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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39 No.2 pp.119-136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25.39.2.119

Fish Community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in Fish Fauna Based on Sampling Gears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River), Korea1a

Jae-Woo Joo2, Hany Chang3, Myeong-Hun Ko4*
2Kosoo Biology Institute, 49 Mokdongjungangnamro14gagil, Yangcheon-gu, Seoul-si, 07955, Korea
3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1210, Geumgang-ro, Maseo-myeon, Seocheon-gun, Chungcheongnam-do, 33657, Korea
4Kosoo Biology Institute, 49 Mokdongjungangnamro14gagil, Yangcheon-gu, Seoul-si, 07955, Korea

a 본 논문은 환경부의 재원으로 국립생태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였습니다(NIE-법정연구-2023-01).


* 교신저자 Corresponding author: Tel: 070-7370-6612, E-mail: hun7146@gmail.com
24/01/2025 20/03/2025 02/04/2025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ascertain the characteristics of fish communities, the disparities in fish species captured by disparate fishing gears, and the inhabitation aspects of endangered species. Surveys were conducted at five sites, downstream of Yongdam Dam, in the Geumgang (River) from May to August 2023. Sampling was performed on two occasions using kick net, cast net, long bag stow net, and trap net. The survey yielded a total of 11 families, 35 species, and 2,010 individuals. The most prevalent species was Zacco koreanus (30.1%), followed by Pungtungia herzi (11.9%), Acheilognathus koreensis (8.6%), and Squalidus gracilis majimae (7.4%). The remaining species were represented by smaller percentages, including Pseudobagrus koreanus (6.0%). Among the species collected, endangered wildlife designat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were P. nigra (first-grade), Gobiobotia brevibarba and C. kawamebari (second-grade). In addition, 15 Korean endemic species (42.9%) were identified, along with two ecosystem-disrupting exotic species: Micropterus salmoides and Lepomis macrochirus were observed. The fish community analysis revealed relatively low dominance (0.38–0.57) and evenness (0.66–0.78), but relatively high diversity (2.01–2.52) and richness (2.98– 3.94). The Fish Assessment Index (FAI), a metric used to evaluate stream health, ranged from 87.5 to 100.0 at each site, indicating "Very Good" (grade A). The gear-specific results indicated that the kick net collected eight families, 23 species, and 294 individuals; the cast net collected six families, 19 species, and 627 individuals; the long bag stow net collected eight families, 25 species, and 824 individuals; and the trap net collected nine families, 20 species, and 265 individuals. The long bag stow net captured the highest number of species and individuals, while the cast net recorded the lowest number of species, and the trap net captured the fewest individuals. An examination of gear-specific characteristics revealed that the cast net predominantly captured pelagic species, while the kick net was effective in collecting small benthic species. The highest abundance of species and individuals was recorded in the long bag stow net, and the trap net exhibited a high capture rate of C. kawamebari, the introduced endangered species. Among the endangered species, the Grade I P. nigra exhibited relatively stable population in its habitat, while the Grade II G. brevibarba was found in low numbers. The presence of the introduced species C. kawamebari, classified as Grade II, was observed, exhibiting a substantial population density, thus necessitating further consideration. During the survey period, some river sections experienced disturbance due to river control construction, resulting in disruption to fish habitats. The presence of invasive species such as M. salmoides and L. macrochirus has raised significant ecological concerns. To ensure the stability of fish habitats in this section, it is imperative to refrain from unregulated river construction, implement management and control measures to reduce the populations of M. salmoides and L. macrochirus, and conduct further studies to elucidate the distribution, habitat patterns, and ecological impacts of the recently introduced species C. kawamebari.



용담댐 하류 금강의 어류군집 특성 및 조사어구별 채집어종의 차이1a

주재우2, 장한이3, 고명훈4*
2고수생태연구소 연구원
3국립생태원 자연환경조사팀 연구원
4고수생태연구소 소장

초록


금강 용담댐 하류의 어류군집 특성과 조사어구별 채집어종의 차이, 멸종위기어종의 서식양상을 밝히기 위해 2023년 5월부터 8월까지 족대와 투망, 일각망, 통발을 이용하여 5개 지점을 2회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11과 35종 2,01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우점종은 참갈겨니(Zacco koreanus, 비교풍부도 30.1%), 아우점종은 돌고기(Pungtungia herzi, 11.9%), 그 다음으로 칼납자루(Acheilognathus koreensis, 8.6%),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7.4%),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 6.0%)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출현종 중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은 I급의 감돌고기(Pseudopungtungia nigra), II급의 돌상어(Gobiobotia brevibarba), 꺽저기(Coreoperca kawamebari) 등 3종이 출현하였고, 한국고유종은 칼납자루, 줄납자루(A. yamatsutae), 감돌고기, 쉬리(Coreoleuciscus splendidus), 참중고기(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긴몰개, 돌상어, 돌마자(Microphysogobio yaluensis), 참갈겨니, 참종개(Iksookimia koreensis), 눈동자개, 금강자가사리(Liobagrus geumgangensis), 꺽지(C. herzi), 동사리(Odontobutis platycephala), 얼록동사리(O. interrupta) 등 15종(고유화율 42.9%)이, 외래어종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배스(Micropterus salmoides)와 블루길(Lepomis macrochirus) 2종이 출현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비교적 우점도(0.38~0.57)와 균등도(0.66~0.78)는 낮고 종 다양도(2.01~2.52), 종 풍부도(2.98~3.94)는 높게 나타났다. 하천건강성평가(FAI)는 지점별 87.5~100.0으로 모두 매우좋음(A)으로 평가되었다. 어구별 출현결과를 보면 족대는 8과 23종 294개체, 투망은 6과 19종 627개체, 일각망은 8과 25종 824개체, 통발은 9과 20종 265개체로 나타나, 종수와 개체수는 일각망이 가장 높았고, 종수는 투망이, 개체수는 통발이 가장 적었다. 어구별 채집 특성을 보면, 투망은 표층성 유영어류가, 족대는 소형 저서성 어류가 많이 채집되었고 일각망은 종수와 개체수가 가장 풍부하게 채집된 어구이며, 통발은 이입어종인 꺽저기가 많이 채집되어 주목되었다. 출현 어류 중 멸종위기종 I급인 감돌고기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었고, II급의 돌상어는 소수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꺽저기는 국내도입종으로 많은 개체가 서식하고 있어 주목되었다. 교란요인으로 조사기간 중 일부 구간이 하천공사로 어류 서식지가 교란되고 있었고,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배스와 블루길이 각각 17개체 출현하여 우려되었다. 따라서 본 구간에서 안정적인 어류 서식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하천공사는 지양해야 하고,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구제방안이 필요하며, 최근 도입된 꺽저기의 서식범위 및 양상,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었다.



