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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3857(Print)
ISSN : 2288-131X(Online)
Korean Journal of Environment and Ecology Vol.40 No.3 pp.262-272
DOI : https://doi.org/10.13047/KJEE.2026.40.3.262

Assessment of Potential Movement Pathways and Connectivity of the Long-tailed Goral (Naemorhedus caudatus) in Seoul and Northern Gyeonggi1

Gee-Hoon Shin2, Eui-Jung Ham3*
2Namwon-ro 1-gil, Dongmyeong-myeon, Chilgok-gun, Gyeongsangbuk-do, Korea
3Wangsan-ro, Dongdaemun-gu, Seoul, Korea
* 교신저자 Corresponding author: hamjung82@naver.com
9 April 2026 24 May 2026 10 June 2026

Abstract


This study evaluated the potential movement pathways and functional connectivity of the long-tailed goral (Naemorhedus caudatus) in Seoul and northern Gyeonggi Province based on recent occurrence records from urban forests in Seoul. Habitat Suitability Index (HSI), Least-Cost Path (LCP), and Least-Cost Corridor (LCC) analyses were applied to identify potential movement routes and assess landscape connectivity. The HSI analysis indicated generally low habitat suitability throughout the study area. The proportions of areas classified as Most Suitable and Suitable were 2.63% and 3.76%, respectively. Suitable feeding habitats were also limited (1.16%), while disturbance factors associated with roads and urbanized areas were widely distributed, suggesting that most urban landscapes provide unfavorable conditions for long-term habitation by the species. The LCP analysis identified potential movement pathways connecting the forested regions of northern Gyeonggi Province to urban forests in northeastern Seoul. Major pathways followed the Mangwoo–Yongma– Acha Mountain axis and the Suraksan–Bulamsan–Byeollae forest axis. The LCC analysis showed that movement corridors gradually narrowed toward urbanized areas, and bottleneck sections were identified near Dong-Byeollae IC and the Armed Forces Hospital. Field verification revealed a high degree of spatial agreement between predicted pathways and existing forest structures. Ridge lines, riparian buffer zones, and remnant forest patches were found to play important roles in maintaining landscape connectivity. Overall, urban forests in Seoul appear to function not as independent habitats but as potential movement spaces connected to the broader forest network of northern Gyeonggi Province. The occurrence of long-tailed gorals in Yongmasan and Inwangsan may reflect the existence of such landscape connectivity. This study provides a spatially explicit assessment of potential movement pathways and connectivity for N. caudatus in an urbanized landscape and may serve as a scientific basis for future ecological corridor management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region.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 산양(Naemorhedus caudatus)의 잠재 이동 경로 및

함의정2, 함의정3*
2주식회사 백두 연구원
3한국산양보호협회 경기강원지회 지회장 200

초록


본 연구는 서울 도심에서 확인된 산양(Naemorhedus caudatus)의 출현 사례를 바탕으로 잠재적 유입경로와 이동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서식지적합성지수(Habitat Suitability Index, HSI) 분석과 최소비용경로(Least-Cost Path, LCP) 및 최소비용회랑(Least-Cost Corridor, LCC) 분석을 수행하였다. HSI 분석 결과, 서울 및 경기 북부에서 산양의 서식 적합도는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Most Suitable 및 Suitable 등급의 면적 비율은 각각 2.63%와 3.76%에 불과하였다. 특히 먹이자원 적합지역은 1.16%로 매우 제한적으로 분포하였 고, 도로 및 도시화에 따른 교란요인이 광범위하게 나타나 도심 지역은 산양의 장기적 서식지로 기능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LCP 분석 결과, 경기 북부 산림권에서 서울 동북부 산림축을 따라 도심으로 연결되는 잠재 이동 경로가 도출되었으며, 망우산–용마산–아차산 축과 수락산–불암산–별내 산림축이 주요 이동축으로 분석되었다. LCC 분석 결과에서는 북부 산림권에서 도심으로 진입할수록 이동 가능 영역이 점차 축소되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동별내 IC 및 국군병원 인근은 이동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병목구간(Bottleneck)으로 나타났다. 현장 검증 결과에서도 예측된 이동 경로와 실제 산림 구조 간 높은 공간적 일치성이 확인되었으며, 능선축, 하천변 완충녹지 및 잔존 산림 패치가 연결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서울 도심 산림은 산양의 독립적인 서식지라기보 다 경기 북부 산림권과 연결된 이동공간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으며, 용마산 및 인왕산에서 확인된 산양 출현은 이러한 광역 산림축의 기능적 연결성을 반영하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서울 도심 출현 산양의 잠재적 유입경로를 공간적으로 제시하고 수도권 산림축을 통한 잠재적 이동 경로를 평가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도시 생태축 보전 및 생물다양성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론

