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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26 No.6 pp.839-867
DOI :

영종도와 용유도 일대의 식물상1a

이혜정2, 박수현2, 하상교3, 황희숙2, 장계선2, 이유미2*
2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 3인천운서초등학교
2009년 5월부터 동년 10월까지의 5회 조사, 그리고 2011년 7월 1회의 추가조사로 총 6회에 걸쳐 인천광역시 중구영종도와 용유도에 자생하는 관속식물의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된 소산식물은 98과 352속 556종 4아종 73변종11품종으로 총 644분류군이다. 이들 중 모래지치, 갯사상자, 큰조뱅이, 참지네고사리, 홍지네고사리를 포함한 250 분류군의분포가 새롭게 확인되었다. 관속식물의 생활형 중 휴면형은 반지중식물이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 특산식물은총 4분류군, 한국 희귀식물은 6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총 3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95분류군이조사 되었으며, 도시화지수는 2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Distribution of Vascular Plants in Youngjongdo and Yongyudo¹a

You-Mi Lee2*, Hye-Jeong Lee2, Su-Hyun Park2, Sang-Gyo Ha3, Hee-suk Hwang2, Kae-Sun Chang2
2Division of Forest Biodiversity, Korea National Arboretum
3Incheon Unseo Elementary School
Received 6 September 2012, Revised(1st: 19 November 2012, 2nd: 10 December 2012), Accepted 11 December 2012

Abstract

Vascular plant surveys in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Incheon were conducted 6 times from May toOctober 2009 and July 2011. The vascular plants inventoried during the surveys were 644 taxa in total; 11formas, 73 varieties, 4 subspecies, 556 species, 352 genera and 98 families. Among them, 250 taxa were newlyfound from the survey areas, including Cnidium japonicum Miq., Argusia sibirica (L.) Dandy, Breea setosa(Willd.) Kitam., Dryopteris erythrosora (D. C. Eaton) Kuntze and Dryopteris nipponensis Koidzumi. In thecase of dormancy form, hemicryptophytes were most abundant by 37.1%. Six taxa of Korean endemic plantsand nine Korean rare plants were also newly recognized along with 45 taxa of notable plants of regional floraannounc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The naturalized plants were 95 taxa, and the Urbanization Indexof the survey areas was 29.6%.

서 론

인천광역시 중구에 속해 있는 영종도와 용유도는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됨에 따라 합쳐진 하나의 섬이다. 4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으로 강화군, 남쪽으로 옹진군과 대부도, 동쪽으로 인천항이 있는 육지가 있고, 주변에는 신도, 장봉도, 무의도, 작약도 등 여러 섬들이 위치하고 있다. 영종도는 제비가 많은 섬이라 하여 자연도(紫燕島)라고 불렸으며, 용유도는 섬의 형태가 바다에서 노니는 용의 모습을 닮은 데에서 섬의 이름이 유래되었다(www.doopedia.co.kr). 

 선정된 조사지역에 대한 선행연구로 식물상은 영종도의 식물(Hong, 1958a)에서 91과 235속 317분류군을 보고한 것이 최초이며, 이후 Cho et al.(1993)에 의해 영종도 백운산의 식물상으로 82과 206속 319종 7변종 326분류군이 보고되었다. 식생은 영종도의 식물군락연구(Hong, 1958b), 영종도의 관속식물의 분류 및 식생에 관한 연구(Yoo, 1985)와 영종도의 식생에 관한 연구(Yoo and Lee, 1985)가 있으며, 영종도 산림식생에 관한 식물사회학적 연구(Lee et al., 1999), 김포․인천(경기) 지역의 식생(Yang et al., 2002)에서 백운산의 식생에 대한 보고와 영종도 산림식생의 군락생태(Lee et al., 2003)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진 바 있다. 용유도에 관한 선행연구로는 용유도 오성산의 식물상 조사연구(Han, 1994)가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영종도와 용유도의 관속식물상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이 백운산 등 일부지역에만 국한되어 있고, 1994년 이후로 약 17년 동안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본 조사지역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위한 공항 고속도로와 공항 철도 건설로 접근이 용이해져 관광단지로써 더욱 각광을 받음에 따라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곳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시급한 조사가 필요했다.