    서 론

    담수어류의 분포양상은 지질학적 역사와 생태적 상호작용으로부터 기인한 어류의 이동과 종분화 등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Nishimura, 1974;Kim, 1997;Moyle and Cech, 2000;Yoo et al., 2016), 최근 외래 종의 도입, 어획 대상종의 남획, 수질 악화 및 대형 댐 건설 등으로 인한 수생태계 변화로 서식에 영향을 받고 있다 (Choi et al., 2006;Choo and Chae, 2012;Ko et al., 2017;Park et al., 2021).

    금강은 남한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하천이고, 전북 장수군에서 발원하여 서천 금강하구둑을 통해 서해로 유입되는 강으로 유역면적은 9,912.15㎢, 유로연장은 397.79㎞인 국가하천이다(Kwater, 2007). 금강은 1979년 대청다목적댐이, 1990년에는 금강 하구둑이, 2001년에는 용담다목적댐 (이하 용담댐)이 건설되며 하천 형태가 크게 변형된 바 있는데(Kwater, 2004), 그 중 용담댐은 전주권 및 서해안개발사업지역의 증가하는 생활용수, 공업용수 수요에 대비하고 금강 중·하류의 상습적인 홍수 및 가뭄 피해를 경감시키며 수력에너지 개발을 하는 등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금강 상류부에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약 15년에 걸쳐 건설된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이다(Kwater, 2007). 용담댐 완공 이후 댐 상류부는 많은 지역이 수몰되어 대형 댐호의 형태로 수환경이 변화하였는데 그로 인해 생성된 정수역 구간에 유수성 어류의 개체수가 줄고 정수성 어류의 개체수가 증가하였으며(Yang et al., 2012), 본 연구지역인 용담댐 하류는 댐 건설의 영향과 건설이후 댐수의 방류에 의한 유량, 수심, 유속, 수온 등의 변화가 빈번하여 수환경 및 어류군집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Yang et al., 2012;ME, 2015). 용담댐 하류 지역에 관한 어류 연구는 어류상(Yang et al., 2012)과 사후환경영향조사(Kwater, 1994;1995;1996;1997;1998;1999;2000), 어류 생태복원 프로그램 개발(Kwater, 2004), 멸종위기어류 증식·복원 연구 및 방류 후 모니터링(MLTM, 2010;2011;2012;ME, 2013;2015;2016;2018;2019;Kwater, 2021), 생태학적 유지유량 산정(Jang and Shin, 2009;Hur and Kim, 2009), 탁수 영향 평가(Kim et al., 2007) 등이 진행된 바 있다.

    담수어류 조사 시 족대, 투망, 일각망, 삼각망, 자망, 통발, 주낙, 전기충격기 등의 다양한 어구를 이용하는데(Portt et al., 2006;Joy et al., 2013), 우리나라 하천에서는 일반적으로 족대·투망을 기본 장비로 사용하고 있고(NIE, 2019;2021;2023;NIER, 2016;2019a), 댐호는 삼각망이나 삼중 자망 등을 이용해 조사하며(NIE, 2021;NIER, 2022), 일부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나 하구 등 하천의 규모가 큰 경우 일각망(낭장망)을 추가하여 조사하도록 하고 있다 (NIER, 2019b). 족대·투망에 일각망을 추가하여 조사할 경우 중형 이상의 하천에서 종수 및 개체수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특히 족대·투망만으로 채집이 어려운 야행성과 저서성, 납자루아과 등의 어류가 많이 채집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o et al., 2016;2019a;2019b;2019c;Kwak et al., 2019). 통발은 주로 정수역에 서식하는 어류 채집에 이용되는데, 특히 납자루아과, 미꾸리속 어류를 채집할 때 족대·투망과 함께 사용된다(Kang et al., 2006;Kim and Kim, 2012;Kim et al., 2013a;2014;2017). 하지만 하천에서 다양한 어구로 조사하여 어구별 채집효과 및 어류군집 특성을 밝히는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용담댐 하류에서 다양한 어구(족대, 투망, 일각망, 통발)로 조사하여 어구별 채집 효과를 비교하고, 어류상 및 어류군집 특징, 하천건강성평가, 멸종위기종의 서식양상 등을 밝히며, 선행연구와 비교를 통해 어류상 변화와 보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 조사 기간 및 지점

    본 연구는 2023년 전반기(5월 29~31일)와 후반기(8월 20~24일)로 나누어 서식 어류와 수환경을 2회 조사하였다. 조사지점은 금강 본류 용담댐 하류로, Figure 1과 같이 1~2 ㎞ 간격으로 총 5개의 지점을 선정하였고, 행정구역은 아래와 같으며, 멸종위기 어종이 서식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상세한 지명 및 GPS 좌표는 생략하였다(Figure 1).