    산양(Naemorhedus caudatus)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포유류로서, 해발 500m 이상의 험준한 암반지형과 산림이 혼재된 지역을 주요 서식지로 이용하는 종이다. 국내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1982) 및 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 (1968)로 지정하여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국내 분포는 설악산, 태백산 등 고산지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국립공원과 군사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핵심 서식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ho et al., 2015b).

    산양은 암반 노출지, 급경사 사면, 능선부와 계곡부가 인접한 복합 지형을 선호하며, 이러한 지형 구조는 포식자로부터의 회피와 이동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Choi and Park, 2004). 특히 암반 지형과 절벽은 은신처 및 휴식처로 활용되며, 접근성이 낮아 인간 간섭을 회피할 수 있는 중요한 서식 조건으로 작용한다(Myslenkov and Voloshina, 2012). 선행연구에 따르면 산양은 경사도 30° 이상의 급경사 지형을 선호하며, 능선과 암반이 발달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보고되었다 (Choi and Park, 2004). 또한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혼재된 혼효림 지역에서 높은 서식 적합도를 보이며, 이는 먹이자원과 은폐 공간이 동시에 확보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Cho et al., 2015a).

    그러나 최근에는 산양이 기존의 주요 서식지를 넘어 도시 인접 지역에서도 관찰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2018년 용마산에서 산양이 확인된 이후 2020년 인왕산에서도 출현이 보고된 바 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국가유산청에서 서식 및 주변 환경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현장조사 시 현재도 용마산에서는 산양의 활동 흔적(배설물)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는 도심 내 고립된 산림지대에서도 산양이 출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인왕산과 용마산은 서울 도심부에 위치한 소규모 산지로, 기존 산양의 서식지로는 고려되지 않았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생태학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도심 출현 사례는 산양 개체의 이동 범위 확장 가능성을 시사함과 동시에, 도시 생태계 내 잔존 산림축이 실제 이동 통로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산양의 서식 및 이동 특성을 고려할 때,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의 산악지형은 일정 수준 이상의 생태적 연결성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 등으로 이어지는 산림축은 광역적으로 연결된 산악지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 북부 산림권과 서울 도심 산림권을 연결하는 잠재적 이동 경로로 기능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화에 따른 서식지 단절, 도로 및 개발지 인접 지역의 이용 여부, 인위적 교란요인의 영향 등은 아직 체계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서울 및 일부 경기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산양의 서식지 적합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심 내 출현 개체의 유입 경로를 공간적으로 예측하고자 한다. 기존 산양 연구는 서식지 평가 또는 개체 행동 분석에 집중되어 왔으며, 도시화 된 경관에서 잠재적 이동 경로와 경관 연결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도심 산림 패치가 실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징검다리 구조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검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서식지적합성지수(Habitat Suitability Index, HSI) 분석법을 적용하여 산양의 잠재 서식지 분포를 도출하고, 최소비용 경로 분석(LCP, Least-Cost Path)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예상 유입 가능 경로를 예측함으로써 도심 출현 산양의 공간적 이동 양상을 확인하고, 서울 도심 산양의 잠재적 유입경로와 경관 연결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HSI 분석법은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을 수치화하여 공간적 분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으로, 국내에서도 멸종위기 종을 포함한 포유류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USFWS, 1981;Shin et al., 2021). 본 연구는 기존 고산지대 중심의 산양 분포 인식을 도시 인접 산림권까지 확장하여 검토하고, 공간모형과 현장 검증을 결합하여 산양의 잠재적 이동 경로와 기능적 연결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의 산양 보전 전략 수립, 도시 생태축 관리,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지