따라서 본 조사의 목적은 영종도와 용유도의 관속식물을 조사하고 한국 특산식물과 희귀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 귀화식물 등의 분포를 밝히고, 이후 보전이 필요한 주요 식물들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한 보전대책 및 개발로 인한 지속적인 교란으로 변화 될 생태계에 따른 관속식물상의 변화 추이에 관한 후행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조사지 개황

 영종도와 용유도는 지리적으로 북위 37° 25'06''~37° 31'98'', 동경 126° 21'40''~126° 34'90''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과 용유동에 속한다. 영종도와 삼목도, 용유도는 연륙도로로만 이어져 있었으나 1995년에 삼목도와 신불도, 용유도 사이에 있는 갯벌을 매립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001년 4월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부지확장공사로 지금은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물 분포 구계구분(Lee and Yim, 2002)에 따르면 영종도는 한반도 온대중부지구에, 용유도는 온대남부지구에 속한다(Figure 1). 식생의 군계수준(Yim and Kira, 1975)으로는 냉온대 중부에 속하며, 식물지리학적 분포(Kim, 1992)는 대륙형으로 한반도아형의 중부-산지형에 속한다. 또한 조사지역 일대는 한반도 내륙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가 21 km가 채 되지 않고 조사지가 경기만(Gyeonggi  bay)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대륙성 기후에 속하면서 해안에 위치하여, 해양성 기후의 특성도 일부 가지고 있다(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11). 한편, 조사지역의 최근 5년간(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07; 2008; 2009; 2010; 2011) 연평균 기온은 영종도 11.7℃, 용유도 12.0℃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영종도 2,949.3㎜, 용유도 1,350.8㎜를 기록하였다(Table 1, 2).

Figure 1. (A) Four islands(Youngjongdo, Sammokdo and Sinbuldo, Yongyudo) before the development international of the Incheon airport(Shaded area: currently reclaimed area for the airport), (B) Outline of survey area of the present study(Black Squre: survey points of Iss. Youngjongdo, Black circle: survey points of Iss. Yongyudo), (C) Investigation area in this study.

Table 1. Annual mean temperature of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for recent 5 years

Table 2. Annual precipitation of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for recent 5 years

2. 조사방법 및 분석

 본 연구는 2009년 5월부터 동년 10월까지의 5회 조사, 그리고 2011년 7월 1회의 추가조사로 총 6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영종도의 경우 산지식물은 백운산, 해변 식물은 구읍뱃터와 예단포, 그리고 습지식물은 만정낚시터와 그 주변의 논을 중심으로 한 총 24지점을 조사하였으며, 용유도의 경우 해변식물은 왕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총6지점을 조사하였다(Figure 1, Table 3). 수집된 식물은 석엽표본 또는 액침표본으로 제작하였으며 국립수목원 산림 생물표본관(KH)에 보관하였다.

Table 3. The dates and areas of floral survey

분류군의 동정은 Chung(1956; 1957), Lee(1996a; b), Lee(2003a; b), Lee(2007a; b)의 도감을 이용하였으며, 일부 벼과와 양치류의 동정에는 Korea National Arboretum (2004; 2007)의 도감을 참고하였다. 증거표본에 의한 관속식물목록은 Nakaike(1992)과 Korea National Arboretum(2011)를 참고하여 정리하였다. 주요 식물들은 Oh et al.(2005), Ministry of Environment(2006), Korea National Arboretum (2008), Park(2009), Lee et al.(2011), Oh et al.(2010)를 참고하여 목록을 작성하였다. 생활형 중 휴면형은 Raunkiaer (1934)가 겨울눈을 기준으로 제시한 분류형과 이를 보완한 Numata(1970)의 분류형을 사용하였다. 이는 모두 전체 소산 관속식물 목록의 국명 옆에 별도로 표기하였다(Appendix 1). 

 도시화지수(UI: Urbanization Index)는 귀화식물이 분포하는 것을 기준으로 도시화정도를 상대적으로 보여주며, 도시의 인구밀도와도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도시화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Kim et al., 2000). 수치는 조사지내 귀화식물의 총 수 / 남한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의 총 수(321분류군) × 100로 산정하였다(Lee et al., 2011).