    • St. 1: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 St. 2: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 St. 3: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 St. 4: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 St. 5: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2. 어류의 채집 및 조사방법

    어류의 채집은 투망(망목 6×6㎜, 10회)과 족대(망목 4×4 ㎜, 30분), 일각망(망목 4×4㎜, 유도망 전체 길이 10m, 24시 간 정치), 3가지 형태(원형, 사각, 우산형)의 통발(4×4㎜, 24시간 정치)에 2종류의 미끼(지렁이, 어분)를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이때 일각망은 여울에서 소상하는 어류가 채집될 수 있도록 빠른 여울(riffle)의 상류에 위치한 느린 여울(run)에 좌측 유도망이 우안에 밀착되도록 설치하였고, 유도망이 잘 펴지는 수심 1m 내외인 곳에 설치하였다. 통발은 집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물의 흐름이 느린 수변부에 설치하였다. 각 통발별 크기는 원형 통발은 길이 42.5㎝ 및 높이 25㎝, 사각 통발은 길이 42㎝ 및 높이 23.5㎝, 우산형 통발은 지름 80㎝ 및 높이 30㎝였으며, 입구의 개수는 원형 통 발과 사각 통발은 앞뒤로 2개, 우산형 통발은 전방향으로 8개였다. 채집된 개체는 현장에서 육안으로 동정·개수 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방류하였으며 멸종위기 어종은 전장(1 ㎜까지 측정) 측정 후 방류하였다. 어류의 동정은 Kim (1997), Kim and Park(2007), Chae et al.(2019) 등에 따랐으며, 분류체계는 Nelson(2006)에 따라, 학명은 국가생물종 목록(NIBR, 2024)에 따라 목록을 정리하였다. 다만, 금강 수계에 서식하는 자가사리(Liobagrus mediadiposalis)가 최근 신종으로 기재(Kim et al., 2023)됨에 따라 선행 연구에서 출현한 자가사리를 금강자가사리(L. geumgangensis)로 변경 하였다. 서식지의 수문학적 환경은 하폭 및 유폭, 수심 등을 측정하였는데, 하천형은 Kani(1944)의 방법에 따라, 하상구조는 Cummins(1962)의 방법을 응용하여 구분하였으며, 하천차수는 하천건강성 평가 기준인 축척 1 : 120,000의 기준으로 계산하여 산출하였다(NIER, 2016;2019a).

    3. 군집분석 및 하천건강성평가

    어구별로 채집된 어류의 군집 특성을 밝히기 위해 1·2차 조사결과의 우점도(Dominance Index)와 종 다양도(Diversity Index), 균등도(Evenness Index), 종 풍부도(Richness Index) 지수를 각각 구한 후 그 평균값을 산출하였다(Margalef, 1958;McNaughton, 1967;Pielou, 1966;1975). 군집구조는 조사지점별 출현 종과 개체수를 근거로 Primer 5.0(PRIMER E Ltd, UK)을 이용하여 Bray–Curtis 유사도를 계산한 후 도식화하였다. 조사지점들의 하천건강성은 우리나라 하천건강성평가를 위해 개발된 모델(IBI)을 이용해 하천차수에 따라 8개의 매트릭(M1: 국내종의 총 종수, M2: 여울성 저서종수, M3: 민감종수, M4: 내성종의 개체수 비율, M5: 잡식종의 개체수 비율, M6: 국내중의 충식종 개체수 비율, M7, 국내종 의 총 개체수, M8: 비정상종의 개체수 비율) 별로 값을 계산한 후 합산하여 1·2차 조사결과에 따른 어류생물지수(FAI)의 평균값을 산출한 후 그 값을 비교하였다. 산출된 어류생물지수는 매우좋음(A, 80~100), 좋음(B, 60~80), 나쁨(D, 20~40), 매우 나쁨(E, 0~20)으로 등급을 구분하였다(NIER, 2016;2019a).

    4. 선행 연구와의 비교

    용담댐 하류의 어류상 비교는 용담댐 사후환경영향조사(Kwater, 1994;1995;1996;1997;1998;1999;2000)와 다목적댐 어류 생태복원 프로그램 개발(Kwater, 2004), 어 류상 논문(Yang et al., 2012), 멸종위기어류 증식·복원 연구 및 방류 후 모니터링(MLTM, 2012; ME, 2013;2015;2016;2018;2019;Kwater, 2021)의 자료를 정리하여 비교 하였다.

    5. 수질

    수질 현황은 물환경정보시스템 수질측정망 중 본 조사구간에 포함되는 지점인 용담 측정소의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수온, DO(Dissolved Oxygen, 용존산소량), BOD(Biochemical Oxygen Demand,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COD(Chemical Oxygen Demand, 화학적 산소요구량), TN(Total Nitrogen, 총질소), TOC(Total Organic Carbon, 총유기탄소량), EC (Conductivity, 전기전도도), SS(Suspended Solids, 부유물질) 데이터의 평균과 pH(수소이온농도) 범위를 이용해 하천생활환 경기준 7단계인 매우 좋음(Ia), 좋음(Ib), 약간 좋음(II), 보통 (III), 약간 나쁨(IV), 나쁨(V), 매우 나쁨(VI)으로 수질등급을 산출하였다(WEIS, 2025).

    결 과

    1. 서식지 특성 및 수질

    용담댐 하류 주변은 산이 많고 농경지와 민가는 적었다. 조사지점별 하폭은 130~220m, 유폭은 30~130m로 지점별로 차이가 일부 있었으나 수심은 0.3~1.5m로 대체로 유사 하였다. 지점별 고도는 194~231m로 나타났고 하천차수 (stream order)는 전 지점이 5차 하천으로 비교적 높았다. 하천형은 St. 1, 2, 4는 중·상류형(Aa-Bb type), St. 3, 5는 중류형(Bb type)이었고, 하상은 St. 1~2는 큰돌(boulder)과 돌(cobble)의 비율이 높았고 St. 3, 5는 돌의 비율이 높았으며, St. 4는 자갈(pebble)의 비율이 높았다. 교란요인으로 St. 2, 3은 하천정비공사가 진행되면서 하상이 평탄화되어 담수어류의 서식환경이 교란되었다(Table 1).

    용담댐 하류(Wst. 1)의 수질을 2023년 수질측정망(용담 측정소) 자료를 통해 연평균 값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2와 같이 수온 14.3±6.47(4.4~21.3)°C, DO 11.0±1.22(9.7~13.3) ㎎/L, BOD 0.6±0.21(0.3~0.9)㎎/L, COD 3.8±0.40(3.4~4.4) ㎎/L, TN 1.42±0.254(1.11~1.87)㎎/L, TP 0.019±0.0139(0.005 ~0.046)㎎/L, TOC 2.6±0.20(2.3~3.0)㎎/L, pH 7.1~8.3, EC 108±22.6(77~136)㎲/㎝, SS 2.6±1.24(1.2~5.0)㎎/L으로 나타났다. 본 측정치를 하천생활환경기준에 따라 평가하면 좋음(Ib) 등급으로 평가되었다(Table 2).