    본 연구의 공간적 분석 범위는 서울특별시 한강 이북과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을 포함하며, 서울 도심 내 산양 출현이 확인된 용마산 및 인왕산을 주요 출현 지점으로 설정하였다. 분석 범위 내 주요 산림축은 북한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수락산, 불암산, 망우산, 아차산, 용마산, 인왕산 등으로 이어지며, 이들 산림 패치는 경기 북부 산림권과 서울 도심 산림을 연결하는 주요 산림축을 형성하고 있다.

    용마산은 서울시 중랑구와 광진구 경계에 위치한 해발 약 348m의 산지로, 암릉과 노출암이 발달하여 산양의 서식 조건에 부합하는 지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차산과 연계된 생태축의 일부를 형성하며, 현장조사 시 산양의 활동 흔적(배설물)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본 연구의 핵심 출현 지점으로 설정하였다. 인왕산은 종로구 부암동과 무악동 일대에 위치한 해발 338m의 산지로, 바위산 특유의 암반 지형이 발달하여 있으며, 2020년 산양 출현이 확인된 지점으로, 용마산과 함께 서울 도심 산양 출현 사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포함하였다.

    북한산은 서울 강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광범위한 산지로, 해발 836.5m의 백운대를 포함한다.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본 연구 분석 범위 내 핵심 서식지(Core Area)이자 경기 북부 산림권과의 연결 거점으로 기능하는 지역이다. 수락산과 불암산은 노원구·도봉구와 남양주시 경계에 위치한 산지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서울 동북부로 이어지는 산림 연결축의 중간 거점에 해당한다. 망우산과 아차산은 중랑구·광진구 일대에 분포하며, 경기 북부 산림권에서 용마산으로 연결되는 주요 이동축의 일부를 구성한다. 또한 북한산과 인왕산 일대는 서울 서북부 산림축을 형성하며, 인왕산 산양 출현 사례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2. 자료수집 및 DB구축

    서식지적합성분석(HSI)을 위해 1:1,000 수치지형도를 이용한 지형분석과 임상도, 도로망도, Landsat 위성영상 등을 이용하여 산양의 서식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변수와 관련된 공간자료를 GIS데이터로 구축하였다. 공간자료의 해상도는 30m 크기이며, 분석대상지를 포함한 서울특별시와 일부 경기 북부 지역에 대하여 자료수집 및 분석을 실시하였다.

    3. 산양 서식 환경 변수의 선정 및 가중치

    산양의 서식환경 변수는 국내·외 산양 관련 문헌을 검토하여 도출하였으며, 최종 분석에는 강원도 홍천지역을 대상으로 개발·검증된 Shin and Ham(2025)의 서식지적합성지수(HSI) 모형에 적용된 변수와 가중치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산양 서식지 적합성 평가기준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기존 검증모형을 적용하였다. 서울과 홍천은 지형 및 토지이용 특성에 차이가 있으나, 암반지형, 경사도, 산림유형 및 인위적 교란과 같은 주요 환경요인은 산양의 서식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생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서울 지역 산양의 절대적 서식 적합도 평가보다 잠재적 이동 경로와 연결성 분석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기존에 검증된 HSI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의 일관성과 결과의 비교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4.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 산양 서식지적합성 평가 방법

    조사대상지의 표준화된 비교를 위해 같은 구간의 분석범위를 이용한 산양 서식지 분석을 실시하였다. 환경부, 산림청 등 대부분의 국가공간정보는 30m 해상도로 공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서식지 적합성 지수를 위한 커버자원, 먹이자원, 교란요인 자료의 가용성을 감안하여 분석 격자의 크기는 30m로 제작하였으며, 총 1,743,357개 격자를 기반으로 산양의 서식지적합성을 평가하였다.