결과 및 고찰

1. 식물상

 2009년과 2011년 영종도와 용유도 30지점에서 조사된 소산 관속식물은 98과 352속 556종 4아종 73변종 11품종으로 총 644분류군이며(Table 4), 채집 후 제작된 증거표본은 총 2,640점이다. 조사된 644분류군은 한반도 전체 관속식물 (http://www.nature.go.kr/kpni, 2011) 4,940분류군의 13%에 해당하며, 다양성이 높은 상위 7개 과는 벼과(93분류군), 국화과(87분류군), 사초과(49분류군), 콩과(36분류군), 장미과(29분류군), 마디풀과(24분류군), 꿀풀과(21분류군) 순으로 전체 소산 식물의 52.6%에 해당한다. 영종도와 용유도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을 각각 살펴보면 영종도는 92과 327속 487종 3아종 64변종 11품종으로 565분류군이고, 용유도는 72과 225속 289종 1아종 38변종 4품종으로 332분류군이며(Table 4), 채집 후 제작된 증거표본은 각각 1,897점과 743점이다. 목록에는 식재된 종도 포함되어 있으며, 국명 옆에 (식재)라고 표기하였다(Appendix 1).

Table 4. Summary on the floristics of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조사된 식물의 구성비는 양치식물 2.6% : 나자식물 0.8% : 쌍자엽식물 67.7% : 단자엽식물 28.9%로 나타나 한반도 전체 관속식물의 구성비율(http://www.nature.go.kr/kpni, 2011)인 6.9% : 1.5% : 69% : 22.6%와 비교하였을 때, 쌍자엽식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점은 같았으나, 단자엽식물의 비율이 보다 높게 조사된 것을 확인하였다(Table 4). 이는 한반도를 북부와 중부, 남부로 구분하였을 때 남부지역은 양치식물과 단자엽식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며, 북부지역은 침엽수 등 나자식물의 분포가 높게 나타나고, 중부지역은 쌍자엽식물이 높게 나타난다는 Kim et al.(2008)의 견해에 비추어 보았을 때 중부지역의 특성과 일부 남부지역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식물분포 구계구분(Lee and Yim, 2002)에 따르면 영종도는 한반도 온대중부지구, 용유도는 온대남부지구에 속하는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두 지역의 식물상이 중부와 남부의 특성을 보이지 않아 영종도는 중부지역의 식물상, 용유도는 남부지역의 식물상을 보인다고 설명하기는 어려웠다. 이는 두 지역이 서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유사한 식물상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관속식물 생활형 중 휴면형(Dormancy form)을 분석하면 Figure 2와 같으며, 이에 의하면 반지중식물(H)이 37.1%로 가장 높게 분석되어 온대의 생활형을 보였다. 영종도의 경우에도 반지중식물(H)이 38.6%로 전체 관속식물의 생활형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으나, 용유도의 경우 1년생식물(Th)이 36.4%로 반지중식물(H)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im et al.(2006)은 1년생식물(Th)이 많은 것은 인간활동으로 인해 임상의 하초가 파괴된 결과임을 암시한다고 하였으며, 표고 150 m이하 지역의 대부분은 평탄지와 파랑성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고 언급한 Lee and Jo(2000)의 견해에 비추어 보면, 용유도의 경우 가장 높은 오성산(172 m)을 제외하고는 150 m이하로 평균 고도 57 m의 낮은 지대가 많이 분포하는 평탄지이며 공사로 인한 나지가 많아 1, 2년생 식물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Figure 2. Dormancy form of Life form in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Th: Therophytes, G: Geophytes, H: Hemicryptophytes, Ch: Chamaiphytes, N: Nanophanerophytes, M: Microphanerophytes, MM: Megaphanerophytes, HH: Hydatophytes

 문헌조사를 통한 기존의 조사목록(Hong, 1958; Yoo, 1985; Cho et al., 1993; Han, 1994)과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 추가된 분류군은 250분류군이며, 누락된 분류군은 320분류군이다. 추가된 분류군 중 44%를 차지한 다수의 분류군들이 벼과(46 분류군), 국화과(32 분류군), 사초과(31분류군)이고, 귀화식물의 경우에도 65종이 추가 조사되어 추가된 분류군의 26%를 차지하였다. 반면, 누락된 분류군 중 36%를 차지한 다수의 분류군들이 국화과(34 분류군), 사초과(16 분류군), 콩과(16 분류군), 장미과(15 분류군), 백합과(13 분류군), 마디풀과(12 분류군), 벼과(10 분류군)이고, 재배종도 25분류군으로 8%를 차지하였다.

