-do(38.8%).‘Stress solving and refreshment’, ‘taking a forest bath and a walk’, and ‘maintaining and promoting health’ werethe main purposes of the use. As for a therapy, ‘walking therapy’ was most preferred, and ‘ergotherapy’ wasthe next. First priority as for a use facility was ‘healing trail’, and ‘professional medical facility’ ranked second.Although important decision attributes were ‘ cost of use’, ‘food’, and ‘friendliness of medical staff’, all theother sets of attributes related to use convenience, quality of medical service and tourism activities also recordedhigh, which forecasts higher consumer expectation for the product. As the result showing differences inconsumer preference by the demographic segmentation, differentiated and segmented consumer needs shouldbe considered when planing and managing a product. The scope of the study is limited to a demographicsegmentation which is a basic stage of understanding consumer preference, therefore more detailed futureresearches on complicated and multi-dimensional consumer needs are required.

26(3)-18 KE2012-46 김정민.pdf452.0KB

서 론

‘회복과 재생’을 의미하는 라틴어 ‘recretio’ 의 어원이 보여주듯이 일반적으로 휴양은 인간을 재생시키고 활력을 회복시키며 마음과 몸의 건전성을 회복시키는 활동으로 정의될 수 있다. 산림은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주는 대표적인 휴양의 어메니티이자 회복환경(Kaplan, 1984)으로 최근 들어서는 자연친화적 삶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건강증진과 질병치유의 장소로서 그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생활공간이 자연중심의 환경에서 인공적 환경으로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환경스트레스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인이 되고, 건강에 대한 의식도 변화함에 따라 우리나라 산림정책의 기조도 ‘국민에게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한 산림복지국가’로 전환되어 2010년 개정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서는 ‘치유의 숲’ 조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국유림에 치유의 숲 3개소가 조성되어 운영 중이고, 특히 북부지방산림청이 조성한 횡성 치유의 숲은 <Forest Healing Center>를 중심으로 국유림 내 휴양문화자원을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사업과 연계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숲을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현장에 응용하자는 취지에서 산림청, 산림과학원과 관련 NGO 등이 <산림치유 포럼>을 결성하는 등 환경스트레스성 질환에 대해 현대의학과 병행되는 산림환경의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만성환경성 질환과 노인성질환의 증가, 질병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현대사회의 질병 치료에서는 기존의 현대의학과 더불어 동양의학이나 다양한 대체요법, 보조요법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치료방법이 모색되고 있고 산림치유, 혹은 숲치유는 이러한 보조요법 중 하나이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서 ‘산림휴양’을 ‘산림과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총체적 생활양식과 산림 안에서 이루어지는 심신의 휴식 및 치유 등’으로 정의하고 있는 바와 같이 산림치유는 산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를 이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자연요법의 한 분야이다. 산림이 지닌 건강 증진 및 질병 치유의 기능과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심리적 효과를 과학적, 의학적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을 심신의 치유에 활용하려는 시도로서 과거의 산림욕보다 한 단계 진보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www.foreston.go.kr).  

산림치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치유 시설은 물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활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체요법인 한의학은 산림치유의 개념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한의학적인 접근과 접목이 가능한 영역 중의 하나로서 의료관광의 영역에서도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다(Sun and Lee, 2010). 산림청에서도 특화된 한국형 산림치유모델로서 의료관광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www.akomnews.com)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미 한의학에서는 산림청 지원 하에 고혈압과 아토피, 화병,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의학적 임상연구(foreston.go.kr)는 물론 산림치유와 접목한 약선과 약차, 한방음악, 도인안교법(www.mjmedi.com) 등 다양한 산림치유 한방콘텐츠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산림치유와 한의학을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적용가능한 소재의 개발과 과학적 검증 등 산림치유의 한의학적 효과 규명이 위주가 되어 대중적인 관심과 인기에 비해 실제 수요자 차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산림이 한방의료와 관광·휴양서비스가 결합된 복합적이고 다양화된 건강체험 활동의 장으로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관광상품으로서 고부가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보다 기능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수요자에 대한 연구는 그 전제요건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수요자 욕구와 이용관련 선호를 분석하여 향후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산림치유 관련 정책 수립과 한방치유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론적 고찰