    HSI분석은 커버자원, 먹이자원, 교란요인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Arc GIS 10.8 프로그램을 이용한 서식지 분석을 통해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의 산양 핵심 서식지를 도면화(Mapping)하였다. 서식지 분석평가는 문헌자료와 함께 위성영상/항공사진을 이용하였고, 산양의 서식환경과 관련된 문헌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도출한 서식 변수, 서식 적합도 지수를 계산하여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의 서식환경평가지도를 작성하였다.

    문헌조사(Shin and Ham, 2025)에서는 산양의 서식지 특성을 파악하여, 서식처 유형을 강원 북부 권역으로 접근하고 유형별 토지피복, 지형, 식생 구조적 서식지를 조사하였다. 국내 외 학술논문, 연구보고서 등을 통해 산양의 서식 변수를 도출한 후, 강원 북부 권역의 서식처 유형을 통해 산양의 서식지 적합성 지수 모형을 개발하고, 산양 핵심 서식지를 패치(Patch) 형태로 제작하였다.

    산양의 서식지 평가를 위한 생활 요구조건은 커버자원, 먹이자원, 교란요인 3개 항목으로 구분하였다. 먹이자원은 먹이의 질(Quality)로 이루어져 있는데, 먹이의 질은 산양의 먹이자원으로 초본류 등의 생체량으로 산정할 수 있으나, 본 조사·분석에서는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임상도 자료를 토대로 계산하였다.

    커버자원(Cover Resource)은 문헌조사와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지역 및 경기 북부 권역의 수치지형도와 토지피복도를 활용하여 산양의 은신처, 휴식처 및 활동공간을 대표하는 변수로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능선부와 계곡부를 추출하여 산맥의 정맥 및 지맥 간 연결성을 평가하였으며, 산양의 주요 이동 및 이용 공간을 파악하였다. 또한 암벽 및 절벽지대를 선호하는 산양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하여 해당 지역을 핵심 커버공간(Core Cover Habitat)으로 설정하고, 핵심 서식처와의 거리를 주요 평가 변수로 적용하였다. 커버자원 적합성 평가는 분석 대상 격자 내 자연 초지 및 산림 지역과 같은 자연적 토지피복 유형의 비율과 핵심 서식처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수행하였다. 자연성이 높은 토지유형의 비율이 높고 핵심 서식처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산양의 은신·휴식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하여 적합성 지수(Suitability Index, SI)를 1.0에 가깝게 부여하였다. 반면, 도로, 공업지역, 상업지역 및 시가화 지역과 인접한 지역은 서식지 단절과 인위적 교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적합성 지수를 0.0에 가깝게 평가하였다.

    교란요인은 1개 서식 변수로 도로와 건축물 등 인위적 간섭지역까지의 거리별 서식 변수로 이루어져 있다. 도로까지의 거리는 한국교통 DB에서 추출한 도로중심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분석하여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산양 서식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산양 서식지 조사・분석에 있어 평가단위 범위 내 건물 밀도를 계산하여 건물 밀도가 높은 지역은 낮은 점수를 부여하고, 분석범위 내 건물이 없을 경우에 높은 서식지 점수를 할당하였다.

    5. 이동 경로 예측을 위한 Least-Cost Path 및 Least-Cost Corridor 분석

    본 연구에서는 Table 2에서 제시한 환경변수별 중요도와 가중치를 반영하여 서식지적합성지수(Habitat Suitability Index, HSI)를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울시 산양의 서식환경을 0~1 범위의 연속형 지수로 평가하였다 (USFWS, 1981;Brooks, 1997).