2. 특기할만한 식물

1) 한국 특산식물

 한반도 특산 관속식물(Oh et al., 2005)에 따르면 특산식물은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 식물이다. 특산식물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적응 진화하여 만들어진 진화적 극상이라 할 수 있으므로 그 지역을 설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Kim et al., 2008).

본 조사지역에서 확인된 특산식물로 외대으아리(Clematis brachyura), 흰바디나물(Angelica cartilaginomarginata var. distans), 갯겨이삭(Puccinellia coreensis) 4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Table 5), 이는 조사된 소산식물의 0.6%에 해당한다. 영종도에서 조사된 흰바디나물과 늦둥굴레(Polygonatum infundiflorum)는 백운산에서, 갯겨이삭은 마당개마을에서 조사되었으며, 용유도에서는 외대으아리와 갯겨이삭이 왕산해수욕장 부근에서 조사되었다. 

Table 5. List of Korean endemic plants in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문헌조사를 통한 기존의 조사목록(Hong, 1958; Yoo, 1985; Cho et al., 1993; Han, 1994)에 따르면 외대으아리, 갯겨이삭은 기존의 조사에서도 분포가 확인되었던 분류군이며(Appendix 1), 이번조사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은 분류군은 떡신갈나무(Quercus × dentato-mongolica Nakai), 산개나리[Forsythia saxatilis (Nakai) Nakai], 서울제비꽃(Viola seoulensis Nakai), 섬바디[Dystaenia takesimana (Nakai) Kitag.]이다. 산개나리의 현 자생지는 북한산 원각사 삿갓바위 부근, 수원의 화산 550-600m지역,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에만 국소적으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Kim, 2008), 섬바디 또한 특산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도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Lee, 2007a) 두 종의 경우, 기존 자료의 오류로 판단된다. 떡신갈나무는 떡갈나무와 신갈나무의 교잡종으로 특징이 불확실하여 미확인된 것으로 생각되며, 서울제비꽃의 경우 현 조사지에서의 자생 가능성이 있는 분포(Lee and Yoo, 2007)를 보였지만 본 조사에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2) 한국 희귀식물

 한국 희귀식물 목록집(Korea National Arboretum, 2008)에 따르면 IUCN에서 적색목록을 위해 나누어 놓은 평가 카테고리에서 우리나라는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144분류군, 위기종(EN, Endangered species) 122분류군, 취약종(VU, vulnerable) 119분류군, 약관심종(LC, least concern) 70분류군, 자료부족종(DD, Data Deficient) 112분류군으로 총 567분류군을 지정해 놓았다.

 본 조사지역에서 확인된 희귀식물로 갯방풍(Glehnia littoralis), 왜박주가리(Tylophora floribunda), 초종용(Orobanche coerulescens), 버들금불초(Inula salicina var. asiatica) 등 6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Table 6), 이는 조사된 소산식물의 0.9%에 해당한다. 영종도에서는 3분류군이 조사되었는데 왜박주가리와 버들금불초는 백운산, 모새달(Phacelurus latifolius)은 구읍뱃터에서 분포를 확인하였고, 용유도에서는 4분류군이 조사되었는데 초종용, 쥐방울덩굴(Aristolochia contorta), 갯방풍은 왕산해수욕장 부근, 모새달은 용유해수욕장에서 각각 조사되었다.