1. 산림치유의 개념

치유는 수술이나 약물을 직접적으로 투여하여 생리적 질병을 고치는 행위와는 달리 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하여 병이 없는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말한다. 주의회복이론(Attention Restoration Theory)에 따르면 산림으로 대표되는 자연환경은 인간의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주는 회복환경(restorative environment: Kaplan, 1984)으로 본연의 자연복원력과 자가회복력에 중점을 두는 치유의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산림은 특정 질환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고 처치하는 곳은 아니지만 산림환경이 지닌 여러 물리적 요소들이 인간의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스트레스 감소, 자율신경계 균형과 면역기능 항진 등의 내생적 치유작용을 통해 건강한 신체가 될 수 있도록 회복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산림이 지닌 이러한 내생적 치유 메카니즘은 ‘삼림욕’, ‘숲치유’, ‘산림치유’, ‘산림요법’, ‘산림세라피’, ‘치유의 숲’, ‘산림환경건강학’ 등의 유사 개념들로 혼용되고 있다. 삼림욕은 숲에서의 공기욕을 지칭하는 것으로 주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서 대중적 건강증진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림요법이란 숲의 환경요소를 종합적으로 사용하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세라피를 지칭하는 용어로 산림욕을 중심으로 나무나 임산물을 활용한 작업요법, 숲 속을 걸으면서 하는 카운슬링과 그룹체험, 숲의 지형이나 자연을 이용한 유아교육과 재활치료, 심리치료 등(Uehara, 2007)의 활동을 포함한다. 산림세라피는 산림욕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숲 치유 활동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일본의 삼림총합연구소는 ‘숲속의 풍경과 향기, 자연의 소리와 피부감촉 등 숲의 생명과 힘을 느낌으로서 신체에 활력을 되찾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forest therapy’로 상표등록하여 사용되고 있다(Ji, 2008).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숲 치유’와 ‘산림치유’라는 용어가 혼용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법률적, 제도적으로 규정된 용어는 없다. 그러나 제5차 산림기본계획에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녹색 공간 및 서비스 확충’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의 하나로 ‘치유의 숲’ 조성과 운영, 산림치유의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2010년 개정된「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서는 ‘치유의 숲’을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과 그에 관련된 시설과 토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의료와 연계하여 숲을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존의 숲의 개념과 치유의 숲을 구분하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Um et al., 2008). 박범진은 ‘산림환경건강학’ 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인간의 신체적 쾌적함과 면역기능을 높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산림환경요소가 지닌 산림치유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그 치유 효과를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산림환경을 설계하는 학문 분야(http://forestry.cnu.ac.kr)라고 정의하고 있다. 