    2. 어류상

    조사기간 동안 용담댐 하류 5개 지점에서 채집된 어류는 총 11과 35종 2,010개체였다(Table 3). 과별 출현종수는 잉어과(Cyprinidae)가 19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미꾸리과(Cobitidae)와 꺽지과(Centropomidae)가 3종, 검정우럭과(Centrarchidae)와 동사리과(Odontobutidae)가 2종, 동자개과(Bagridae), 메기과(Siluridae), 퉁가리과(Amblycipitidae), 바다빙어과(Osmeridae), 망둑어과(Gobiidae), 가물치과(Channidae)가 각각 1종씩 출현하였다. 출현종 중 우점종은 참갈겨니(Zacco koreanus, 30.1%)였고, 아우점종은 돌고기(Pungtungia herzi, 11.9%)였으며, 그 다음으로 칼납자루(Acheilognathus koreensis, 8.6%),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7.4%), 눈동자개(Pseudobagrus koreanus, 6.0%), 줄납자루(A. yamatsutae, 5.6%), 참종개(Iksookimia koreensis, 5.4%), 피라미(Z. platypus, 5.0%), 꺽저기(Coreoperca kawamebari, 3.4%), 감돌고기(Pseudopungtungia nigra, 3.0%), 동사리(Odontobutis platycephala, 2.4%), 쉬리(Coreoleuciscus splendidus, 2.3%), 모래무지(Pseudogobio esocinus, 1.5%)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Figure 2). 환경부지 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I급의 감돌고기, II급의 돌상어(Gobiobotia brevibarba)와 꺽저기 등 모두 3종(8.6%)이 출현하였고, 한국고유종은 칼납자루, 줄납자루, 감돌고기, 쉬리, 참중고기(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긴몰개, 돌상어, 돌마자(Microphysogobio yaluensis), 참갈겨니, 참종개, 눈동자개, 금강자가사리, 꺽지(C. herzi), 동사리, 얼록동 사리(O. interrupta) 등 15종(고유화율 42.9%)이 출현하였다. 외래종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블루길(Lepomis macrochirus)과 배스(Micropterus salmoides) 2종(5.7%)이 확인되었으며, 국내도입종은 꺽저기 1종이 채집되었다.

    3. 멸종위기 어종의 서식양상

    본 조사에서 채집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은 I급의 감돌고기, II급의 꺽저기와 돌상어 3종이었다. 이중 감돌고기는 St. 1에서 3개체, St. 2에서 18개체, St. 3에서 14개 체, St. 4에서 4개체, St. 5에서 21개체로 모두 6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채집된 환경은 대부분 느린 여울(run)이었고 우세한 하상입자는 돌이었다. 어구별로 나누어보면 일각망 41개체(68.3%), 투망 14개체(23.3%), 족대 5개체(8.3%)로 일각망에서 가장 많이 채집되었다. Ricker(1971)에 따라 전장빈도분포도를 작성하여 연령을 추정한 결과, 5월 기준 약 40~50㎜가 만 1년생, 64~70㎜가 만 2년생, 70㎜ 이상의 개체는 만 3년생 이상으로 추정되었다(Figure 3A). 꺽저기는 St. 1에서 9개체, St. 2에서 10개체, St. 3에서 2개체, St. 4에서 25개체, St. 5에서 22개체로 모두 68개체가 채집 되었고, 채집지의 환경은 정수역(pool)이었으며, 우세한 하상입자는 자갈이었다. 어구별로 나누어 보면 통발 51개체(75.0%), 족대 7개체(10.3%), 일각망 10개체(14.7%)로 통 발이 가장 많았다. 전장빈도분포도를 통해 연령을 추정한 결과 5월 기준 55~64㎜는 만 1년생, 64~76㎜는 만 2년생, 그 이후로는 만 3년생 이상으로 추정되었다(Figure 3B). 마지막으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돌상어는 St. 4의 돌이 우세한 여울부(riffle)에서 족대 채집에서만 4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전장은 84~133㎜ 범위였다.

    4. 어구별 채집어류

    어구별로 채집된 어류는 족대 8과 23종 294개체, 투망 6과 19종 627개체, 일각망 8과 25종 824개체, 통발통발 9과 20종 265개체가 채집되어 종은 일각망, 통발, 투망, 족대 순으로, 개체수는 일각망, 투망, 족대, 통발 순으로 많았다. 이 중 통발을 세분하여 살펴보면, 지렁이를 넣은 통발에서는 9과 15종 146개체, 어분을 넣은 통발에서 7과 17종 119 개체가 채집되어 종수는 어분이 1종 많았으나 개체수는 지렁이가 27개체 많았다. 통발의 형태별에서는 둥근형 통발 7과 12종 51개체, 사각형 통발 5과 8종 48개체, 우산형 통발 8과 17종 166개체로 종수와 개체수 모두 우산형, 둥근형, 사각형 통발 순으로 많았다. 담수어류 조사에 흔히 사용되는 족대·투망 조합에서 채집된 어류는 9과 27종 921개체로 전체 출현종수(n=35)의 약 77.1%, 전체 개체수(n=2,010)의 45.8%가 채집되었다(Figure 4).