Table 6. List of Korean rare plants in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문헌조사를 통한 기존의 조사목록(Hong, 1958; Yoo, 1985; Cho et al., 1993; Han, 1994)에 따르면 쥐방울덩굴, 갯방풍, 버들금불초는 기존의 조사에서도 분포가 확인되었던 분류군이며(Appendix 1), 이번조사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은 분류군은 취약종(VU)에 개박하(Nepeta cataria L.), 멱쇠채[Scorzonera austriaca subsp. glabra (Rupr.) Lipsch. & Krasch. ex Lipsch.], 범부채[Belamcanda chinensis (L.) DC.], 쇠채(Scorzonera albicaulis Bunge), 시호(Bupleurum falcatum L.), 약관심종(LC)에 정향나무[Syringa patula var. kamibayshii (Nakai) K. Kim],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 Zucc.), 위기종(EN)에 산개나리, 솔붓꽃(Iris ruthenica Ker Gawl.)이 있다. 산개나리를 제외한 7분류군 모두 현 조사지에서 자생 가능한 분포(Kim, 2007b; Kim, 2007c; Pak, 2007; Sim, 2007; Suh, 2007; Yoon, 2007)를 보였지만 본 조사에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3)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각 지역의 환경에 대한 유사도를 알기위해 이용되는 지표로서,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생종 중 1,120분류군의 분포를 기준으로 중요도에 따라 Ⅰ-Ⅴ등급까지 구분하였다(Ministry of Environment, 2006).

 본 조사지역에서는 Ⅰ등급 23분류군, Ⅱ등급 3분류군, Ⅲ등급 8분류군, Ⅳ등급 4분류군, Ⅴ등급 1분류군으로 총 39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 이는 조사된 소산식물의 6.1%에 해당한다. 각각 살펴보면 영종도는 Ⅰ등급 16분류군, Ⅱ등급 3분류군, Ⅲ등급 4분류군, Ⅳ등급 3분류군으로 총 26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 용유도는 Ⅰ등급 13분류군, Ⅲ등급 7분류군, Ⅳ등급 1분류군, Ⅴ등급 1분류군으로 총 22분류군이 조사되었다(Appendix 1). 영종도와 용유도는 등급에 따른 종수가 유사하게 조사된 점으로 보아 식물구계학적으로 같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able 7에는 Ⅲ-Ⅴ등급까지만 제시하였다.

Table 7. List of the levelⅢ to Ⅴ notable plants of regional flora in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문헌조사를 통한 기존의 조사목록(Hong, 1958; Yoo, 1985; Cho et al., 1993; Han, 1994)에 따르면 왕김의털, 등, 갯겨이삭, 물옥잠, 방울비짜루, 호비수리, 솔장다리는 기존의 조사에서도 분포가 확인되었던 분류군이며(Appendix 1), 이번조사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은 분류군은 Ⅴ등급에 2분류군으로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산개나리, Ⅳ등급에 4분류군으로 왕호장근(Fallopia sachalinensis (F. Schmidt) Ronse Decr.), 버들잎엉겅퀴, 솔붓꽃, 섬바디, Ⅲ등급에 9분류군으로 개박달나무(Betula chinensis Maxim.), 멱쇠채, 좀개미취(Aster maackii Regel), 선메꽃(Calystegia dahuricus (Herb.) Choisy), 향나무(식재, Juniperus chinensis L.), 금족제비고사리(Dryopteris gymnophylla (Bak.) C. Chr.), 개쇠뜨기(Equisetum palustre L.), 쉬땅나무(Sorbaria sorbifolia var. stellipila Maxim.), 토현삼(Scrophularia koraiensis Nakai)이다. 황기는 강원도, 경상북도, 제주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Choi, 2007a), 기존의 자료에서는 재배중인 황기가 조사된 것으로 생각된다. 울릉도에만 자생하고 있는 울릉도 특산식물인 왕호장근(Hong, 2007)은 기존 자료의 오류로 판단된다. 위의 4분류군을 제외한 9분류군 모두 현 조사지에서의 자생 가능성이 있는 식물로 확인되었으며(Chang and Jeon, 2007; Chung, 2007; Kim, 2007a; Korea National Arboretum, 2007; Lee, 2007b), 이 중 토현삼은 현재 현삼속(Scrophularia L.)에서 인정하지 않는 분류군으로(Choi, 2007b) 당시 조사된 종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나,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큰개현삼(S. kakudensis Rfanch.)일 가능성이 높다. 