    저항값(Resistance)은 서식지적합성지수(HSI)를 기반으로 산정하였다. HSI 값이 높을수록 산양의 이동에 유리한 환경으로 가정하였으며, 반대로 HSI 값이 낮을수록 이동 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저항값은 HSI의 역함수 개념을 적용하여 산정하였으며, 이러한 접근은 서식 적합도와 이동 가능성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선행 연구(Zeller et al., 2012;Etherington, 2016)의 방법을 참고하였다. 서식 적합도가 높을수록 이동 비용이 낮아진다는 가정하에 비용값(Cost)으로 변환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서식 적합도가 종의 이동 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점에서 저항 표면(Resistance Surface) 구축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이다 (Zeller et al., 2012;Etherington, 2016).

    비용표면(Cost Surface)은 Table 2의 환경변수(해발고도, 경사, 향, 암반지형, 식생유형, 도로 및 인공간섭 거리 등)를 Raster 형태로 구축한 후 가중치 합을 통해 생성하였으며, 지역 내 이동 시 발생하는 상대적 이동 비용을 공간적으로 정량화하였다. 또한 비용표면은 거리 증가에 따른 이동 저항값을 반영하여 공간상 비용을 표현하였다.

    이후 Cost Distance 분석을 통해 기준 지점으로부터 각 격자까지의 누적 최소비용(Accumulated Cost)을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두 지점 간 이동 비용이 최소가 되는 경로를 도출하는 Least-Cost Path(LCP) 분석을 수행하였다. LCP는 비용표면을 기반으로 개체의 이동 시 경험하는 효과적 거리(Effective Distance)를 반영하여 기능적 연결성(Functional Connectivity)을 정량화하는 GIS 기반 분석 기법이다(Adriaensen et al., 2003;Zeller et al., 2012). 이러한 방법은 야생동물 이동 경로 예측 및 서식지 연결성 평가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포유류 연구에서 그 적용성이 검증된 바 있다(Sawyer et al., 2011;Cushman et al., 2013;Balbi et al., 2019).

    그러나 LCP 분석은 단일 최적 경로를 산출한다는 점에서 실제 동물 이동의 공간적 변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저항값 설정에 따라 결과가 민감하게 변화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Least-Cost Corridor(LCC) 개념을 추가적으로 적용하였다. LCC는 최소비용경로 주변에서 누적 비용이 일정 영역을 포함하는 공간으로, 단일 경로가 아닌 폭을 가진 이동 가능 영역을 제시할 수 있다(Beier et al., 2008; Sawyer et al., 2011). 이는 실제 동물의 특정 선형 경로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일정 범위 또는 서식지 내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반영하여, 공간적 연결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 산양 서식지적합성 평가 결과

    본 연구에서는 산양 주요 이동 경로 분석을 위해 33.7×33.7㎞로 격자 설정(Fishnet)을 하였으며, 총 1,743,357개 격자에 대하여 서울시 및 경기 북부 지역의 서식지적합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서식지적합성 평가된 결과를 이용하여 격자의 중심점에 평균값을 부여하였으며, 중심점에 부여된 결과는 최소비용 경로 분석에 필요한 비용 값으로 대체하고자 하였다.