    어구별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 및 아우점종을 보면, 족대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칼납자루, 아우점종은 참갈겨니였고, 투망으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참갈겨니, 아우점종 피라미였으며, 일각망으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참갈겨니, 아우점종은 돌고기, 통발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꺽저기, 아우점종은 참종개로 나타났다. 족대와 투망으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참갈겨니, 아우점종은 칼납자루로 나타났다(Figure 5). 통발의 경우 미끼별에서 지렁이를 넣은 통발에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꺽저기, 아우점종은 참종개였고, 어분을 넣은 통발에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참종개, 아우점종은 참갈겨니였다. 통발 형태별에서 둥근 통발에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꺽저기, 아우점종은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사각형 통발에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꺽저기, 아우점종 참종개, 우산형 통발에서 채집된 어류의 우점종은 참종개, 아우점종은 꺽저기였다. 통발에서 대부분의 개체가 채집된 멸종위기 II급 어종 꺽저기의 통발 채집양상을 보면 통발의 미끼별로 채집된 개체수는 지렁이를 넣은 통발에서 34개체(66.7%)(둥근 통발 10개체, 사각형 통발 14개체, 우산형 통발 10개체), 어분을 넣은 통발에서 17개체(33.3%)(둥근 통발 7개체, 우산형 통발 10개체)로 미끼가 지렁이인 통발에서 더 많은 개체가 채집되었다. 통발의 형태별로 채집된 꺽저기의 개체수는 원형 통발 17개체, 사각 통발 14개체, 우산형 통발 20개체로 비교적 유사하였다(Table 4).

    5. 조사지점별 우점종과 군집분석, 군집구조

    조사지점별 우점종은 St. 1, 3, 4, 5에서 참갈겨니, St. 2에서 돌고기였다. 우점도는 가장 상류인 St. 1이 0.57로 가장 높고, 하류로 가면서 점점 낮아져 St. 5가 0.38로 가장 낮았다. 종 다양도와 종 풍부도는 하류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모든 어구를 활용하였을 때 종 다양도와 종 풍부도는 St. 5에서 각각 2.52, 3.94로 가장 높았고, 종 다양도는 St. 1에서 2.00, 종 풍부도는 St. 2에서 2.98로 가장 낮았다. 균등도는 St. 5에서 0.78로 가장 높았고, St. 1에서 0.66으로 가장 낮았다(Table 5). 군집구조에서 지점별은 70~80%의 유사도로 하나의 그룹으로 묶였고(Figure 6A), 어구별 군집구조는 투망과 일각망 그룹과 족대와 통발 그룹이 50% 유사도로 묶이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6B).

    6. 하천건강성평가, 군집분석 및 군집구조

    하천건강성평가(FAI)는 어구조합별(족대와 투망, 족대와 투망과 일각망, 족대와 투망과 통발, 족대와 투망과 일각 망과 통발)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족대와 투망은 매우 좋음 (A) 4개 지점, 좋음(B) 1개 지점으로 지점별 평균 어류생물 지수(FAI)는 88.8이었고, 족대와 투망과 일각망은 매우 좋음 5개 지점으로 어류생물지수는 95.0이었으며, 족대와 투망과 통발은 매우 좋음 5개 지점으로 어류생물지수는 92.5, 모든 어구(족대와 투망과 일각망과 통발)에서는 매우 좋음 5개 지점으로 어류생물지수는 92.5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구조합별에 따른 지점별 하천건강성평가는 대부분 매우 좋음으로 평가되었으며, 어류생물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어구조합은 족대와 투망과 일각망 조합이었다(Table 5).

    고 찰

    용담댐 하류의 어류상 및 어류군집에 관한 선행조사 중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7년간 1개 지점을 연 4회(계절별 1회) 조사하여 33종 1,738개체가 확인되었고, 다목적댐 어류 생태복원 프로그램 개발에서는 1개 지점을 2002~2004년 3년에 걸쳐 총 11회 조사하여 27종 2,433개체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멸종위기어 류 증식·복원 연구 및 방류 후 모니터링에서는 1~5개 지점을 2~8회 조사하여 10~27종 156~3,768개체가, Yang et al.(2012)의 연구에서는 1개 지점을 8회 조사하여 24종 1,588개체가 출현한 것으로 보고되었다(Table 7). 본 조사 는 용담댐 하류 5개 지점을 2회 조사하여 35종 2,010개체가 채집되어 과거 문헌보다 2~20종이 증가하여 출현하였는데, 이는 본 조사에서 족대, 투망, 일각망, 통발의 4종류의 어구를 활용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선행조사에서 출현하였으나 본 조사에서 출현하지 않은 어종은 다묵장어(Lethenteron reissneri), 뱀장어(Anguilla japonica), 각시붕어(Rhodeus uyekii), 떡납줄갱이(R. notatus), 참붕어(Pseudorasbora parva), 참몰개(S. chankaensis tsuchigae), 왜매치(Abbottina springeri), 꾸구리(G. macrocephala), 끄리(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동자개(P. fulvidraco), 치리(Hemiculter eigenmanni), 대농갱이(Leiocassis ussuriensis), 퉁사리(L. obesus), 은어 (Plecoglossus altivelis), 갈문망둑(Rhinogobius giurinus) 등 15종이었는데, 이 중 각시붕어, 떡납줄갱이, 참몰개, 왜매치, 꾸구리, 퉁사리 6종은 다목적댐 생태 프로그램 개발(Kwater, 2004) 이후로 출현기록이 없어 댐 공사로 변화한 수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멸하였거나, 개체수가 급감하여 본 조사에서 채집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뱀장어, 참붕어, 끄리, 동자개, 대농갱이, 치리, 갈문망둑 7종은 댐호내에 흔히 서식하는 어류로 용담댐 완공 이후 자원조성목적으로 방류한 어류가 소수 용담댐 하류 지역으로 유출되어 서식하다 채집된 것으로 생각된다. 은어의 경우 양측회유성 어류이지만 일부 대형 댐호에 방류된 수정란으로부터 유래한 육봉형 은어가 안동호, 진양호, 합천호, 소양호에서 확인된 바 있는데(Choi, 1995;Lee, 1996;Choi et al., 2003), 해당 연구의 조사지점은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류이기 때문에 용담호 내에 자원조 성용으로 방류한 은어가 방류수와 함께 유출되었거나, 대청호에 서식하던 육봉형 은어가 용담댐 하류지역까지 소상하여 서식 중 채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묵장어는 사후환경영향 조사에서 3개체(Kwater, 2000), 멸종위기어류 증식·복원 연구 및 방류 후 모니터링에서 1개체(ME, 2018)가 채집되었다. 다묵장어 성어는 봄철 산란 후 모두 죽기 때문에 이후로는 성어의 채집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and Park, 2007). 본 조사의 1차 조사시기는 5월 말로 산란기 이후였기 때문에 다묵장어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용담댐 하류에 소수 집단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편 본 조사에서 새롭게 서식이 확인된 종은 잉어(Cyprinus carpio), 납지리(A. rhombeus), 미꾸라지(M. mizolepis), 가물치(Channa argus) 4종이었다. 이들은 물의 흐름이 느린 하천 중·하류 혹은 댐호에 흔하게 서식하는 종으로, 잉어는 St. 3에서 투망으로, 납지리는 St. 1, 2, 4에서 일각망 및 통발으로, 가물치는 용담댐 직하류인 St. 1에서 일각망으로 채집되었으며 미꾸라지는 St. 3에서 통발로 채집되었다(Table 3).