4) 귀화식물

 한국의 귀화식물(Park, 2009)과 한국내 귀화식물의 현황과 고찰(Lee et al., 2011)에 따라 귀화식물을 분류한 결과, 본 조사지에서 확인된 귀화식물은 20과 65속 89종 5변종 1품종으로 총 95분류군이고 도시화지수(UI)는 29.6%이며, 영종도는 85분류군, 용유도는 52분류군이 확인되었다(Appendix 1). 과별분류군 수는 국화과가 30분류군, 벼과가 14분류군, 콩과가 8분류군, 십자화과가 7분류군으로 한국 귀화식물의 과별 통계(Park, 2009) 순서와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조사과정에서 발견되어 Lee et al.(2009)와 Lee et al.(2010a)에 의해 미기록 귀화식물로 보고된 3종의 귀화식물은 노랑도깨비바늘(Bidens polylepis)과 비누풀(Saponaria officinalis), 그리고 처진미꾸리광이(Puccinellia distans)이다(Figure 3). 노랑도깨비바늘은 인천광역시 운북동 운북교부근, 비누풀은 인천광역시 운서동 젓개마을, 처진미꾸리광이는 영종도 구읍뱃터와 용유동 주민센터 부근에서 귀화된 것을 확인하였다.

Figure 3. Newly recorded naturalized species in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A: Bidens polylepis S. F. Blake 노랑도깨비바늘, B: Saponaria officinalis L. 비풀, C: Puccinellia distans (Jacq.) Parl 처진미꾸리광이)

 일반적으로 인간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귀화식물의 특성에 따라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유동성이 큰 지역에 다수의 귀화식물이 출현하였다. 영종도는 월미도행 페리호가 있는 구읍뱃터와 횟집 부근에서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 좀다닥냉이(Lepidium ruderale), 어저귀(Abutilon theophrasti), 털독말풀(Datura meteloides),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등이, 용유도는 해수욕하기에 좋은 용유해수욕장에서 털백령풀(Diodia teres var. hirsutior), 좀아마냉이(Camelina microcarpa),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등 다수의 귀화식물이 조사되었다.

 생태계교란 야생식물(Ministry of Environment, 2009) 11분류군 중 돼지풀, 애기수영(Rumex acetosella), 서양금 혼초(Hypochaeris radicata) 3분류군이 두 곳에서 모두 조사되었으며, 단풍잎돼지풀은 영종도에서만 조사되었다. Hong(1958a)의 연구에서는 4분류군 모두 조사되지 않았으나 Yoo(1985)의 조사부터 애기수영과 돼지풀이 지속적으로 확인되었다(Appendix 1).

 일반 산지지역 관속식물상 조사에 비해 귀화식물이 보다 더 많이 조사되고 도시화지수도 서울 중랑천 귀화식물(Lee et al., 2002) 조사에서 보고한 27.9%보다도 높게 조사되었다. 이는 인천공항이 들어설 당시 외부로부터 토양 유입과 동시다발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골프장 신설 및 시간당 1~2척 씩 무의도와 월미도행 선박이 운항되며, 조사지역 자체가 관광지화 되어 전체적으로 유동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입된 것으로 생각된다.

 문헌조사를 통한 기존의 조사목록(Hong, 1958; Yoo, 1985; Cho et al., 1993; Han, 1994)에 따르면 애기수영, 돼지풀, 망초(Conyza canadensis),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 다닥냉이(Lepidium apetalum), 말냉이(Thlaspi arvense), 족제비싸리(Amorpha fruticosa), 아까시나무(식재, Robinia pseudoacacia), 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나도바랭이(Chloris virgata) 등 30분류군은 기존의 조사에서도 분포가 확인되었던 분류군이며(Appendix 1), 이번조사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은 분류군은 털비름(Amaranthus retroflexus L.), 도꼬마리(Xanthium strumarium L.), 방가지똥(Sonchus oleraceus L.), 실망초(Conyza bonariensis (L.) Cronquist),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 Cav.), 쥐보리(Lolium multiflorum Lamarck), 개자리(Medicago polymorpha L.),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로 확인되었다.

5)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한반도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300(Oh et al., 2010)은 장기적으로 기후온난화에 적응하여 생존하는 한반도 분포관속식물 중, 주요 우선관찰 대상 관속식물 300분류군을 의미한다. 우선관찰 대상 300분류군에는 특산, 남방계 및 북방계 식물이 각각 100분류군씩 포함되어있다.