2. 산림치유관련 선행연구

우리나라의 경우 산림 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자연치유는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오랜 기간 이용되어왔으나 산림치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는 숲이 지닌 효능에 대한 과학적 입증이 가능해지고 사회문화적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 들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삼림욕으로 대표되는 숲의 휴양기능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고혈압 저하 등 주로 산림이 지닌 생리활성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치유에 관한 연구들(Kim et al., 2002; Shin et al., 2003; Lee, 2003; Lee and Hyun 2004; Shin et al., 2010)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에는 우울증과 자존감, 사회성, 행복감 등 심리적 치유효과(Shin et al., 2007a; Shin et al., 2007b; Yeoun, 2007a; Joo and Shin, 2008; Song et al., 2009; Kim et al., 2009)와 알콜의존증(Cho et al., 2008; Yeoun, 2007b; Cha and Kim, 2009), 인지능력(Kim et al., 2008b) 등 정신건강 영역에 관한 연구들도 많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치유의 숲 조성 정책과 관련하여 산림이 지닌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 중 치유와 직접 관계된 산림치유인자와 치유효과와의 인과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실제 치유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연구들도 진행되었는데 Shin(2000)은 전문가 의견조사를 통하여 아름다운 숲과 깨끗한 물과 계곡 등 16개의 생물/물리적 인자, 정보제공과 해설, 청결성 등 15개의 관리적 인자, 혼잡정도와 공공질서 등 7개의 사회적 인자를, 산림휴양경험 인자로 도출하였다. Kim(2006)은 치유를 위한 생리적 조건으로 공기, 물과 음이온, 햇빛과 숲환경을 핵심요소로, 오감요소와 운동요소, 약제요소와 테르펜을 필요요소로 제시하였고, 정신적 조건으로는 숲에서 하는 야외휴양 활동에의 감상과 참여(문화요소), 두뇌활동(심리요소)을 포함하였다. Ryu(2007)는 피톤치드, 햇빛, 음이온, 소리, 경관, 산소, 등의 물리적 환경요소 외에도 산림에서 행해지는 자기성찰, 명상 등의 사회·심리적 요소를 산림치유인자로 제시하였다(Kim et al., 2008a에서 재인용). 국립산림과학원(2011)은 「숲을 이용한 건강, 치유프로그램 개발’ 연구보고서」에서 치유의 숲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인자로 생물적 요소, 오감요소, 사회적 요소, 지형운동 요소, 기후물질요소, 심리적 요소의 6개 요소를, 치유의 숲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림요법으로는 식물요법, 물요법, 기후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정신요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Lee et al.(2011)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성내용으로 식물요법, 물요법, 음식요법, 지형요법, 정신요법, 기후요법의 6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 만연산 생태숲 조성에는 기후 및 지형요법, 운동요법, 색깔요법, 향기요법, 발반사요법 등이 도입되어 계획되기도 하였다(Kim et al., 2008a).  

3. 산림기반형 의료관광상품의 선호도에 관한 선행연구

환경문제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고령화 등과 같은 최근의 사회·문화적 변화는 대체의학과 자연요법, 헬스케어 관련 산업들의 성장을 동반하며 관광 분야에서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관광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새로운 특수목적관광 선호도에 관한 조사연구는 주로 관련기관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예측의 형태로 수행되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Yoo, 2009)은 한방의료관광의 잠재수요 예측을 위해 서울, 인천 등 6개 광역시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방의료관광 관련 수요와 컨셉, 행태적 특성을 조사했는데 실현가능한 한방의료관광 수요는 440만 명, 전국민 대상의 실현가능 수요는 약 1,000만 명으로 예측되었다. 한방의료관광의 컨셉에 대해서는 ‘한방의료 및 치료’, ‘관광과 휴식’ 모두 중요하게 나타났으나 관광의 편의성과 휴식에 대한 선호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방의료 관광의 이미지로 ‘침/뜸, 한약(재)’, ‘온천/스파’, ‘한의사/한의원’, ‘숲/휴양림’의 순으로 파악되었고. 한방의료관광 관련 치료와 건강관련 서비스로는 ‘산림욕/산책과 같은 친자연적 건강활동’, ‘한방음식 및 한방차 체험’, 한방 역사자원 휴양서비스’, ‘양·한방협진과 경락마사지’, ‘건강/체질 검진’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산림과 한방과의 접목에 대한 높은 시장선호도와 상품잠재성을 보여주고 있다.  

산림치유이용에 대한 이용자 인식과 수요를 조사한 갤럽코리아(2009)의 연구에서는 일반 국민의 61.1%, 만성 및 환경성 질환자의 75.2%가 숲의 산림치유 효과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만성질환과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산림치유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반국민(81.5%)과 만성 및 환경성 질환자(78.5%) 모두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산림치유의 숲 개발방향은 ‘건강증진/질병예방’, ‘요양/재활 ’, ‘난치성 질병치료’의 순으로, 필요 부대시설은 ‘치유숲길’, ‘숙박시설’, ‘운동시설’, ‘의료지원시설’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www.forest.go.kr).  