    용담댐 하류에서 출현 기록이 있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I급의 감돌고기, 퉁사리 2종, II급의 다묵장어, 꾸구리, 돌상어, 꺽저기 4종으로 총 6종이었다. 본 조사에서 출현한 멸종위기 어종은 I급의 감돌고기 1종, II급의 돌상어, 꺽저기 2종 등 총 3종으로 퉁사리, 다묵장어, 꾸구리 3종은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들 3종은 2000년대 초 이후로 출현하지 않고 있어 용담댐 건설로 인해 서식지가 훼손되어 희소하게 서식하고 있거나 소멸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출현종 중 꺽저기는 우리나라에서 본래 탐진강, 낙동강, 거제도 산양천 등 남부 지방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Kim, 1997), 낙동강에서는 1954년, 산양천에서는 1982년 이후로 꺽저기가 출현하지 않고 있고, 섬진강, 영산강, 금강에는 이입되어 서식하고 있다(Kim et al., 2013b;NIBR, 2019). 그 중 금강에서는 Yang et al.(2012)의 연구에서 꺽저기가 1개체 출현(1지점, 8회조사)한 이후 멸종위기어류 증식·복원 연구 및 방류 후 모니터링에서 2019년 18개체(ME, 2019)(3지점, 2회조사), 2021년 53개체 (Kwater, 2021)(2지점, 4회조사)가 채집되었다. 본 조사에서는 68개체가 채집(5지점, 2회조사)되어 서식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주목되었고, 연령이 낮은 개체의 수가 많은 안정적인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금강 수계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Figure 3B). 꺽저기는 유속이 느리고 붕어마름(Ceratophyllum demersum), 달뿌리풀(Phragmites japonica) 등 침수식물 및 수변식물이 우거진 환경에 서식하며, 작은 물고기와 수서곤충을 섭식하는 육식성 어종으로 알려져 있는데(Kim, 1997;Kim et al., 2013b;Choi et al., 2020a), Choi et al.(2020a)은 2018년 용담댐 하류 21개 지점을 조사하여 꺽저기가 본 조사지점의 최하류인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인근까지 확산되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하면서 꺽저기의 포식으로 인한 영향이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배스나 블루길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Choi et al., 2020a). 본 조사에서 꺽저기는 용담댐 직하 류부터 비교적 거리가 있는 지역까지 적지 않은 개체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대부분이 통발에서 채집되어 주목되었다 (Table 3). 꺽저기는 유영력이 약한 어류로 보통 한 서식지에 오래 머무르며 서식하기 때문에(Choi et al., 2020a) 이들 의 확산은 개체의 이동보다는 용담댐의 방류수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가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2018년에 본 조사지점 중 최하류 지점까지 분포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Choi et al., 2020a), 현재는 더욱 넓은 지역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감돌고기는 금강 중상류, 만경강, 웅천천에 서식하는 한국고유종이자 멸종위기 I급 어류로 웅천천에서는 댐 건설로 인해 지역 절멸되었으나(Kim and Park, 2007), 2011~2012년 2회에 걸쳐 10,000 개체의 치어가 방류되면서 개체군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ME, 2015). 감돌고기는 산란 시 꺽지의 산란장에 탁란하는 방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서식지 내 꺽지의 서식유무가 개체군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데(Lee, 2011), 본 조사 지점 중 St. 1, 3, 4, 5 지점에서 꺽지가 채집되었고 모든 조사지점이 꺽지와 감돌고기가 선호하는 물의 흐름이 있고 큰 돌이 많은 미소서식지(Kim et al., 2013b;ME, 2015)였기 때문에 큰 교란이 없는 이상 용담댐 하류의 감돌고기 개체군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돌상어는 임진강, 한강, 금강의 물이 맑고 유속이 빠르며 큰돌과 자갈이 깔린 여울에 서식하는 한국고유종이자 멸종위기 II급 어류로(Kim and Park, 2007;Chae et al., 2019), 용담댐 하류에서 한때 절멸하였으나 4대강 수계 멸종위기어종 증식 및 복원 연구의 일환으로 본 조사지점 St. 3 부근인 전북 진안 군 용담면 송풍리 감동교 인근에 2011년 3,000개체, 2012 년 2차례에 걸쳐 5,000개체, 2013년에는 10,000개체의 치어가 재도입차 방류된 바 있다(MLTM, 2011;2012;ME, 2013;2015). 방류된 치어들은 방류 후 모니터링을 통해 방류지점 상류로 이동하여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원 방류지가 하천공사로 인해 교란되어 적합한 서식지를 찾아 이동한 결과로 추정되었고, 이동한 서식지에 잘 적응한 것으로 평가되었다(MLTM, 2012). 그러나 이후 서식지 인근 하상의 평탄화 및 직강화로 유속이 느려지고 깊은 여울이 형성되어 돌상어의 서식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으로 변화하며 개체수 또한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었다(ME, 2015;2016). 방류 후 모니터링 결과 2013년 43개체(8회 조사), 2014년 18개체(4회 조사), 2015년 11개체(2회 조사), 2016년 4개체(1회 조사), 2017년 0개체(2회 조사), 2018년 1개체(2회 조사), 2019년 0개체(1회 조사)로 출현개체수가 점차 감소하여 방류된 돌상어는 소멸하였거나 소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ME, 2013;2015;2016;2018;2019). 본 조사시에도 돌상어 방류지였던 St. 3의 하상은 평탄화되어 있었고 유속은 느렸기 때문에 돌상어의 서식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었고, 돌상어가 채집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하류인 St. 4 지점에 유속이 빠르고 규모가 큰 여울이 형성되어 있었고, 돌상어가 1차 조사 시 3개체, 2차 조사 시 1개체 채집되어 용담댐 하류에 돌상어가 서식함이 확인되었다. 해당 개체들은 4대강 수계 멸종위기어종 증식 및 복원 연구(MLTM, 2010;2011;2012) 시에 방류된 돌상어의 자손인 것으로 생각되었고, 이전 서식지의 수환경 및 하상이 교란되자 다른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여 St. 4 지점의 여울에 정착하게 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용담댐 하류 지역에 돌상어 치어 방류를 통한 복원사업은 부분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만 추후 돌상어 개체군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하상 교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유속이 빠른 여울을 보존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하천공사를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어구별 채집양상을 보면 족대에서는 표층성 어류인 칼납자루, 참갈겨니, 긴몰개 등을 비롯하여 저서성 어종인 참종개, 얼록동사리, 밀어 및 여울에 서식하는 쉬리, 돌상어, 돌마자 등도 고루 채집되는 양상을 보였는데(Figure 5A), 이러한 결과는 족대가 저서성 소형어류를 채집하는데 효율적 이었다고 언급한 Ko et al.(2024a)의 결과와 비교적 유사하였다. 한편 투망에서는 일각망 다음으로 많은 개체수인 627 개체의 어류가 채집되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인 51.8%의 개 체수를 차지하는 참갈겨니를 포함하여 피라미, 돌고기, 칼 납자루, 쉬리, 줄납자루, 긴몰개 등이 풍부하게 채집되어 표층성 어종을 채집하는 데에 효과적인 양상이 나타났으나 (Figure 5B), 사용 어구 중 가장 적은 19종이 채집되었다 (Figure 4A). 이러한 결과는 투망이 다른 어구에 비해 망목이 커서 소형어류의 채집이 힘들고, 수변부나 돌 밑에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를 채집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일각망은 야간을 포함하여 장시간 정치 하기 때문에 족대·투망보다 조사시간이 길고, 물의 흐름을 거스르며 소상하려는 어류의 습성을 이용한 채집방법이기 때문에 표층성 어류, 저서성 어류 및 야행성 어류를 모두 채집할 수 있는 어구이다. 화양천(Ko et al., 2019c), 흑천 (Ko et al., 2019b), 계천(Ko et al., 2024b)의 조사에서 일각 망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족대·투망만을 이용한 조사보다 더 많은 종수와 개체수를 채집하였다는 보고가 있는데, 본 조사 결과 일각망에서 많은 개체수(824개체)와 종수(25종)가 확인되었고 족대·투망 조사로는 확인하지 못한 납자루아과 어종인 납자루(A. lanceolata intermedia), 납지리와 유영성 어종인 참중고기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대형 야행성 어종인 가물치 등 5종이 새롭게 채집되는 등 다양한 어류를 추가로 채집할 수 있었다. 통발은 여울성 어류보다는 정수역을 선호하는 납자루아과 어종, 미꾸리과 어종, 야행성 어류인 눈동자개 등이 다수 채집되었고 주목할 점으로는 국내이입종인 꺽저기가 대거 채집(n=51, 75%)되 었다. 통발 미끼별, 형태별로 꺽저기의 채집 개체수를 비교 해보면 어분보다는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였을 때 꺽저기의 채집 효율이 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고 통발 형태별 로는 14~20개체로 채집개체수가 대체로 유사하였으나 우산형 통발에서 채집개체수가 가장 많았다(Table 4). 한편 통발의 모양별 출현종수 및 개체수는 사각 통발(8종 48개체)과 원형 통발(12종 51개체)은 비교적 유사하였고, 우산형 통발은 17종 166개체가 출현하여 종수와 개체수 면에서 큰 차이가 있었는데(Figure 4B), 이러한 차이는 입구가 앞 뒤로 2개뿐인 사각 통발, 원형 통발과 달리 우산형 통발의 경우 지름이 80㎝로, 다른 통발에 비해 크기가 크고, 많은 방향으로 여러 개의 입구가 뚫려 있어 어류의 유입이 용이 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어구별 특징으로 미루어 봤을 때 어구별 군집구조에서 일각망과 투망, 족대와 통발이 함께 묶인 것은 일각망과 투망은 표층성 어류의 채집에, 족대와 통발은 저서성 어류의 채집에 강점이 있는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족대·투망을 활용한 어류 조사 결과 27종 921개체가 확인되어 비교적 많은 종수와 개체수가 확보되었는데, 해당 조합은 족대로 수변부에 서식하는 어종과 저서성 어종의 채집이 가능하고, 투망으로 다양한 표층성 어종을 채집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하천의 규모가 큰 경우에는 정해진 조사시간 내에 충분한 종수를 채집하기 힘들고 주간에 주로 큰 돌 밑에 숨어 있는 야행성, 저서성 어종을 채집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본 조 사지점과 같이 최대 유폭 100m 이상으로 규모가 크고 종 다양성이 풍부한 하천에서 조사 시 일각망을 추가하여 조사하면 족대·투망만으로 채집하기 어려운 야행성 어류 및 저서성 어류를 채집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종수 및 개체 수를 확보하여 조사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통발은 출현 종수 및 개체수는 가장 적었지만 꺽저기 등 특정 어종을 채집하는 데에 큰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조사의 목적에 따라 추가하여 사용하면 효과적 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선행조사와 본 조사에서 외래어종은 1998년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블루길, 배스 2종이 출현하였는데, 이들은 번식력이 뛰어나고 포식성이 강하여 수생태계를 크게 교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o et al., 2008;Lee et al., 2009). 이들은 선행조사인 다목적댐 어류 생태복원 프로그램 개발(Kwater, 2004)에서 배스가 1개체 출현한 것을 시작으로 Yang et al.(2012)에서 블루길 3개체 및 배스 6개체가, 멸종위기어류 증식·복원 연구 및 방류 후 모니터링에서 2015년 배스 2개체, 2019년 배스 3개체, 2021년에는 블루길 24개체와 배스 11개체가 채집되었고, 본 조사에서도 블루길과 배스가 각각 17개체씩 채집되는 등 외래어종이 용담댐 하류의 수환경에 잘 적응하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이들의 포식으로 인한 어류군집의 교란이 우려되었다(Kwater, 2004;Yang et al., 2012;ME, 2015;2019;Kwater, 2021). 특히 블루길은 용담호 내 우점하게 서식하고 있고(34.8%), 배스 역시 적지 않은 개체수(1.4%)가 서식하고 있어(Yang et al., 2012) 이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용담 댐 하류 지역의 외래어종 개체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당 종들의 추가 확산 방지 및 개체수 조절을 위한 관리 방안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었다.