 본 조사지역에서 확인된 남방계식물은 갯사상자(Cnidium japonicum Miq.)와 모래지치(Argusia sibirica (L.) Dandy) 2분류군이다. 표본기록에 기초하여 작성된 분포도에 따르면 전라북도를 북방한계선으로 보고 있으나 문헌정보에 따르면 경기도 이북과 강원도에도 자생한다고 기록되어있으며(Oh et al., 2010), 본 조사지역에서도 확인되었다. 갯사상자는 영종도 구읍뱃터 부근에 위치한 송산의 고도 12m지점에서 조사되었다. 썰물시기에 10m×1m(가로×세로) 정도의 분포면적에 10개체 정도가 분포하고 있었으며, 이중 3개체를 증거표본으로 수집하였다. 현재, 이 지역은 영종경제자 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공사 예정 지역이다. 모래지치는 용유도의 용유해수욕장과 을왕리해변 부근 바닷가 근처고도 6~12m지점의 해변 옆 암석지대에 20개체 정도가 산생하였으며, 분포면적은 가늠하기 어렵다. 썰물시기에 조사되었으며, 5개체를 증거표본으로 수집하였다.

 반면, 기존의 문헌 조사목록(Hong, 1958; Yoo, 1985; Cho et al., 1993; Han, 1994) 중 이번조사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은 분류군은 북방계식물인 야광나무(Malus baccata Borkh.), 참쑥(Artemisia dubia Wall.), 큰엉겅퀴(Cirsium pendulum Fisch. ex DC.)였다. 향후, 조사된 남방계식물 2분류군과 미조사된 북방계식물 3분류군이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지표근처 온도의 상승으로 개체수의 증감 및 자생가능 지역의 변화를 가져온 것인지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생물종 구계변화연구(Lee et al., 2009)의 난대성 상록활엽수 48종의 경우 북방한계선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이며, Lee et al.(2010a)에 의해 보고된 44종의 경우 본 조사에서 확인된 분류군들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아 결과에는 활용하지 못하였다.

6) 조사지 내 분포 특이성을 보인 식물

 이번 조사를 통해 큰조뱅이, 홍지네고사리, 참지네고사리 3분류군의 남한 내 새로운 분포지를 확인하였다(Figure 4).

Figure 4. Plants with new distribution records (A: Breea setosa (Willd.) Kitam.(큰조뱅이) at its southern limit, B: Dryopteris erythrosora (D. C. Eaton) Kuntze(홍지네고사리), C: Dryopteris nipponensis Koidzumi(참지네고사리))

 (1) 큰조뱅이(Breea setosa (Willd.) Kitam.): 국화과(Asteraceae)의 조뱅이속(Breea Less.) 식물로 조뱅이와 같은 속이며 한반도에는 2분류군이 자생한다(Im, 2007). 문헌상으로 Lee(2006b)는 중부이북에 분포한다고 하였으나 백두산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용하였고, Lee(1996a)는 함남(혜산진)에 자생한다고 명시하였다. 그러나 Lee(2003b)는 이 식물을 조뱅이의 품종(forma)으로 다루었고 서식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조선식물지(Im, 1999)에는 센털조뱅이라는 국명을 사용하며 북한의 높은 지대의 들판이나 강주변의 모래땅에 자란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영종도는 증거표본과 기존문헌에 의한 분포 남한계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확인된 큰조뱅이의 자생지는 두 곳으로, 2차례에 걸쳐 각각 확인하였다. 모래가 있는 물가 옆 전석지 부근과 방파제 옆 낮은 둑에 자생하고 있었으며, 개체수는 50~100개체 정도였다.

 (2) 홍지네고사리(Dryopteris erythrosora (D. C. Eaton) Kuntze)와 참지네고사리(Dryopteris nipponensis Koidzumi): 면마과(Dryopteridaceae)의 관중속(Dryopteris Adans.) 식물로 29종 2변종이 분포한다(Korea National Arboretum, 2007).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식물표본실(KH) 소장표본으로 본 홍지네고사리의 분포역은 경상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제주도였으며, 참지네고사리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 등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금번 조사를 통해 백운산에서 조사되어 중부지방에서도 생육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Appendix 1. List of vascular plants of Iss. Youngjongdo and Yongy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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