강원발전연구원이 수행한 「강원광역경제권 의료관광인력양성방안 조사(Lee and Nam, 2010)」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심신치유 및 건강증진형 의료관광 관련 욕구 및 수요 파악을 목적으로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도와 자연자원을 이용한 치유관광 방문목적과 형태, 선호시설 및 선호 치유요법 등을 조사하였다. 자연자원을 이용한 치유관광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긍정적(57.2%)으로 참여 목적은 ‘산림산책 등 레저’,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 ‘성인병 질환과 환경성 질환 치유’, ‘미용과 노화방지’ 등 특정 질환의 치유목적보다는 여가의 목적이 더 많았다. 치유관광 프로그램에서는 시설이나 음식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보다는 치유효과나 관광활동과의 연계성,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중요도가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이용희망 시설로는 ‘스파시설’과 ‘맨발지압로’, ‘치유산책로’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방법

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2011년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조사(CAWI)로 실시되었다. 선행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산림치유 상품에 대한 수요가 주로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연령대를 고려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이상 성인남녀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인터넷조사시스템에 접속한 응답자의 자계식조사(CASI:Computer Assisted Self Interviewing)방식으로 성과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비례할당 표본추출법을 사용하여 400명을 조사하였고, 이중 총 317부가 최종적으로 분석에 이용되었다. 설문지는 응답자의 인구통계적 특성 관련 7문항,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이미지와 이용관련 선호도 4문항, 상품선택 속성 선호도 관련 15문항, 이용행태 관련 4문항, 구매의향 관련 3문항 등 크게 5가지 범주의 질문군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을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림자원인 청정숲과 한방 의료서비스를 연계하여 삼림욕, 걷기 등의 자연치유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와 저해 등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관광상품’으로 조작적 정의를 하였고, 상품선택 관련 선호도 측정을 위한 변수들은 논의된 산림치유와 한방의료관광에 관한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이용목적, 선호 치유요법과 시설, 상품선택 시 중요 속성에 대한 설문문항을 도출하였다. 수집된 설문자료는 SPSS/PC+ 19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인구통계학적 변수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성과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비례할당 표본추출법을 사용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167명(49.0%), 여성이 150명(51.0%), 연령대는 30대(17.4%), 40대(31.5%), 50대(29.7%), 60대 이상(21.5%)으로, 거주지역은 서북부(30.3%), 동북부(28.1%), 서남부(20.8%), 동남부(20.8)에 걸쳐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직업은 전업주부(24.7%), 사무기술직(16.3%), 자영업자(15.3%), 학생(14.3%), 판매서비스직(11.0%), 전문직(4.0%)의 순이며, 학력 수준은 대졸 이상의 응답자가 51.4%, 고졸이하가 48.6%였다. 소득수준은 301만 원 이상~400만 원 이하가 26.5%로 가장 많았고, 201만 원 이상~300만원 이하와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 계층도 각각 24.6%, 401만 원 이상~500만 원 이하가 15.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어 조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분석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혼(10.1%)보다는 자녀가 있는 기혼자(83.0%)가 압도적으로 많게 조사되었으나 이는 가족단위의 휴양활동이 증가하는 최근의 여가행태를 볼 때 조사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 이용행태 선호도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의 일반적인 이용행태 선호를 파악하기 위해 이용 기간과 동반 유형, 건강과 휴양, 관광정보 취득 경로를 조사하였다. 동반유형 ‘가족/친지(79.5%)’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연인/선․후배(14.2%)’ 순이었다. 이용기간은 ‘2~3일’로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67.5%), 당일/무박(12.3%), 4~5일(9.8%), 일주일(8.2%) 순으로 이보다 긴 기간은 선호도가 1.4% 정도로 미미하게 나타났다. 상품을 선호하고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4일 이상의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강과 휴양/관광정보를 취득하는 채널은 ‘인터넷’이 가장 많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47.9%, 60.9%). ‘TV/라디오 등 방송매체(31.2%, 18.6%)’와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11.4%, 10.1%)’가 그 뒤를 이었는데(Figure 1) 연령대가 높을수록 방송매체와 인쇄매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터넷을 사용하는 연령층도 점점 높아지므로 향후 인터넷은 물론 SNS등 새로운 IT기반형 정보매체를 활용한 마케팅활동이 보다 적극적으로 시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ure 1. Source of Information (in %)