    용담댐 하류 5지점의 군집분석 결과 나타난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우점도는 낮아지고 다양도, 종 풍부도는 높아지는 결과는 우리나라의 많은 하천에서 보고된 양상과 일치 하였다(Lee et al., 2008;Ko et al., 2019a;2019b;Choi et al., 2020b;2022;Kim and Ko, 2024). 또한 모든 어구를 사용하였을 때에 우점도는 낮게, 다양도, 균등도, 풍부도는 높게 나타난 것은 많은 어구를 활용하여 더 많은 종수 및 개체수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되었다(Table 6). 하천건강성평가 결과 용담댐 하류 5지점은 건강성이 대체로 우수하였고,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족대·투망에 다른 어구를 추가하여 조사하였을 때 하천건강성평가 값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족대·투망·일각망을 활용하였을 때 어류생물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많은 어구를 사용하여 채집종수와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면 M1(국내종 총 종수), M2(여울성 저서종수), M3(민감종수), M7(국내종 총 개체수) 메트릭의 값은 증가하거나 유지되지만 M4(내성종 개체수 비율), M5(잡식종 개체수 비율), M6(국내종 충식종 개체수 비율), M8(비정상종 개체수 비율) 메트릭의 값은 채집되는 종의 양상에 따라 감소할 여지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본 조사에서 St. 5에서는 족대·투망에서의 건강성이 모든 어구를 활용하였을 때보다 더 높게 평가되었는 데, 이는 해당 지점의 일각망과 통발에서 내성종인 붕어(Carassius auratus), 메기(Silurus asotus)와 내성종 및 외래종인 블루길이 채집되어 M4, M6 메트릭에서 낮은 점수를 부여받았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Table 5).