    산양 서식지 적합성 분석 결과는 커버자원, 먹이자원, 교란요인으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먼저 커버자원에 대한 평가 결과, 전체 1,743,357개 격자 중 산양 서식에 가장 적합한 Most Suitable(0.8–1.0) 구간의 비율은 5.37 %로 나타났다. 반면, 서식 안정성이 낮거나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Marginal(0.2–0.4) 및 Unsuitable(0.0–0.2) 구간의 비율은 각각 30.65 %와 31.36 %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도심 내부의 경우, 산양 서식에 적합한 산림이나 바위·너덜 지대와 같은 자연적 서식지가 핵심지역으로 분포하는 비율이 매우 낮았으며, 서식에 적합한 지역(Most Suitable 및 Suitable)의 비율 또한 전체의 17.5 %로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연구지역은 북한산국립공원, 수락산, 인왕산 등 일부 산림 지역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산양의 서식지로 이용하기에 불리한 조건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산양의 먹이자원은 평가범위 내 임상 유형 별 가중치를 부여하여 평가를 시행하였다. 산양은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효림 지역에서 서식하면서 이끼류, 연한 풀, 나무 순, 각종 열매 등 다양하게 채식하며, 겨울에는 종자, 낙엽, 마른풀 등도 채식이 가능한 지역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게 되었다. 분석 결과, 전체 격자 가운데 Most Suitable(0.8-1.0)과 Suitable(0.6-0.8) 서식지 비율이 각각 0.06 %, 1.10 %로 나타나 1.16 %가 먹이자원을 확보하기 양호한 서식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Unsuitable(0.0-0.2)과 Marginal(0.2-0.4) 구간은 각각 36.22 %, 57.58 %로 산양의 먹이자원에 대한 서식지 적합성이 산림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교란요인은 도로중심선과 주거지(건물분포), 등산로, 기타 인위적 간섭(군 시설 등)을 이용하였는데, 서울 도심 내에 있는 대부분이 교란요인에서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산국립공원이나 인왕산, 수락산 등 등산객들에 의한 인위적간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지역은 산양의 교란요인에서 불리한 서식지 패치가 산재한다.

    교란요인 평가에 따르면 Most Suitable(0.8-1.0) 서식지 구간의 비율은 17.97%, Suitable(0.6-0.8) 서식지 구간은 7.12%로 부적합 격자인 Unsuitable(0.0-0.2)과 Marginal (0.2-0.4) 구간인 74.62 %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서울 및 경기 북부 도시화 지역이 인위적 교란에 의해 산양의 서식에 불리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 LCP 및 Least-Cost Corridor 분석에 의한 이동 경로 및 연결성 평가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용마산과 인왕산에서 확인된 산양의 유입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 위해 출현 확률값(Presence Probability)을 기반으로 비용표면(Cost Surface)을 구축하였다(Adriaensen et al., 2003). 비용표면은 국내 산양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하여 선정된 환경변수를 기반으로 서식지적합성 평가 결과를 활용하여 생성하였으며, 이를 일정 간격의 지점(Point)에 적용한 후 Cost Distance 분석을 통해 최소비용경로(Least-Cost Path, LCP)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최적 유입 경로는 Figure 3과 같다.

    또한 단일 최소비용경로는 실제 야생동물 이동의 공간적 변동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누적비용값을 활용한 Least-Cost Corridor(LCC) 분석을 추가적으로 수행하였다(Figure 4). 분석 결과, 북한산 국립공원 일대에서는 이동 가능 영역의 폭이 비교적 넓게 형성된 반면, 도심 내 도로 및 시설물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동할수록 이동 가능 영역의 폭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수락산–불암산 이후 구간에서는 도시화 및 도로 밀도의 증가로 인해 Corridor 폭이 급격히 축소되며 기능적 병목구간(Bottleneck)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LCP와 LCC 분석의 적용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LCP는 경관 내에서 이동 비용이 최소가 되는 경로를 도출함으로써 잠재적 이동 축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인 반면, 실제 야생동물의 이동은 단일 선형 경로에 국한되지 않고 일정 폭을 가진 영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LCC 분석은 최소비용경로 주변의 이동 가능 영역을 함께 고려함으로써, 이동 경로의 공간적 확장성과 연결성 구조를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Beier et al., 2008; Cushman et al., 2013).

    특히 본 연구에서는 LCP를 통해 도출된 주요 이동 경로가 광역 산림축과 높은 일치성을 보였으나, LCC 분석을 통해 도심으로 진입할수록 이동 가능 영역이 축소되고 특정 구간에서 병목구간이 형성되는 구조적 특징이 추가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단일 경로 기반 분석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공간적 제약과 이동 가능성의 변이를 효과적으로 설명하며, 도시화 된 경관에서 잠재적 연결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 Corridor기반의 연결성 평가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3. 이동 경로 예측 검증

    LCP 분석 결과는 현장 검증 지점과 높은 공간적 일치성을 보였으며, 주요 이동 경로는 Corridor 폭이 상대적으로 유지되는 지역에 분포하였다. 반면, 국군병원 전면부 및 동별내 IC 인근과 같이 Corridor 폭이 급격히 감소하는 구간에서는 이동 경로가 특정 지점으로 집중되는 병목 현상이 나타났다.