3.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 연상이미지와 이용의향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연상 이미지를 자유기술형으로 질문한 결과 ‘산림욕, 숲속 걷기, 나무’로 연상한 사람이 61.5%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외 ‘한약재, 약초(7.6%)’, ‘자연/자연친화적(4.4%)’, ‘피톤치드(4.1%) 등이었다.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선호 의견은 72.9%, 비선호는 27.1%로 선호 비율이 높았고, 특히 ‘50대’ 연령층, ‘판매서비스직’ 종사자,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기혼부부’, ‘월소득 501만원이상’ 의 사람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산림자원을 이용한 한방치유관광단지 조성에 적합한 지역으로는 수도권(경기도 포함)이 53.6%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38.8%로 2순위였다(Figure 2). 이용의향은 67.5%(5점 만점에 3.8점)로 긍정적인 경향이 높았는데(Figure 3). ‘강원도에 위치한 한방의료와 결합된 걷기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이용의향은 73.2%, ‘강원도에 위치한 한방의료와 결합된 숲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이용의향은 75.7%로 일반적인 상품 컨셉에 비해 강원도라는 지리적 위치와 상품의 구체적인 컨셉을 제시했을 때 보다 더 높은 이용 의향율을 보였다(Figure 4). 이는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에 대한 연상이미지(Figure 5)와도 일치하는 결과로 산림의 자원가치와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산림이 지닌 생태 기능 위주의 단순 이용보다는 치유기능이 결합된 한방 관광휴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보다 주효하며, 대중적 관심과 시장성장성 측면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Figure 2. Preferred Area (in %)

Figure 3. Preference for the Product

Figure 4. Intention to Use the Product (in %)

Figure 5. Associated Image of the Product (in %)

4.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의 이용 목적, 선호치유요법, 선호이용시설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의 이용 목적과 선호 치유요법을 선호정도에 따라 1순위와 2순위로 질문한 결과 이용목적으로는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1순위 56.2%, 1+2순위 72.2%), ‘삼림욕과 숲 산책 등 산림휴양활동’(1순위 17.7%, 1+2순위 53.0%), ‘건강 유지 및 체력 증진’(1순위 15.5%, 1+2순위 44.5%)이 그 뒤를 이었다(Figure 6). 30대가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에, 60대 이상이 ‘건강 유지 및 체력 증진’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여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욕구를 지닌 것으로 파악되었다. ‘판매서비스직’ 종사자는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 ‘비만, 혈압 등 성인병 질환 치유’로 응답한 비율이 타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Figure 6. Purpose of the Use (in %)

선호 치유요법(Figure 7)은 ‘트래킹, 산책 등 걷기요법’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1순위 53.0%, 1+2순위 71.3%), ‘피트니스, 기체조 등 운동요법’이 그 뒤를 이었다(1순위 30.0%, 1+2순위 70.7%). ‘30대’는 ‘향기치료 요법’, ‘50대’는 ‘트래킹, 산책 등 걷기요법’, 60대 이상은 ‘피트니스, 기체조 등 운동요법’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여 역시 연령별로 상이한 특성을 보였다. 특히 ‘피트니스, 기체조 등 운동요법’은 ‘전문직’ 종사자와 ‘월소득 401~500만원’의 응답자의 선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Figure 7. Preferred Therapy (in %)