    용담댐 하류에서 4종류의 어구를 활용한 조사 결과 어류 군집은 멸종위기 어종을 비롯한 다양한 어종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수질 또한 양호 하였다. 군집 분석 결과 우점도와 균등도는 낮고, 다양도와 종 풍부도는 높았으며, 하천건강성평가 결과는 전 지점에서 매우 좋음(A)으로 평가되어 건강한 수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었다. 다만 하천공사와 같은 인위적 하상 교란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돌상어를 비롯한 저서성 어류의 서식을 위협하고 있어 현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하천공사를 반드시 지양할 필요가 있었고, 포식성이 강한 생태계교란 생물인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수 조절 방안이 요구되었다. 또한 금강 수계에 인위적으로 도입된 멸종 위기 II급 어종 꺽저기의 분포 및 확산 양상에 관해서는 추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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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stations in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River), Muju-gun and Jinan-gun, Jeollabuk-do, Korea, 2023. The black circle is the survey station and the black star is the water quality monitori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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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ve abundance of the fish species found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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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al length frequency distribution of Pseudopungtungia nigra, endangered species rank I and Coreoperca kawamebari, endangered species rank II, captured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KJEE-39-2-119_F4.gif

    Number of appeared fish species (white graph) and individuals (black graph) per fishing gears, shape of the trap net, and bait of the trap net found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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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ve abundance of the fish species per fishing gears found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KJEE-39-2-119_F6.gif

    Dendrogram for the cluster analysis based on similarity index of the fish species found among the stations and sampling gears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Table

    Physicochemical environments at the study stations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River type: by Kani (1944);**M: mud (-0.06 ㎜), S: sand (0.06-2 ㎜), G: gravel (2-16 ㎜), P: pebble (16-64 ㎜), C: cobble (64-256 ㎜), B: boulder (256< ㎜) -modified Cummins (1962), ***RW: river control work.

    Hydrological environments at the study stations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Korea from January to December 2023

    *River living environment standard grade, **Wst. 1: Yongdam monitoring site.

    List of fish species and number of individual fish collected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aRA (%): relative abundance (%); bE: Korean endemic species; En-I: endangered species rank I; En-II: endangered species rank II; Ex: exotic species; Ed: ecosystem-disrupting species; L: land-locked species, cKN: kick net; CN: cast net; LN: long bag stow net; TN: trap net.

    Number of Individuals of Coreoperca kawamebari per sampling gear and bait and shape of trap net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KN: Kick net, **LN: Long bag stow net, ***TN: Trap net; R: Round; S: Square; U: Umbrella shape.

    Fish assesesment index (FAI) per sampling gears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KN+CN: kick net + cast net, KN+CN+LN: kick net + cast net + long bag stow net, KN+CN+TN: kick net + cast net + trap net, All: kick net + cast net + long bag stow net + trap net
    **A: very good, B: good.

    Community indices per sampling gears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Korea from May to August 2023

    *KN+CN: kick net + cast net; **All: kick net + cast net + long bag stow net + trap net.

    Historical record of ichthyofauna in the downstream of Yongdam Dam, Geumgang, Korea from 1994 to 2023

    *Kwater (1994~2000): Kwater, 1994;1995;1996;1997;1998;199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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