    현장 검증은 도심 산림축의 공간적 연속성을 고려하여 이동로 단절 구간 중 연결성이 높게 도출된 4개 지점(a,b,c,d)을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검증 대상지는 서울시 노원구 태릉선수촌 인근(a), 남양주시 별내면 동별내 IC 인근(b), 구리시 인창동 국군병원 전면부(c), 구리시 교문동 망우역사문화공원 일대(d) 이다.

    검증 결과, LCP 분석을 통해 도출된 주요 이동 경로는 능선축, 산림 등 산양이 선호하는 이동 환경과 높은 공간적 일치성을 보였다. 비록 대상지는 설악산·태백산 등 고산지역과 같은 대규모 암벽지형은 발달하지 않은 도시형 산림 구조를 가지지만, 산림 능선축과 사면부, 하천변 완충녹지 및 잔존 산림 패치가 연속적으로 분포함에 따라 도심 환경에서도 제한적인 이동 통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망우역사문화공원(d) 및 태릉선수촌 인근(a) 구간에서는 능선축을 따라 비교적 연속적인 녹지축이 유지되고 있어 도심 내 주요 이동 통로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두 지점 모두 주간에는 인위적 간섭이 높은 반면, 야간에는 차량 통행량과 인위적 활동이 감소하여 야생동물의 이동에 보다 유리한 조건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국군병원 전면부(c) 및 동별내 IC 인근 구간(b)은 도로, 군사시설, 주거지 개발로 인해 이동 경로가 부분적으로 단절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이동 흐름이 특정 지점으로 집중되는 병목구간의 특성을 보였다. 다만 하천변 완충녹지 및 잔존 산림 패치를 따라 우회 이동이 가능한 잠재적 통로가 유지되고 있어, 도심 환경에서도 제한적인 이동 가능성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이동 경로는 용마산 및 인왕산에서 확인된 산양의 출현을 설명할 수 있는 공간적 근거를 제공한다. 산양은 일반적으로 암반지형과 급경사지가 발달한 산림을 선호하지만, 분산 또는 새로운 서식지 탐색 과정에서는 기존 핵심서식지를 벗어난 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용마산 및 인왕산에서 확인된 개체는 경기 북부 산림권과 서울 도심 산림을 연결하는 산림축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왕산 개체가 안산 일대까지 이동한 이후 추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반면, 용마산 개체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출현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인왕산 일대가 북한산을 포함한 비교적 넓은 산림권과 연결되어 있는 반면, 용마산은 도시화 된 경관과 병목구간에 의해 주변 산림과의 연결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 도심으로 분산한 산양이 이동 과정에서 여러 병목구간과 도로 횡단 구간을 통과하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도심 이동 경로는 산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동물의 이동 과정에서 로드킬, 인위적 간섭, 서식지 단절 등의 위험요인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병목구간을 중심으로 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도로 횡단이 불가피한 구간에서는 유도울타리 설치와 함께 교량 하부, 암거 및 기존 지하통로를 활용한 통과 구조물 확보가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또한 하천변 완충녹지와 잔존 산림 패치는 도심 내 이동을 지원하는 공간요소로 판단되며, 추가적인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속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향후에는 병목구간을 중심으로 통과시설 이용 여부와 계절별 이용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LCP 분석은 도심 내 산양 이동 경로를 효과적으로 도출하는 데 유용하며, LCC 분석은 이동 가능 영역과 병목구간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연결성 구조를 보다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동북부 및 인접 도시권 산림축은 산양의 이동을 지원하는 잠재적 생태축으로 평가되며, 향후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 추진 시 생태축 단절 최소화와 연결성 유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토지피복, 식생, 지형 및 인위적 교란요인을 중심으로 분석을 수행하였으나, 야간조명, 도시소음 및 교통량과 같은 도시 특유의 교란요인은 반영하지 못하였다. 향후에는 이러한 요인을 포함한 저항표면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이동 경로와 연결성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본 연구는 서울 도심에서 확인된 용마산 및 인왕산 산양의 출현 원인을 공간생태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들 개체의 잠재적 유입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서식지적합성지수(Habitat Suitability Index, HSI) 분석과 최소비용경로(Least-Cost Path, LCP) 및 최소비용회랑(Least-Cost Corridor, LCC) 분석을 수행하였다.