이용 희망 시설은 1순위를 기준으로 하면 ‘치유산책로(41.0%)’, ‘전문의료시설(29.7%)’ 순이지만, 1+2순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전문의료시설(65.0%)’, ‘치유산책로’(54.3%) 순으로 나타났다(Figure 8). ‘전문의료시설’은 ‘자영업’, ‘월소득 201~400만원’ 계층에서, ‘치유산책로’는 ‘월소득 401~500만원’, ‘피부미용/마사지 시설’은 ‘30대’, ‘황토방/찜질방’은 ‘판매서비스직’ 종사자에게서 상대적으로 이용 희망 의사가 높게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들은 선호도 관련 선행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최근 다각도로 개발되고 있는 산림환경에 기반한 의학 매개형 치유상품의 경우 특정 질환의 의학적 치료 목적보다는 심신의 휴양과 관광 등 여가관련 활동 목적의 수요가 특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Figure 8. Preferred Use Facilities (in %)

5.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 중요 선택 속성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관광상품 선택 시 중요 고려사항을 리커르트 5점 척도(1점: 전혀 중요하지않다 ~ 5점: 매우 중요하다)로 평균값과 중요도(중요함+매우 중요함)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 요인에 대해 평균 3.9점에서 4.4점, 87% 이상에 이르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Figure 9). 주요 고려 요인은 ‘이용 비용의 적정성(4.4점, 93.3%)’, ‘음식과 이용 식자재의 적절성(4.3점, 91.1%)', '의료진 및 직원들의 친절성(4.3점, 89.3%)’ 등의 순서이나 예약과 교통 등 이용편의성 관련 요인, 의료서비스의 질 관련 요인, 관광관련 요인 역시 모두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상품개발자와 운영자에게 상품에 대한 높은 기대수준에 따른 이용만족의 제고라는 과제를 내포하고 있다.  

Figure 9. Importance of the Decision Attributes (in %)

자영업 종사자는 ‘치유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전문직 종사자는 ‘연계 관광상품의 다양성 및 우수성’을 상대적으로 중요시 함에 비해 ‘월소득 200만원 이하’의 응답자들은 의료시설과 서비스에 관련된 항목(의료시설 및 장비수준, 참여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우수성, 연계 의료서비스/치유프로그램의 다양성, 약재 등 처방의약품의 적절성)을 다른 응답자에 비해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품을 선호하고, 이용의향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고려요인에 대한 중요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상품구매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세분시장별로 개별화된 상품의 개발과 운영이 보다 주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도시화율이 87%가 넘고, 고령시대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산림에 대한 복·융합적, 다목적 이용은 산림이 지닌 가치와 시너지를 증대시키고, 공익과 복지 차원의 국가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최근에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산림의 치유효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산림청 주관 하에 수도권 일대 국유림을 중심으로 산림치유 관련 시설의 조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본격적인 산림치유관련 연구 분야 또한 건강관련물질 함량조사, 산림의 건강증진 효과조사, 질병·대상별 프로그램 개발, 인력양성 및 법·제도화 방안 개발, 치유의 숲 경관관리기법 및 운영프로그램 개발, 치유의 숲 조성 모델 및 표준 설계기준 개발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Ji, 2008). 그러나 산림치유의 실용화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치유기능과 효과에 관한 과학적 기작 외에도 수요자의 필요와 욕구 측면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인 전제요건이 된다.  

본 연구는 특히 요즘 주목받고 있는 산림기반형 한방치유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파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콘텐츠로서의 한방산림치유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산림과 한방이 접목된 휴양·관광상품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충분하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 또한 확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동반형태, 이용기간 등 일반적인 이용행태에서는 공통적인 특성을 보이는 반면 이용목적과 선호 치유요법, 선호 이용시설 등 실제적인 이용관련 요인에서는 세분시장 별로 차이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상품과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시 보다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소비자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양하고 또한 상이한 소비자 선호를 파악함에 있어 본 연구는 인구통계학적 세분 시장만을 규명함으로써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 머무른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후속연구에서는 다차원적이고 복합적인 소비자 욕구에 대한 보다 정교화된 규명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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