    HSI 분석 결과, Most Suitable 및 Suitable 등급의 면적 비율은 각각 2.63%와 3.76%로 나타나 전체 분석면적의 약 6.39%만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서식환경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대부분의 지역은 도시화와 인위적 교란의 영향으로 서식 적합도가 낮게 나타났다.

    LCP 및 LCC 분석 결과, 경기 북부 산림권에서 서울 도심 산림으로 이어지는 잠재적 이동축이 확인되었으며, 망우산–용마산–아차산 축과 수락산–불암산–별내 산림축이 주요 연결축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부 산림권에서 도심으로 진입할수록 이동 가능 영역이 점차 축소되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동별내 IC 및 국군병원 인근은 이동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병목구간으로 분석되었다.

    현장 검증 결과에서도 예측된 이동 경로와 실제 산림 구조 간 높은 공간적 일치성이 확인되었으며, 능선축, 하천변 완충녹지 및 잔존 산림 패치는 도시화 된 경관에서 잠재적 이동을 지원하는 핵심 공간요소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도심 산림이 산양의 안정적인 서식지라기보다 경기 북부 산림권과 연결된 잠재적 이동공간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하천변 녹지와 잔존 산림 패치가 징검다리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용마산 및 인왕산에서 확인된 산양 출현 사례를 단순한 우연적 관찰이 아닌 광역 산림축의 연결성 관점에서 해석하였으며, 서울 도심 출현 산양의 잠재적 유입경로를 공간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도시화가 진행된 수도권에서도 산림축과 녹지축이 유지될 경우 산양과 같은 산림성 포유류의 이동 가능성이 존재함을 시사하였으며, 향후 도시 생태축 보전 및 생물다양성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본 연구는 공간모형을 기반으로 산양의 잠재적 이동 경로와 기능적 연결성을 평가한 것으로 실제 개체의 이동을 직접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야간조명, 교통량 및 도시 소음과 같은 도시 환경 특유의 교란요인을 분석에 반영하지 못하였다. 향후에는 GPS 위치추적, 무인센서카메라 모니터링 및 유전적 연결성 분석을 통해 예측된 이동 경로를 검증하고, 도시 교란요인을 반영한 보다 정교한 연결성 평가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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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flow of HSI-Based Habitat Connectivity Analysis for the Long-Tailed Goral (N. caudatus).

    KJEE-40-3-262_F2.jpg

    Results of Habitat Suitability Index (HSI) Analysis for N. caud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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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I-Based Least-Cost Path Analysis of N. caud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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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I-Based Least-Cost Corridor Analysis of N. caud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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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eld Verification Results for Critical Areas Identified Through the HSI Analysis.

    Table

    Framework for Developing a Habitat Suitability Index (HSI) Model for N. caudatus in Seoul and Northern Gyeonggi

    Selected Habitat Variables and Weights for the N. caudatus HSI Model

    Distribution of Habitat Suitability Ratings for Cover Resources, Food Resources, and Disturbance Factors in the HSI Model for N. caudatus (%)

    a최적지역(Most Suitable): An area that is already an excellent habitat for goral.
    b우수지역(Suitable): A stable habitat environment with some disturbance factors present.
    c보통지역(Moderate): An area where goral can use the environment, but with surrounding influencing factors.
    d부적합지역(Marginal): Areas close to goral habitat, parks, hiking trails, dwellings, and artificial interference.
    e제한지역(Unsuitable): An area that is difficult for goral to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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